News With Opinions2006/07/20 09:27
어제 작성한 Rationale's Analysis: Google the Giant와 연계된 포스트입니다. Veracious Information에서는 내일로 예정된 구글Google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도 분석할 예정입니다.

야후는, 현지 시각으로 7월 18일 오후 5시, 2006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 회계 보고서와 보도 자료, 프리젠테이션 자료는 야후의 IR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1분기 자료와의 비교를 위해 중요한 데이터만 선별하여 재편집한 차트입니다.


낮은 매출 증가폭은 광고 파트너였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Live.com 런칭과 검색 엔진 시장의 점유율 하락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아직 이베이eBay, 구글을 비롯한 인터넷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업계의 성장 자체가 전체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로 보입니다.

시장은 야후의 실적에 큰 실망을 표시하였습니다. 야후의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13.68%나 하락하였고, 개장이후에도 추락을 거듭하여 21.84%의 낙폭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위의 차트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야후의 이번 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의 자료와 비교하여 심각한 수치가 아닙니다. 그리고 Thomson Financial은 실적 발표에 앞서 34명의 애널리스트들에게 야후의 예상 실적을 문의하였는데, diluted EPS의 응답 평균값은 $0.11로 2분기 실적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주식 폭락의 원인은 실적이 나빠서가 아니라, 파나마 프로젝트Panama Project의 연기와 지나치게 높았던 시장의 기대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들은 인터넷 광고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 기업들 덕택에 야후의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을 기대했었습니다.

컨퍼런스 콜에서 CEO인 Terry Semel은 구글의 광고 선택 엔진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의 산물인 파나마 프로젝트(Yahoo! Publisher's Network)의 완성이 최소 3개월 이상 연기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야후의 엔지니어들은 클라이언트들과의 테스트를 위해 추가적인 시간을 요청하였고, Semel은 그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충분히 준비가 되지 않거나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는 서비스를 시장에 내어놓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들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로써 야후는 아무리 빨라도 올해 4분기가 되어야 새로운 광고 선택 매커니즘으로 현재의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개발하기 시작한지 2년이 넘은 파나마 프로젝트는 발표가 계속 늦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매출의 대부분을 광고에 의존하는 야후의 사업 구조상 혁신적인 서비스의 발표나 코스트의 감소 없이는 매출과 순이익이 일정 비율 이상으로 증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Semel은 발표 후의 Q&A 시간에서 구글이 야후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이 광고를 배치하는 시스템의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우리는 페이지뷰에 비해 충분한 수준의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We are not monetizing as well."

야후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완벽한 서비스를 위하여 진행중인 20,000개 이상의 테스트들은 3분기 이내에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계획대로 실현된다면 광고주들은 4분기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놓치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야후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므로 4분기 실적은 3분기에 비해 현저하게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3분기는 2분기와 비슷하거나 약간 개선된 정도의 수치를 보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는 또한 부정 클릭을 방지하기 위하여 현재 업계의 일반적인 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야후의 요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업들과의 제휴를 단절시키고 있음을 시인하였습니다. [야후는 지난 5월달에 MySpace와의 계약을 종료시킨 선례가 있습니다.]

CFO인 Susan Decker는 야후의 현금 흐름이 양호하고, 충분히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의 수익까지 더한다면 2006년 말의 여유 자금은 18억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관련 컨텐츠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개편한 덕택에 일일 페이지뷰가 31억을 돌파하면서 페이지뷰 증가율이 28%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였습니다. 활성화 된 등록 사용자들의 수가 늘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등록 사용자들의 수와 매출은 상관 관계가 없다고 답변하였고, 안타깝게도 파나마 프로젝트 이외의 검색 광고 시스템은 2007년 1분기가 되어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Rationale's Analysis: Google the Giant에서 말하였듯 구글의 성공 요인은 검색 엔진 점유율에 있습니다. 야후가 구글을 따라잡기 위한 선결 조건은 검색 엔진을 강화시키는 작업입니다. 다음으로 파나마 프로젝트를 빨리 완성시켜서 머니타이징의 최적화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포털로서의 야후는 이미 충분한 수의 페이지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그 지출을 R&D에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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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tio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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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후Yahoo! 2006년 2분기 실적 발표  삭제

    2006/07/20 11:04TRACKBACK FROM 무한닷넷

    본자료는 http://www.rtnl.info/115 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어제 작성한 Rationale's Analysis: Google the Giant 와 연계된 포스트입니다. RTNL.info에서는 내일로 예정된 구글Google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도 분석할 예정입니다. 야후는, 현지 시각으로 7월 18일 오후 5시, 2006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 회계 보고서와 보도 자료, 프리젠테이션 자료는 야후의 IR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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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2006/07/21 09:53 [ ADDR : EDIT/ DEL : REPLY ]
  2. 올블로그의 CEO께서 여기까지 방문해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하늘이님 댁은 몰래 몰래 자주 다니고 있답니다. 보잘 것 없지만 저희 집에서 뵈는 기분은 또 새롭네요.

    2006/07/21 15:4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