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잉크e-ink를 채택한 기기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librie를 사용한 경험은 2세대 e-ink device의 출시를 고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e-ink display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본론에 앞서 e-ink의 특성부터 알아보도록 합시다.

대략적인 작동 원리입니다. 다른 여러 형태가 있지만 위의 형태가 가장 기본적입니다. 극성에 따라 잉크가 on, off 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olychrome 방식은 여기에 컬러 필터를 하나 덧붙인 형태입니다. 원리는 다른 컬러 디스플레이 방식과 비슷합니다.
- 고해상도 (150 dpi or better)
- 종이에 프린트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고명암비 (약 10:1 or better)
- 식별에 필요한 광량이 종이와 비슷
- 어떠한 시야각에서도 인식 가능
- 들고, 옮기고, 사용하기 편리한 훌륭한 인간공학적 특징들
- 가벼운 무게, 같은 사이즈의 종이 매채와 호환 가능
- 최소한 휘어질 수 있는 유연한 화면
- 전원이 꺼져도 화면이 유지되는 쌍안정적 성질
- 종이만큼 저렴하지는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이 구매할 수 있을 만큼 낮은 가격 (지금은 아니지만)
- a4와 같이 크고 합리적인 사이즈의 화면이 가능
"최소한 휘어질 수 있는 유연한 화면"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액정Liquid Crystal Display과 같은 단단한 화면은 떨어지거나, 밟히거나, 깔고 앉았을 때 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휘어지는 화면은 앞서 말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휘어지는 화면은 단단한 화면을 지탱하고 보호해 줄 케이스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더 얇고 가벼워 질 수 있습니다. 단단한 케이스가 필요하지 않다는 말은 곧 높은 휴대성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가능케 합니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차세대 휴대용 디스플레이의 조건으로 두꺼운 종이와 얇은 합판 정도의 휘어짐을 들고 있습니다. 한 손으로 장시간 들 수 있을 정도의 가벼움, 감압반응식 터치스크린에 스타일러스로 주석을 달 때 버틸 수 있는 정도의 단단함과 거의 모든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유연성을 동시에 요구합니다. e-ink의 화면은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디지털 장치들에 의해 종이의 자료 보존, 분배 기능이 점차 대체되어가는 오늘날에도 정보를 읽어 들이는 부분에서만큼은 종이의 탁월성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통신망의 발달은 'paperless age'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종이의 소비량은 증가세입니다. 아직까지 사람들은 음극선관Cathode-Ray Tube이든 액정LCD이든 컴퓨터 스크린보다 종이를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낮은 명암비와 해상도의 컴퓨터 스크린은 장시간 독서시 눈의 피로를 가중시킵니다. 스크린의 무게와 사이즈 역시 독서에 적절한 각도와 거리를 제약하여 눈의 피로를 가중시킵니다. 한정된 시야각과 화면 스크롤 또한 눈의 피로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많은 자료를 검색하거나 개략적인 내용을 훑어 보는 형태의 사용이 아니라면 종이의 우월성은 명백합니다.
따라서 e-ink가 가장 범용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분야는 휴대용 e-book 리더입니다. 그래서 e-ink를 활용한 초기 제품들이나 컨셉 제품들이 전부 휴대용 리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1세대 e-book reader, Sony, EBR-1000EP, Librié
리브리에는 뛰어난 가독성과 휴대성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물론 가격으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상용화와 컨텐츠 공급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모델입니다. 이에 비해 시그마북은 눈길을 끌지 못했습니다.
출시 예정인 2세대 e-book reader들을 살펴보겠습니다.

Sony, Portable Reader System PRS-500, e-Reader

iRex Technology, The Iliad

Hanlin eBook Reader, Unidentified
Screen:
Sony: 6-inch SVGA 800X600 4 grey scales
iRex: 8.1-inch XGA 1024x768 16 grey scales
Hanlin: Main Display 800×600 4 grey scales & Slave Display STN 254×96, Touch Panel
Internal memory:
Sony: unidentified "approximately 80 unillustrated books"
iRex: 224MB Nand Flash
Hanlin: 64MB Nand Flash
Expansion slots:
Sony: SD, Memory Stick
iRex: SD, CF II
Hanlin: SD, MMC
Support e-book formats:
Sony: BBeB Book, Adobe PDF, JPEG, MP3
iRex: Adobe PDF, XHTML, TXT, MP3, others in near future
Hanlin: Adobe PDF, WOL, TXT, HTML
Others interfaces:
Sony: headphone jack
iRex: headphone jack, WiFi 802.11b, 10/100Mb Ethernet
Hanlin: headphone jack, unidentified
eReader의 3월 발매, Iliad의 4월 발매부터 해서 모두 올해 안에 구매할 수 있는 모델들입니다. 아직까지는 1세대 모델에 비해 마이너 업그레이드 된 정도입니다. 다시 말하면 리브리에가 그만큼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Philips, The Readius
이 정도 녀석을 만나기 위해서는 아직 1년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롤형식의 5인치 e-ink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필립스의 Readius입니다. 오른쪽의 양 끝을 잡고 펴면 왼쪽 모습이 나옵니다. 물론 컬러 디스플레이입니다. 3세대 제품들은 rollable 디스플레이의 본격 채용과 빠른 반응 속도로 본격적인 웹서핑이 가능해 집니다. 엉뚱한 소리이지만 3세대 제품들이 발매되면 세상은 다시 구글의 옷자락안에 위치할 것입니다. 구글은 이미 2006년 3월 13일 Wall Street Journal을 통해 Google Book Search 서비스의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문서를 다운로드 형태로 제공하지 않고 온라인 상태에서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books.google.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olymer Vision, prototype
rollable 디스플레이가 대량생산 될 것으로 기대되는 2007년 말 이후에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지켜볼 수 있는 물건이 될 지도 모릅니다.

대략적인 작동 원리입니다. 다른 여러 형태가 있지만 위의 형태가 가장 기본적입니다. 극성에 따라 잉크가 on, off 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olychrome 방식은 여기에 컬러 필터를 하나 덧붙인 형태입니다. 원리는 다른 컬러 디스플레이 방식과 비슷합니다.
- 고해상도 (150 dpi or better)
- 종이에 프린트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고명암비 (약 10:1 or better)
- 식별에 필요한 광량이 종이와 비슷
- 어떠한 시야각에서도 인식 가능
- 들고, 옮기고, 사용하기 편리한 훌륭한 인간공학적 특징들
- 가벼운 무게, 같은 사이즈의 종이 매채와 호환 가능
- 최소한 휘어질 수 있는 유연한 화면
- 전원이 꺼져도 화면이 유지되는 쌍안정적 성질
- 종이만큼 저렴하지는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이 구매할 수 있을 만큼 낮은 가격 (지금은 아니지만)
- a4와 같이 크고 합리적인 사이즈의 화면이 가능
"최소한 휘어질 수 있는 유연한 화면"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액정Liquid Crystal Display과 같은 단단한 화면은 떨어지거나, 밟히거나, 깔고 앉았을 때 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휘어지는 화면은 앞서 말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휘어지는 화면은 단단한 화면을 지탱하고 보호해 줄 케이스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더 얇고 가벼워 질 수 있습니다. 단단한 케이스가 필요하지 않다는 말은 곧 높은 휴대성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가능케 합니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차세대 휴대용 디스플레이의 조건으로 두꺼운 종이와 얇은 합판 정도의 휘어짐을 들고 있습니다. 한 손으로 장시간 들 수 있을 정도의 가벼움, 감압반응식 터치스크린에 스타일러스로 주석을 달 때 버틸 수 있는 정도의 단단함과 거의 모든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유연성을 동시에 요구합니다. e-ink의 화면은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디지털 장치들에 의해 종이의 자료 보존, 분배 기능이 점차 대체되어가는 오늘날에도 정보를 읽어 들이는 부분에서만큼은 종이의 탁월성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통신망의 발달은 'paperless age'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종이의 소비량은 증가세입니다. 아직까지 사람들은 음극선관Cathode-Ray Tube이든 액정LCD이든 컴퓨터 스크린보다 종이를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낮은 명암비와 해상도의 컴퓨터 스크린은 장시간 독서시 눈의 피로를 가중시킵니다. 스크린의 무게와 사이즈 역시 독서에 적절한 각도와 거리를 제약하여 눈의 피로를 가중시킵니다. 한정된 시야각과 화면 스크롤 또한 눈의 피로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많은 자료를 검색하거나 개략적인 내용을 훑어 보는 형태의 사용이 아니라면 종이의 우월성은 명백합니다.
따라서 e-ink가 가장 범용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분야는 휴대용 e-book 리더입니다. 그래서 e-ink를 활용한 초기 제품들이나 컨셉 제품들이 전부 휴대용 리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1세대 e-book reader, Sony, EBR-1000EP, Librié
리브리에는 뛰어난 가독성과 휴대성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물론 가격으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상용화와 컨텐츠 공급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모델입니다. 이에 비해 시그마북은 눈길을 끌지 못했습니다.
출시 예정인 2세대 e-book reader들을 살펴보겠습니다.

Sony, Portable Reader System PRS-500, e-Reader

iRex Technology, The Iliad

Hanlin eBook Reader, Unidentified
Screen:
Sony: 6-inch SVGA 800X600 4 grey scales
iRex: 8.1-inch XGA 1024x768 16 grey scales
Hanlin: Main Display 800×600 4 grey scales & Slave Display STN 254×96, Touch Panel
Internal memory:
Sony: unidentified "approximately 80 unillustrated books"
iRex: 224MB Nand Flash
Hanlin: 64MB Nand Flash
Expansion slots:
Sony: SD, Memory Stick
iRex: SD, CF II
Hanlin: SD, MMC
Support e-book formats:
Sony: BBeB Book, Adobe PDF, JPEG, MP3
iRex: Adobe PDF, XHTML, TXT, MP3, others in near future
Hanlin: Adobe PDF, WOL, TXT, HTML
Others interfaces:
Sony: headphone jack
iRex: headphone jack, WiFi 802.11b, 10/100Mb Ethernet
Hanlin: headphone jack, unidentified
eReader의 3월 발매, Iliad의 4월 발매부터 해서 모두 올해 안에 구매할 수 있는 모델들입니다. 아직까지는 1세대 모델에 비해 마이너 업그레이드 된 정도입니다. 다시 말하면 리브리에가 그만큼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Philips, The Readius
이 정도 녀석을 만나기 위해서는 아직 1년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롤형식의 5인치 e-ink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필립스의 Readius입니다. 오른쪽의 양 끝을 잡고 펴면 왼쪽 모습이 나옵니다. 물론 컬러 디스플레이입니다. 3세대 제품들은 rollable 디스플레이의 본격 채용과 빠른 반응 속도로 본격적인 웹서핑이 가능해 집니다. 엉뚱한 소리이지만 3세대 제품들이 발매되면 세상은 다시 구글의 옷자락안에 위치할 것입니다. 구글은 이미 2006년 3월 13일 Wall Street Journal을 통해 Google Book Search 서비스의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문서를 다운로드 형태로 제공하지 않고 온라인 상태에서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books.google.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olymer Vision, prototype
rollable 디스플레이가 대량생산 될 것으로 기대되는 2007년 말 이후에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지켜볼 수 있는 물건이 될 지도 모릅니다.
'News With Opini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WiBro에 관한 김상하님의 글 (0) | 2006/03/23 |
|---|---|
| 정보 안내자에 관한 태우님의 포스트 (1) | 2006/03/19 |
| 전자잉크Electronic-ink의 현재 그리고 미래 (5) | 2006/03/14 |
| SK, 이글루스 인수 (1) | 2006/03/09 |
| Disney Loves Pixar; An Incredible Marriage (1) | 2006/01/27 |
| 인텔Intel 새 로고 발표 (1) | 2005/12/30 |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항상 지르고 싶은 항목 1위가 이북 리더였는데요.
2006/03/29 20:22 [ ADDR : EDIT/ DEL : REPLY ]드디어 때가 왔군요.
가방에 항상 들어가 있는 2~3권의 책이 지긋 지긋..
기기도 기대가 되지만 이북리더의 출현으로 출판 문화 자체가 바뀔지 기대됩니다.
온라인 상에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쉬운 방법으로 출판, 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쉬운 다운로드, 저렴한 가격..
정도만 된다면 또다른 지식혁명의 모델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커요.
Just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2006/03/30 17:49 [ ADDR : EDIT/ DEL ]가장 많은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북토피아에서 이북리더용 DRM을 개발해준다면 적어도 신간 서적들은 큰 불편없이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온라인상의 좋은 글들을 쉽게 스크랩해서 보아도 좋고, 몇백페이지가 넘는 제안서 같은 것들을 프린트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절판된 책들의 복간과 저작권이 만료된 책들을 과감히 이북으로 제공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비용도 그렇고 필요성도 그렇고 이 작업은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도서들까지 전부 하이퍼텍스트로 변환되고, 가격도 종이책에 비해 저렴하다면 말씀하신 것과 같이 새로운 지식혁명의 모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치잇..
2006/04/26 10:43 [ ADDR : EDIT/ DEL : REPLY ]북토피아에 혹시 상기 기종들 지원할 계획이나 전망같은게 있는지 물었는데..
전혀 없다공 해당 단말기 업체에 물어보라는군요.
단말기 업체가 뭐가 아쉬워서.. 풋..
에공.. 뭔가는 하겠지만 시간은 많이 걸릴듯 하네요.
실망 실망..
소니코리아 정도가 북토피아와 협상을 해 주면 좋겠지만 PRS-500의 정식수입 여부조차 확인이 되지 않고 있으니까요. 북토피아 이북의 경우에는 약간의 수고를 더하면 리브리에용 포맷으로 전환이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2006/04/26 17:37 [ ADDR : EDIT/ DEL : REPLY ]스크린의 무게와 사이즈 역시 독서에 적절한 각도와 거리를 제약하여 눈의 피로를 가중시킵니다.
2010/07/07 11:1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