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5/09/12 iPod Nano (1)
News With Opinions2005/09/12 00:00
iPod Nano. 아이팟 나노.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빌어 의견을 표현하는 사람으로서 이야기 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 부분입니다. iPod에 대해서 전혀 정보를 가지고 계시지 않으시다면 애플 사의 아이팟 관련 웹페이지를, 아이팟 나노 키노트 프리젠테이션 영상을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은 링크를 클릭 '감상' 해 보십시오. 굳이 '감상' 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한 이유는 Steve Jobs의 프리젠테이션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쓸 때 불필요한 이미지를 삽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특별히 실물 사진을 올려놓지는 않겠습니다만 위 링크들을 클릭하셨다면 요새 많이 사용하는 시쳇말인 '지름신이 강림' 하시기에 충분할 만큼의 분량이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정리하기 쉽게 숫자를 붙여 보겠습니다. 숫자를 붙이는 것은 즐겨하지 않는 작문법이지만 유용합니다. 특히나 여러 의견을 살펴보아야 할 경우에 말입니다.

1. 다른 모든 아이팟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팟이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는 디자인, UI (User Interface)의 편의, iTunes를 통해 태그라는 수단을 사용하는 파일 정리, 온라인 뮤직 스토어 등이 있습니다. 길게 적을 필요 없이 모두들 잘 알고 계실 내용일겁니다. 사진만으로 보는 사람에게 감명을 주는 기기는 드뭅니다.

하나 더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 을 더하겠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홍보하는 것보다 한 단계 더 넘어선 마케팅 기법입니다. 웰빙이나 로하스 같은 자연 발생적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판매하는 것도 훌륭한 전략이지만 브랜드 자체가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게 된다면 그 효과는 전자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가 미국에 유럽의 카페 문화를 판매한 것이나 디즈니가 행복한 미국 가정의 삶, 버진이 젊음과 섹시함을 판매하는 것들은 잘 알려진 라이프 스타일 마케팅의 실례입니다.

브랜드 마켓팅에 있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는 모두들 자사 브랜드가 세련되고 시대 선도적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있어 애플은 전 세계 모든 브랜드들보다 가장 앞선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처음 mp3 player 시장에 진입할 당시 센세이션이라는 단어 표현 한계가 부족해 보일 만큼의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 이유는 '제품의 훌륭함'도 원인이 되겠지만 '가격'이었습니다. 물론 아이팟의 가격은 아이팟 셔플을 발매하기 이전까지는 동급의 타사 제품보다 더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하지만 Powerbook에 비하면 싼 가격입니다. 약간의 돈으로 '애플의 라이프 스타일' 에 소속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니 성공은 명약관화한 일이었습니다.


2. 아이팟 나노만의 장점

작고 예쁩니다. 플래쉬 메모리를 채용하여 얇고 재생 시간도 깁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싸다는 것입니다.


3. 역시 뜨거운 감자는 '가격' 입니다.

애플 코리아가 밝힌 아이팟 나노의 공식 판매 가격은 2GB 모델이 230,000원, 4GB 모델이 290,000원 입니다. 경쟁 상대인 레인콤의 '아이리버'나 삼성의 '옙', 소니의 '워크맨', 올림푸스의 'm:robe' 등 타사 동급 모델들 가격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쌉니다. 가격에 놀란 사람들은 타사의 제품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요인에 주목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통상 mp3 player 가격의 50%가량이 저장 장치의 가격인 것을 생각하면 저장 장치 가격을 줄이는 획기적인 방법을 고안했음이 분명합니다. 사람들은 곧바로 아이팟 나노를 분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뜯어보니 삼성의 낸드형 플래쉬 메모리 2GB 모듈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삼성이 애플에 메모리를 싸게 팔았다는 사실이 자명해졌습니다. 이제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자연스럽게 애플과 삼성간의 커넥션에 대한 이야기가 생깁니다. 여러 의견이 오가고, 음모론도 모락모락 피어 오릅니다.


4. "삼성이 애플에 2GB 메모리 모듈을 시장가보다 싼 값에 제공한 것은 시장 경제 원리 때문이다." 라는 의견에 대한 생각

회사를 경영하고, 급변하는 주변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른 요소를 고려하는 것보다 경제적 이익을 우선하여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단기적 이익이든, 장기적 이익이든 말입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주문한 물건의 양이 다르니 싸게 판매하는 것은 당연하다' 라는 근거를 듭니다. 이 근거는 얼핏 보기에도 타당해 보입니다. 아이리버도 도매가로 우리에게 단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부품쪽에서는 얼마만큼의 양을 주문하는가에 따라서 개당 단가가 상당히 크게 차이납니다. 그 차이가 궁금하시다면 근처에 그 쪽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시는 분께 '10만개를 주문하는 것과 400만개를 주문하는 것의 단가 차이'를 여쭈어 보십시오. 중국의 제조원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인건비의 차이도 있지만 생산하는 양의 격차에서 오는 부품 단가의 차이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존 판매가의 55%선으로 추정되는 납품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추정 이익률이 45%라고 하나, 이 정도면 덤핑수준입니다. 여기에는 단순히 박리다매가 아닌 또 다른 고려가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의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낸드형 플래쉬 메모리 전세계 점유율은 53%선입니다. 그리고 애플이 발주한 물량은 삼성전자 생산량의 40%선. 전 세계 공급량의 21% 정도를 한 번에 주문한 것입니다. 이 정도의 물량은 당연히 기존 생산량보다 추가 생산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고, 이 경우 생산 단가는 기존에 비해 더 떨어지게 됩니다. 보통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할 때 설비 가동률을 최고치로 올리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으나 주된 원인은 수요의 문제입니다. 초소형 하드가 차지하고 있던 시장을 대신 차지했으니 기존에 비해 추가 수요가 발생했습니다. 설비 가동률을 올리는 것으로 그 수요를 다 감당할 수 없다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라인을 증설하거나 라인이 소화할 수 있는 캐퍼시티를 올려야 합니다. 보통 capa 증설이라고 표현하는데 기존 라인 생산량의 0.5배를 감당할 수 있는 라인을 새로 만드는 것과 기존 라인의 capa를 올려 1.5배를 생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후자의 비용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게 듭니다. 그래서 55%의 가격으로 판매하더라도 삼성전자의 이익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판매 이윤이 얼마만큼 보장이 되었는지는 이번 3분기 실적 발표를 살펴보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5. "왜 국내 업체에 먼저 2GB 모듈을 제공하지 않았는가?" 라는 의견에 대한 생각

국내 mp3 업계는 공동으로 발주를 했으나 애플의 가격에는 공급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9월 8일자 연합뉴스에는 "다른 곳에는 2GB 모듈 자체를 공급하고 있지 않다." 라는 업계 관계자의 인터뷰까지 실렸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억울하겠지만 삼성전자가 애플에 우선하여 메모리를 공급한 것은 애플의 규모때문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삼성은 2GB 모듈을 개발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대대적인 양산을 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구매층이 없는데 재고 위험을 감수하고 생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동구매' 와 '공장구매' 는 엄연히 급이 다릅니다.

구매층이 없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낸드형 플래쉬 메모리가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mp3 player입니다. 플래쉬 메모리 기반 mp3 player의 주요 생산국이자 소비국은 우리나라인데 시장에서 2GB 모델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메모리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플래쉬 메모리 기반에서는 1GB가 어느 정도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모듈이 없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모듈이야 512MB 모듈을 두 개 더해 1GB로 구성했던 초반처럼 1GB를 두 개 더해서 세트를 구성하면 되는 것이고, 사실 올해 초 까지 국내 기업들은 2GB 메모리를 통제하는 mcu조차 없었습니다. 이 때 애플이 접근합니다. 삼성은 저가에 공급해도 이윤이 남지 않는 것은 아니고, 차세대 라인을 빨리 가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으니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추정에 머무르는 생각이지만 계약서에 여러 가지 조항들이 걸려있을 겁니다. 이제는 앞으로 얼마간 국내 mp3 업체에 2GB 모듈을 공급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공급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업체에서 2GB 모델이 나온다면 아마 하이닉스의 모듈을 사용할 것입니다.


6. "이것은 국내 mp3 업계를 정리하려고 하는 삼성의 음모이다." 라는 의견에 대한 생각

이재용이 mp3 player를 통해 화려하게 데뷰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건 누구든지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직접 관련 사업부를 챙기고 있습니다. 바보 혹은 시야가 얇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사람에 대해서는 그다지 호오가 없습니다. 자기 돈으로 가진 권리를 자기가 마음대로 사용한다는데 말리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아이팟 나노를 통해 국내 mp3 업계를 재편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데뷰를 노린다. 일견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만 헛점이 많은 주장입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아이팟 나노가 국내 mp3 업계를 말려죽일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아이리버나 코원 정도 되는 큰 기업이 아닌 군소업체들은 대부분 국내 시장을 주 대상으로 합니다. 아이팟 나노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만 사람들의 구매 의사 표현이 셔플 때보다 조금 더 클 뿐이지 실제 판매량은 미지수입니다. 아이튠스는 분명 편리한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새롭게 접하는 사람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녀석일 뿐입니다.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하는 파일들은 태그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아이튠스로의 관리가 복잡하고, 플레이어를 컴퓨터에 꼽아 바로 카피하는 것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에게 아이튠스를 통해야 한다는 것은 하나의 장벽이 추가된 개념입니다. KISS(Keep It Simple, Stupid)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아이팟 UI에 해당하는 말이지 신규 사용자가 생각하는 아이팟으로의 파일 전송에는 해당하지 않는 말입니다.

물론 나노가 얼마간의 시장 점유율은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 재편까지 이끌 수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mp3 player을 사용하지 않고 있던 신규 사용자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물건이라서 적어도 국내에서는 치명적인 타격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코원과 아이리버인데, 사실 두 기업이 알려져 있거나 생각하고 있는 만큼 수출을 통해 많은 돈을 벌어드리지는 못합니다. 이미 전 세계는 아이팟이 독점하다시피 한 상태라서 어쩔 수 없이 가격 경쟁력을 택해야 하는 두 기업은 높은 가격에 수출할 수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윤도 낮습니다. 아이리버 신모델의 정보는 아이리버 저팬을 통해 먼저 발표되는 것이 최근의 추세인데, 그곳의 가격 정보를 보면 국내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관세를 물고 일본에서 수입한 다음 추가 이익을 붙여 판매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북미도 마찬가지인데 아이리버측은 '시장의 크기 차이'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번에 2GB 모듈이 애플에만 싸게 공급된 것도 '시장의 크기 차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IT 관련 산업 시장의 규모는 세계 5위권으로 결코 작은 시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잠시 잊어먹었나 봅니다. 비단 아이리버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코원, 옙, 엠피오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실입니다.


7. 사실 죽는 목소리를 내야 하는 곳은 도시바입니다.

기존 아이팟 미니에 채택된 1인치 하드의 주 공급처는 도시바이고, 부족한 물량만 시게이트에서 제공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도시바에서는 야심차게 0.85인치 하드디스크를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물량을 소비하는 큰 손인 애플에서 더 이상 물건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0.85인치 하드디스크의 미래는 종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하드 소형화 기술의 한계에 이르렀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도 들려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낸드형 플래쉬 메모리 시장의 1위는 타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지만, 그 다음은 도시바입니다. DDR-SDRAM 라인은 쉽게 낸드형 메모리 생산 라인으로 전용이 가능합니다. 메모리 업계의 공룡 중 하나인 하이닉스가 낸드형 메모리 증산 계획을 발표하였고, '삼성전자의 군소 업체 정리하기 정책' 의 일환인 싼 디램값에 도산 지경에 이른 대만 업체들도 속속 낸드형으로의 전용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낸드형 플래쉬 메모리 사업에서 도시바 스토리지 사업부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8. 기업이 의사 결정을 내릴 때에는 단순히 하나의 조건만 고려하지 않습니다.

기업은 어떠한 결정을 내릴 때 경제적 조건을 우선시 해야 하지만 모든 결정이 그런 것은 또 아닙니다. 그러나 의사 결정 이유에 해당하는 조건들의 중요도 총합을 1000이라고 할 때, 1이나 2정도 되는 것을 크게 부풀리고 999를 보지 않은 채 자신의 주장만 고집하는 사람들의 말을 우리는 '음모론'이라고 부릅니다. 애국심을 부르짖는 분들께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과연 이번 거래를 삼성이 아니라 도시바나 새로이 시장 진입을 노리는 난야등의 대만 업체가 성사시켰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 것입니까?' '한 번쯤 생각만 하고 넘어가야 하는 조건' 과 '여러번 숙고해야 하는 조건' 을 구별해야 하겠습니다.


2005년 9월 12일 19시 40분 추가)

아이리버에서 u10 2기가 모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독일 아마존을 방문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노 2기가 모델에 대한 대응책으로 보입니다.

공식 가격은 299유로이고, 현재 환율로 378154원 입니다.

1기가 모델의 공식 가격은 249유로이고, 현재 환율로 314918원 입니다.

아이리버의 공식 국내 판매 가격은 1기가 모델이 339000원 입니다. 2기가 모델은 시판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에서 낸드형 플래쉬 메모리를 탑재한 노트북 생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이미 Solid State HDD 라는 명칭으로 16GB 용량의 디스크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Solid State HDD는 현재 사용되는 소형 하드에 비해 전력 사용량은 5%, 성능은 150% 수준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걱정하시는 '쓰기/읽기 단위와 삭제 단위의 상이함' 에서 오는 파일 시스템등의 오류나 'Random Access시 급격한 속도 저하' 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단품으로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병렬로 구성하는 형태라서 일반 사용자가 문제를 제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Microsoft사의 최신 OS인 롱혼에서는 낸드형 플래쉬 메모리 + HDD 형태인 하이브리드 형 디스크를 지원할 예정이고, Linux는 이미 NAND Flash Block Driver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5년 9월 13일 02시 00분 추가)

삼성의 16Gigabit 플래쉬 메모리 개발 성공이 발표되었습니다.

선로폭은 50나노미터이고 내년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 상태에서 짐작컨데 아이팟 나노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아이팟 나노에 포함된 2Gigabyte 모듈은 16기가비트 칩 하나가 아니라 8기가비트 칩 두 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5년 9월 12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ationale

TRACKBACK http://www.veracious.info/trackback/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RSS리더로 읽어버렸습니다. ^^ 쓰시던 글 공개 해주세요.. 그쪽에 답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2010/07/07 11:1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