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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9 검색 쿼리 수가 더 많을까? 아니면 비디오 스트리밍 횟수가 더 많을까? (8)
  2. 2007/11/15 스티브 첸 "유튜브는 3개월 이내에 고화질 비디오를 도입할 것" (2)
  3. 2007/09/28 비디오는 광고의 미래다 (9)
  4. 2007/08/30 훌루: 유튜브와 경쟁할 뉴스코프와 NBC의 합작 벤처
  5. 2007/08/09 견고해지는 애플과 구글의 동맹 관계
  6. 2007/08/01 유튜브가 비디오 핑거프린팅 시스템의 도입을 약속하다
  7. 2007/07/24 구글 2007년 2분기 실적 발표 분석
  8. 2007/06/18 비디오 광고의 성장이 검색 광고 시장을 잠식할 것 (9)
  9. 2007/06/15 유튜브와 CNN, 디지털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다
  10. 2007/06/12 유튜브, 새로운 필터링 기술 테스트 (4)
  11. 2007/06/05 나는 구글이 지난 1년 동안 인수한 기업들을 알고 있다 (12)
  12. 2007/04/24 구글 2007년 1분기 실적 발표 (2)
  13. 2007/03/21 유튜브-바이어컴 소송을 바라보는 두 전문가의 상반된 시각
  14. 2007/03/14 구글, 저작권 침해 혐의로 바이어컴에 피소
  15. 2007/03/13 결국 미디어 그룹들은 유튜브가 필요하다? (2)
  16. 2007/03/04 유튜브의 전략 선회 -다시 한 번 롱테일 (6)
  17. 2007/02/23 마침내 밝혀진 YouTube의 필터링 적용 계획 (3)
  18. 2007/02/22 마에스트로 혹은 마신 그리고 미디어의 미래. (11)
  19. 2007/02/13 구글 vs. 바이어컴, Round 2! (14)
  20. 2007/02/13 마이스페이스 비디오에 필터링 적용 (2)
  21. 2007/02/09 디지털 미디어에 대처하는 디즈니의 자세 (13)
  22. 2007/02/03 Viacom이 YouTube에 자사 영상의 삭제를 요구하다. (8)
  23. 2007/01/29 YouTube, UGC 제작자들과의 수익 공유 계획 발표 (2)
  24. 2007/01/26 Google Video에서 Google Video Search로 (6)
  25. 2006/12/23 Top 10 Acquisition of 2006 (2)
  26. 2006/10/10 YouTube, Google's Billion-Dollar Baby.
  27. 2006/08/23 YouTube의 새로운 광고 모델: Pay-Per-Placement, Brand Channel
  28. 2006/08/17 높아지는 YouTube의 매각 가능성.
  29. 2006/08/02 YouTube, 방문자 기준으로 MySpace 추월
News With Opinions2008/03/09 18:54
데이터 셋들을 넘겨보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출처가 모두 comScore라서 신뢰할 만한 비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테이블의 수치는 모두 2007년 12월, 미국 시장 기준이다. 위쪽 테이블은 12월 한 달 동안 온라인 비디오의 스트리밍 횟수를 조사한 것이고, 아래쪽 테이블은 검색 쿼리 수를 조사한 것이다.

Video Streaming vs. Search Queries

Video Streaming vs. Search Queries


작년 12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은 100억 회가 넘는 재생 횟수를 기록하였고, YouTube가 포함된Google의 시장 점유율은 2위인 Fox Interactive Media의 9배가 넘었다. 검색 시장에서보다 점유율은 더 낮지만, 훨씬 더 압도적인 모습이다. 검색은 약 96억 3,600만 회가 수행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맞다. 비디오 스트리밍 횟수가 검색 쿼리 수를 오차 범위 이상으로 뛰어 넘었다. 비디오 스트리밍 횟수가 100억 회를 넘은 것도 사상 처음이고, 검색 쿼리 수보다 많은 것도 사상 처음이다. 조만간 넘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넘었다.

검색은 매우 능동적인 활동이고, 비디오 시청은 비교적 수동적이다. 검색 결과 페이지는 행동의 종결점이 아닌 시발점이고, 재생과 정지 버튼의 클릭은 행동 흐름의 연장선이다. 서비스 제공자는 검색 쿼리로부터 사용자의 의도를 알아챌 수 있고, 비디오 스트리밍 히스토리로부터 사용자의 취향을 파악해 낼 수 있다. 그래서 검색 서비스는 적합한 광고를 배치하기에도 용이하고,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도 보다 직접적이다. 기술의 획기적인 진전이 없는 이상 당분간 비디오에 삽입되는 광고는 상대적으로 검색 광고보다 연관성과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 대신 비디오는 검색보다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되기 시작하였고, 앞으로 그 격차는 점점 커질 것이다.

US Paid Search Advertising Spending, 2000-2011

US Paid Search Advertising Spending, 2000-2011 -Source: eMarketer


검색 광고는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가장 든든한 캐쉬 카우였고 향후에도 그러할 것이 확실하다.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하지만 리서치 기관들은 검색 광고가 온라인 광고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고착화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US Paid Search Advertising Spending As a Percent of Total Online Advertising Spending, 2000-2011

US Paid Search Advertising Spending As a Percent of Total Online Advertising Spending, 2000-2011 - Source: eMarketer


반면 비디오 광고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미국 웹 사용자 가운데 72퍼센트인 1억 3,500만명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웹에서 비디오를 시청한다. 급증한 시청자 수와 새롭게 도입되는 광고 모델들 덕분에 2007년 비디오 광고 시장은 7억 7,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고, 2008년에는 70퍼센트 가까이 증가한 13억달러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다. 현재의 성장률만 유지하더라도 2010년에는 61억 4,000만달러로 늘어나고, 2011년이면 102억 9,000만달러로 100억달러를 넘게 된다. 게다가, 주요 마케팅 기관들이 예측하는 온라인 비디오 광고 시장 규모는 해가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각주:1]하는 추세이다.

구글은 비디오 광고의 비중이 늘어난 미래의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도 여전히 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을 것이다. 유튜브와 다른 동영상 서비스들 사이의 격차는 커지면 커졌지 좁혀지기 어렵다. 또한 구글 비디오 검색에 인덱스를 허용하는 군소 비디오 공유 서비스들의 광고를 대행하며 광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키울 수도 있다. 구글에 비디오 분야를 빼앗긴 Microsoft는 소셜 미디어인 Facebook과 강력히 연결되며 보험을 들었고,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동원해서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낼 능력이 충분하다. 애매한 쪽은 Yahoo!다. 가뜩이나 검색 광고 점유율이 축소되어 전방위적 압박에 시달리는 현 상황에서 미래를 대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검색이 정체하고 비디오와 소셜 미디어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세상에서 과연 누가 무엇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잡아 나갈지 상상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Post Scriptum. 국내에서 제너럴한 SNS가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고 가정했을 때, 향후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변수가 될 만한 요소는 비디오 광고와 게임 내부 광고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미국은 구글이 검색과 비디오 시장을 모두 석권하였으니 딱히 변수가 없지만 우리나라는 검색의 네이버, 비디오의 판도라TV, 다음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국내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2012년에도 네이버는 네이버일까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1. Rationale, Video Advertising is Key to Future, (Veracious Information, September 2007), Estimates of the Online Video Advertising Market By Key Agencies.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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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원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2년에 네이버가 지금의 네이버일 가능성은 더욱 낮아집니다. 네이버는 분명 시장 성장 기반을 동반한 '자연독점형' 기업이어서 검색 관련 독점력에 대해서는 '반독점법' 위반이 아니지만, 이를 통해서 다른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가는 것은 '반독점법 위반'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70% 대의 점유율은 '공정위', '지식경제부', 그리고 '언론'들의 포화에 대상이 되기 싶지요.

    2008/03/10 08:11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씀대로 네이버는 공정위, 지식경제부, 언론 등 네이버의 파워를 견제하는 수많은 세력들의 공격에 시달릴 것입니다. 총선 이후 네이버를 겨냥한 포털 견제 법안이 입법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구요.

      외부 요인들도 복잡하지만 과연 2012년에도 검색이 왕좌에 홀로 올라 있을지도 고민해 볼 문제 같습니다.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다음이 검색으로 네이버를 이기기는 어려울 듯 싶은데요. 패러다임의 중심이 검색에서 다른 쪽, 특히 다음이 우위를 점하는 서비스 쪽으로 포커스가 옮겨진다면 큰 그림을 다시 그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티스토리, TV팟등 다양한 서비스로 패러다임 쉬프트를 꾀하는 다음의 전략은 바른 방향입니다.

      2008/03/10 15:19 [ ADDR : EDIT/ DEL ]
  2. "작년 12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은 10억 회가 넘는 재생 횟수를 기록하였고, ... <중략> ... 검색은 약 9억 6,360만 회가 수행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표에 있는 숫자값은 각각 100억, 90억이군요...

    그리고 검색은 상위 3개사가 90%의 점유율을 가진 반면에 비디어 스트리밍은 상위 10개사를 합해도 50%가 안된다는 점이 특이하네요...이렇게 롱테일 현상이 극심하면 광고주 입장에서는 효과적인 광고를 위해 검색과는 다른 방식을 고민해야 할 듯...

    2008/03/10 10:34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엔 숫자를 보면 눈이 가물가물하네요 :) 지적 감사합니다. 100억, 90억 회가 맞습니다. 수정해 두었어요.

      기업 광고주들은 기존 미디어 그룹들의 스트리밍 서비스나 컨텐트에 광고를 게재하는 경향이 강하더라구요. 구글 측은 광고주들이 UGC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말하긴 하지만 기존 사고방식을 바꾸기에는 아직 어려운 것 같습니다. CPM도 차이가 많이 나구요. 대신 기존 미디어 그룹들의 서비스는 재생 횟수가 부족하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긴 합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야 메인스트림이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트리밍 재생 횟수로 비교하면 롱테일 현상이 극심하지만 Visit로 비교하면 양상이 조금 다릅니다. 조만간 별도 포스트로 글을 쓰겠습니다 :)

      2008/03/10 15:10 [ ADDR : EDIT/ DEL ]
  3. 비디오 스트리밍이 검색 쿼리수를 앞섰다는게 놀랍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제너럴한 SNS가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고 가정'하시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8/03/13 13:53 [ ADDR : EDIT/ DEL : REPLY ]
  4. 검색 성장률보다 동영상 성장률이 더욱 빠르게 성장 할 것이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 없이 웹서비스 못하는 것처럼 앞으로 동영상 없이는 서비스가 불가능한 세상이 오기 때문에 동영상 서비스가 가치적으로도 중요한 서비스 인것은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지적하신 것처럼 수익 모델인거 같습니다. 동영상 서비스는 다른 서비스와 다르게 돈이 많이 들어 가는 사업이자나요.

    2008/03/17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 입니다

    2008/04/08 04:43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문하셔서 반갑고 기뻐요 :)

      홍시색은 언제나 상큼하지요.

      다음 주 월요일 저녁에 정리 할게요 :D

      2008/04/10 23:49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7/11/15 23:00
YouTube의 공동 창립자인 Steve Chen이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NewTeeVee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GigaOM의 Om Malik, Liz Gannes와의 질답형식으로 진행된 세션에서 유튜브의 고화질 서비스가 향후 3개월 이내에 제공될 예정임을 밝혔다. 아래는 인터뷰 영상으로 화질과 음질 모두 낮은 편이지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련된 이슈들을 바라보는 견해와 유튜브의 향후 운영 계획이 일부 담겨 있으므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면 감내하고 시청할 만한 가치가 있다.




Steve Chen, Co-Founder of Youtube

고화질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대부분 컨텐트 제작자들이고, 거의 모든 시청자들은 고화질보다 컨텐트 자체에 흥미를 갖습니다. 과거의 성공으로부터 우리가 관찰하여온 사실은 사람들이 버퍼링에 지쳤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화질은 충분히 좋습니다. 다음 과제는 지구상 모든 사람들이 컨텐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고화질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컨텐트를 시청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컨텐트들은 고화질을 내포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충분히 좋은 화질이지만 우리는 분명히 고화질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고화질을 제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청자의 브로드밴드 속도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여러 방안들을 실험중이며, 그가 원할 경우 고화질을 시청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첸은 CNET과의 추가 인터뷰에서 유튜브의 내부 저장소에 모든 비디오들이 최초 전송된 해상도 그대로 보관되어 있으므로 3개월 정도면 모든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고화질 비디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그러나 올려진 비디오들의 상당수가 320 x 240 해상도라서 해당 파일들은 고화질 전송의 혜택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Hulu와 같은 컨텐트 제작자들이 만든 서비스[각주:1]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이든, 저작권에 대한 질문이든, 현금화에 대한 질문이든, 스티브 첸의 답변은 모두 일관되게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여러 이슈에 대한 질문에 이제 기술에 관한 문제는 대부분 해결되었으니 관건은 필터링 기술이나 저작권 문제가 아니라 프로가 아닌 모든 사람이 쉽게 컨텐트를 생산하고 공유하게 돕는 일이라고 대답하였다. 유튜브의 역할은 헐리웃과 결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컨텐트 생산자들의 비디오를 신디케이트하고 배급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자리잡는 것이고, 최근 발표한 외부 임베디드 플레이어의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같은 맥락이라는 그의 답변은 매우 이상적이고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위와 같은 이상이 기존의 거대 컨텐트 생산자들과의 협의 실패에서 비롯된 전략 선회인지, 아니면 단순히 현재의 이슈를 봉합하고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장기 포석인지 면밀히 검도하는 작업도 반드시 필요하다.

  1. Rationale, News Corp. and NBC Name Joint Venture Hulu, (Veracious Information, August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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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에 google video 만 있을때
    divx 고화질 영상쪽이랑 관련해서 제휴 맺은게 생각나네요

    2007/11/16 02:17 [ ADDR : EDIT/ DEL : REPLY ]
    • 잊고 있었는데 astraea님 말씀을 듣고 나니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그랬었지요. :) 소비자들의 디바이스로 가져가서 비디오를 재생하는 목적으로 라이센스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애플과 손잡았으니 그리 많이 사용할 것 같지는 않네요.

      스트리밍도 이미 Brightcove의 일부 비디오가 회선속도를 체크하여 고화질로 제공되고 있으므로 Divx streaming이 아닌 현재의 플래쉬 기반 플레이어로도 구글이 원하는 화질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을 겁니다.

      실버라잇을 도입하면 매우 놀라운 대반전일텐데요. 별로 그럴 것 같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

      2007/11/16 11:23 [ ADDR : EDIT/ DEL ]

Column2007/09/28 11:07
온라인 광고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이다. 올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작년보다 28.6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의 성장률은 한층 가팔라진 32퍼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퍼센트 초반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올해 초의 전망[각주:1]을 가볍게 상회하는 수준이고, 성장의 둔화 가능성을 제기하였던 전문가들을 머쓱하게 만드는 신장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장을 주도하였던 PPC; Pay-Per-Click 광고의 축소는 피할 수 없는 흐름[각주:2]이다. 체감효용도 감소하고, 광고주들도 투자를 줄이고 있다. 그렇다면 30퍼센트가 넘는 성장세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동력은 무엇인가? 바로 비디오 광고이다.

미국 웹 사용자 가운데 72퍼센트인 1억 3,500만명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웹에서 비디오를 시청한다. 급증한 시청자 수와 새롭게 도입되는 광고 모델들 덕분에 2007년 비디오 광고 시장은 7억 7,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고, 2008년에는 70퍼센트 가까이 증가한 13억달러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다. 현재의 성장률만 유지하더라도 2010년에는 61억 4,000만달러로 늘어나고, 2011년이면 102억 9,000만달러로 100억달러를 넘게 된다.

Estimates of the Online Video Advertising Market By Key Agencies

Estimates of the Online Video Advertising Market By Key Agencies


해가 갈수록 주요 마케팅 기관들이 예측하는 온라인 비디오 광고 시장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 100억달러를 돌파하는 시점이 보다 앞당겨진다고 하더라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Understanding & Solutions의 보고서는 2011년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를 570억달러로 추정하고, 비디오 광고가 이 중 18퍼센트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겨우 4억달러로 전체 시장 규모인 250억달러의 1.6퍼센트에 불과하였던 2006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수준이다. 지난 6월, IDC는 보고서에서 비디오 광고 시장이 근미래에 임계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각주:3]하였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의 트렌드는 임계점이 이미 돌파되었음을 증명한다.

비디오 광고는 시청각을 모두 활용하고 서사 구조를 가진다는 측면에서 검색 광고보다 광고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점차 중요성이 증대되는 브랜드 광고 분야에서는 검색 광고보다 디스플레이 광고가,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비디오 광고의 효과가 더 크다. 검색 광고는 2011년에도 가장 인기 있는 광고 형태일 것이지만 전체 시장 점유율은 2006년의 40퍼센트에서 소폭 감소한 32퍼센트 수준에 그칠 것이고, 결정적으로 다른 광고 네트워크가 구글의 독점 체제를 허물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구글 이외의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들은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시장의 중심을 비디오 광고로 이끌어야한다. 미래는 누가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모델을 개발하여 비디오 광고 시장을 선점하는지에 달려 있다.

Top 10 Video Properties (July 2007)

Top 10 Video Properties (July 2007)


그러나 비디오 광고 시장에서도 구글의 아성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튜브가 포함된 구글 비디오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검색 광고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시장 선두 업체에게의 집중화 현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광고 네트워크들이 따라잡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구글 이외의 비디오 공유 서비스들은 어떤 전략을 취하여야 할 것인가. 해법은 풍부한 컨텐트 확보에 있다. 7월에 발간된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의 최신 보고서[각주:4]에 따르면 온라인 비디오 시청자의 62퍼센트는 기존 미디어들의 컨텐트를 선호하고, 11퍼센트는 프로페셔널 컨텐트와 UGC; User-Generated-Content 모두를, 단지 19퍼센트의 시청자들만이 UGC를 선호한다고 응답하였다. 유튜브는 다른 비디오 공유 서비스들에 비하여 거대 미디어 그룹들의 컨텐트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실정이고, 이것이 유튜브의 유일한 약점이다.

  1. Rationale, Rapid Growth of US Online Advertising Market, (Veracious Information, March 2007). [본문으로]
  2. Rationale, Growth of Online Advertising Market and PPC on the Downside,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3. Karsten Weide, U.S. Internet Advertising 2007–2011 Forecast and Analysis: Funding the Consumer Internet, (IDC, June 2007). [본문으로]
  4. Mary Madden, Internet TV 'Goldrush': advertising revenues on track for $10bn worldwide, (Understanding & Solutions, July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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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PC 광고와 마찬가지로 선두업체에 집중화가 될 것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국내 동영상 시장 역시 판도라TV가 압도적으로 스트리밍되는 동영상되는 수가 많습니다. 판도라TV 사이트 내부와 외부에서 재생되는 동영상 수가 다음TV팟에 비해 2배 이상 많기 때문에 광고 단가 역시 가장 높다고 합니다.
    한편 유튜브의 UGC는 약점이면서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유튜브의 동영상이 기존 미디어들처럼 타 UGC 사이트들의 소스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설문 조사와 실제 소비행태는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07/09/28 16:22 [ ADDR : EDIT/ DEL : REPLY ]
    • 처음 뵙겠습니다 :)

      판도라TV가 선두 서비스로서 수혜를 받고 있다는 더즈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통계에 따라 달라서 다음 관계자들께서 보시면 섭섭하실지도 모르지만 다음TV팟의 재생횟수보다 판도라TV의 수치가 확실히 더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음과 곰TV 두 플랫폼들이 판도라TV에 비하여 훨씬 공격적으로 컨텐트 확보에 나서고 있구요. 다음TV팟의 사용량 증가는 컨텐트 풀이 늘어남과 상관관계에 있습니다.

      유튜브의 UGC는 분명 장점입니다. 유튜브처럼 다수의 사용자 집단이 능동적으로 생산하고, 공유하는 현상은 다른 비디오 공유 서비스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일입니다. UGC의 양은 무척 풍부하고, 그에 대한 수효도 많습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은tech savvy 18세에서 29세 사이의 남성들로 조사 대상을 한정하면 19퍼센트인 UGC 선호도가 34퍼센트까지 치솟습니다. 말씀처럼 그들은 유튜브를 넘어 UGC의 트렌드 자체를 선도합니다. 놀라운 일이지요.

      하지만 세상에는 18세에서 29세 사이의 남성들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들은 익숙치 않은 UGC보다 편안한 프로페셔널 컨텐트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전체 시장을 따져보면 순수 창작물보다 프로페셔널 컨텐트와 프로페셔널 컨텐트를 재편집한 2차 창작물의 재생 빈도가 더 높습니다. 다른 네트워크들에 미디어들과의 연합을 종용한 것은 UGC의 가치를 낮추고자 함이 아니라 넘을 수 없는 벽인 유튜브의 UGC와 직접 부딪치지 말고 유튜브의 부족한 측면을 공략하라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2007/09/28 17:38 [ ADDR : EDIT/ DEL ]
  2. Veracious 님 블로그는 RSS에 대해 등록해 놓고 꼬박꼬박 보는데, 깊이 있는 분석 대단하시네요 :), 부럽습니다 ~

    2007/10/04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 처음 뵙겠습니다.

      앞으로도 도이모이님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아야 할 텐데요. :)

      구독 중이시라니 앞으로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7/10/04 16:23 [ ADDR : EDIT/ DEL ]
  3. 네. 저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주 올께요 :)

    2007/10/05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주 오셔서 좋은 말씀도 많이 남겨 주셔요 :)

      2007/10/08 09:57 [ ADDR : EDIT/ DEL ]
  4. 깊이 있는 분석 글 감사합니다. 온라인 광고 시장이 이렇게 빠르게 비디오 광고 쪽으로 넘어가고 있는 줄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비디오 광고 시장에서 구글을 이길 수 있는 길이 뭐가 있을려나요 ??? Rationale 님은 좋은 콘텐트 확보라고 하셨는데... 좋은 콘텐트 확보에도 보통 많은 비용이 드는 게 아니라 구글을 이길 수 있다는 충만한 자신감이 아니라면 지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비디오 광고 쪽에서 IPTV 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2007/10/10 21:41 [ ADDR : EDIT/ DEL : REPLY ]
    • 먼저 늦은 답변에 대하여 사과 말씀 드립니다.

      비디오 광고 시장에서 구글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세세하게 풀어내자면 너무나 길고, 간략하게 말하면 원론적인 수준에 그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장 점유율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점유율이 높아야 광고주 확보가 용이하고, 보다 높은 단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컨텐트 확보는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미디어 그룹들도 자사의 컨텐트를 배포할 채널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원하니 시청자를 충분히 확보한 공유 네트워크들이라면 컨텐트 확보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구글이야 조금 문제가 다릅니다만.

      IPTV는 아직 유료 구독에 기반하여 저변을 넓혀가는 과정이므로 당분간은 별도의 광고 모델이 도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료로 IPTV 단말기를 제공하고 광고로 투자를 회수하려면 앞으로 몇 년은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

      2007/10/14 23:32 [ ADDR : EDIT/ DEL ]
  5. 실히 더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음과 곰TV 두 플랫폼들이 판도라TV에 비하여 훨씬 공격적으로 컨텐트 확보에 나서고 있구요. 다음TV팟의 사용량 증가는 컨텐트 풀이 늘어남과 상관관계에 있습니다.

    2010/07/05 10:49 [ ADDR : EDIT/ DEL : REPLY ]

News With Opinions2007/08/30 12:20
News Corporation과 NBC Universal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 벤처의 이름을 공개하고, 10월로 예정된 베타 서비스의 사용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다. Hulu[각주:1]라는 생소한 이름은 Google, Yahoo!, Joost처럼 특정 의미 부여보다 쉬운 발음, 짧은 스펠링에 중점을 둔 인터넷 기업들의 네이밍 트렌드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Hulu.com

News Corp.와 NBC 모두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배표하지 않았고, 다만 훌루 메인페이지에 훌루의 CEO인 Jason Kilar의 서한을 공개해 두었다. 별도 보도자료가 없는 대신 서한에 주요 안내 사항이 모두 담겨 있으므로 아래에 서한 전문을 번역하였다.

훌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의 열정적이고 성장하는 팀은 서비스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말 흥분되는 서비스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뉴스가 생기면 속속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첫번째 뉴스는 우리가 '훌루'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왜 훌루입니까? 객관적으로, 훌루는 스펠링이 짧고 쉬우며, 발음하기 편하고, 그 자체로 운율을 갖습니다. 개인적으로, 훌루는 우리가 구상하는 서비스의 정신을 잘 담는 태생적으로 즐거운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훌루가 여러분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여러분에게 세계의 프리미엄 컨텐트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솔직히 야심찬) 네버 엔딩 미션을 체화하길 희망합니다.

두번째 뉴스는 프라이빗 베타 서비스의 초대장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다는 소식입니다. 훌루의 프라이빗 베타는 오는 10월부터 제공될 것입니다. 훌륭한 사용자 경험의 전달에 대한 관심과 이어질 모든 피드백에 확실히 응답하기 위하여 우리는 소수 사용자들로 시작하여 점차 베타에 참여할 사용자들의 초대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동시에 우리의 배급 파트너인 AOL, Comcast, MSN, MySpace, Yahoo!에서도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좋습니다. 이제 훌루팀 모두는 다시 일하러 돌아갈 시간입니다. 프라이빗 베타 서비스를 위한 이메일 주소 등록을 잊지 마십시오.

Jason Kilar
CEO, Hulu

원문보기


서비스 공개는 YouTube를 비롯한 비디오 공유 서비스들을 겨냥한 합작 벤처의 설립을 발표한지 5개월 만으로 회사는 지난 7월 근 10년여 동안 수석 수사장으로서 아마존의 Video와 DVD 판매 사업부를 관리하였고, 북미 미디어 사업과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업도 이끌었던 재능 넘치는 인재인 Jason Kilar를 CEO로 영입하는데 성공하였고, 2주 전 Providence Equity Partners로부터 지분 10퍼센트의 대가로 1억달러를 투자받아 자본도 충분히 확보하였다.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서비스이지만 벤처의 가치가 최소 1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인재와 자본이 성공의 보증 수표는 아니다. 훌루는 독점적 위치를 누리는 유튜브의 거대한 사용자 커뮤니티와 경쟁해야 한다. 새로운 핑거프린팅 시스템이 도입[각주:2]되어 [언제일지 모르는 머나먼 훗날에] 유튜브 상의 불법 컨텐트가 모두 제거되더라도 동일한 컨텐트를 스트리밍하는 기존 플레이어들인 AOL, Comcast, MSN, MySpace, Yahoo!와의 대결은 피할 수 없다. 훌루는 신속성과 고화질을 무기로 경쟁을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 http://hulu.com/ [본문으로]
  2. Rationale, YouTube Fingers to Deliver the Video Recognition Tool by September, (Veracious Information, August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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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7/08/09 10:56
Apple Special Event

Apple Special Event

현지 시각으로 8월 7일, Apple은 미디어 이벤트를 통하여 새로운 iMac 라인업을 비롯한 업그레이드된 어플리케이션들을 공개하였다. 라이브 블로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았던 Engadget이 이번에도 현장을 실황 중계[각주:1]하였고, 한국어권 블로고스피어에서도 후이즈님[각주:2]제닉스님[각주:3]께서 내용을 상세하게 정리하여 주셨다. 매끈한 아이맥도 탐이 나는 물건이지만 iLife와 iWork의 메이저 업그레이드도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심하게 세련된 Keynote '08와 애플 최초의 스프레드쉬트 어플리케이션인 Numbers '08는 사람들의 이목을 붙잡기에 충분하였다.

Apple and Google Alliance Got Solider

Apple and Google Alliance Got Solider

그러나 무엇보다도 시선을 사로잡았던 부분은 iMovie와 iWeb의 변화였다. 새로운 아이무비에는 비디오를 곧바로 YouTube로 전송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아이웹 새 버전은 라이브 웹 위젯으로 Google Maps, 유튜브를 지원하며, 심지어 웹 페이지에 Google AdSense를 배치하는 위젯도 지원한다. iPhone의 기본 메뉴에 Gmail, 구글 맵스, 유튜브가 포함되었고, AppleTV도 유튜브와 연결되었음을 상기하면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가 애플의 이사진에 참여[각주:4]한 이후 애플과 구글이 급속도로 가까워 졌음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아이웹의 애드센스 위젯 지원과 관련하여 애플과 구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스티브 잡스는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이 진행될 것임을 암시하였다.

Steve Jobs, Co-founder and CEO of Apple

우리는 구글과 점점 긴밀하게 일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제품과 결합하길 원하는 백엔드 서비스들을 제안한다. 구글도 우리의 제품들을 좋아한다.

We are working closer with Google, they offer backend services we want to tie into our offerings. Google likes our products, too.

아이웍스와 Google Docs의 연동은 예상되는 공동 프로젝트들 가운데 가장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이다. 사용자는 아이웍스에서 작성한 문서를 구글 닥스에 올리거나 작성한 문서들을 자동으로 구글 닥스와 동기화 하는 옵션을 지정할 수 있을 것이고, 반대도 가능할 것이다. 개발 중인 구글의 웹 기반 프리젠테이션 어플리케이션에 애플의 키노트 기능이 일부 추가될 수도 있다. 같은 맥락에서 구글 닥스를 매개로 아이웍스와 아이폰, 구글 닥스가 연동되는 그림도 쉽게 그려진다.

Veracious Information에서는 애플과 Microsoft가 경쟁적으로 멀티미디어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각주:5]을 알렸고,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com에 대응하여 구글과 손잡을 것[각주:6]이라고 예견했었다. 구글과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공동의 적 앞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 자명하므로 견고해지는 두 기업의 동맹은 구글과 애플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소식으로 다가올 것이다.

  1. Peter Rojas, Live from Apple's summer Mac product press conference, (Engadget, August 2007). [본문으로]
  2. 후이즈, 새로운 아이맥과 키보드 "탐나는 물건일세...", (JI.DIGITAL 365℃, August 2007). [본문으로]
  3. Xenix, Apple 새소식 총 정리 - Apple's 070807, (제닉스의 사고뭉치, August 2007). [본문으로]
  4. Press Release, Google CEO Dr. Eric Schmidt Joins Apple’s Board of Directors, (Apple, August 2006). [본문으로]
  5. Rationale, After the Showtime of Apple, (Veracious Information, September 2006). [본문으로]
  6. Rationale, Gorgeous iPhone, Incredible Apple Inc., (Veracious Information, January 2007), Multimedia Ecosystem after Macworld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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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7/08/01 23:41
YouTube의 변호인 Philip Beck은 Google이 저작권 침해 컨텐트를 인식하는 video fingerprinting system의 개발을 거의 완료 하였으며 오는 9월까지 유튜브에 적용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지난 2월 이후 Audible Magic의 오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을 라이선스[각주:1]하여 저작권이 유효한 뮤직 비디오를 구별하고 있으나 Google의 CEO인 Eric Schmidt는 라이선스 직후 오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은 거대 서비스에 어울리지 않는다[각주:2]고 인터뷰하였고, 유튜브의 창립자이자 CEO인 Chad Hurley는 독자적인 필터링 기술 개발 계획[각주:3]을 공개했었다. 변호인의 공식 발표로 미루어 마침내 Walt Disney, Time Warner 등의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테스트[각주:4]가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대변인은 이번 비디오 핑거프린팅 시스템을 유튜브의 저작권 보호 프로그램인 claim your content에 통합하여 운영할 것이고, 도입하더라도 업로드 자체를 원천봉쇄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대신 시스템은 핑거프린트 데이터베이스와 합치하는 비디오가 업로드되면 자동으로 해당 비디오를 제한된 업로드 리스트에 추가하며 이와 동시에 경고와 삭제 가운데 저작권자가 복수 설정한 행동을 취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번 시스템은 필터링이 아니라 저작권자가 보다 편리하게 DMCA;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에 명시된 권리를 행사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Philip Beck, One of the Attorneys Representing Google and YouTube:

저작권이 유효한 비디오의 소유자가 우리에게 파일을 제공하면서 '이것이 유튜브에 올려지지 않길 원해.' 라고 말할 것이다. 우리는 해당 자료의 전자적 혹은 비디오 혹은 디지털 핑거프린트를 추출하여 누군가가 업로드를 시도하면 컴퓨터가 1분 이내에 저작권자가 유튜브에 올려지지 않길 원한다고 말했던 아이템 가운데 하나인지 알아내고 모든 이슈가 풀릴 때 까지 그 영상을 내려 놓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Somebody who has a copyrighted video will provide it to us and say 'We don't want this up on YouTube.' We're developing a way to take basically an electronic or video or digital fingerprint of this material so that if somebody does try to upload it, within a minute or so the computers will figure out that that's one of the items that the copyright owner said they don't want up on the system, and we would be able to pull that down until any issues are resolved.

필터링이 저작권 침해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Viacom[각주:5]을 비롯한 다양한 저작권자들로부터의 소송[각주:6]에 직면한 유튜브가 책임을 면책하기 위해서는 DMCA 아래 OCILLA; Online Copyright Infringement Liability Limitation Act에 규정된 합리적인 컨텐트 보호 기술 도입 의무를 이행하여야 한다. Grouper, Soapbox, MySpace Video 등에서 사용[각주:7]되는 Audible Magic의 디지털 핑거프린트 기반 필터링은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필터링 툴로 알려졌으나 기술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각주:8]되는 상황이다.

디지털 핑거프린트는 멀티미디어 오브젝트의 특징 있는 일정 부분들 또는 짧은 요약물들을 지칭하고, 컨텐트를 인식하는 빠르고 신뢰도 높은 방법들을 제공하는 것을 핑거프린팅의 목표로 한다. 다시 말해서 비디오 핑거프린팅 시스템은, 손실 코덱으로 재인코딩하거나 리사이즈하여 배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왜곡되기 쉬운 온라인 상의 비디오와 고화질의 원본 비디오가 같은 컨텐트를 담았는지 판단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비디오 핑거프린팅 시스템의 성능을 판별하는 기준은 보통 쌍대 독립성, 강건성, 데이터베이스 검색 효율성 이 세 가지를 꼽는다.

- Pairwise independence: 서로 다른 컨텐트를 포함한 두 비디오는 반드시 다른 핑거프린트를 가져야 한다.
- Robustness: 열화된 비디오에서 추출된 핑거프린트와 원본 비디오의 핑거프린트는 거의 흡사해야 한다.
- Database search efficiency: 데이터베이스 검색에 용이해야 한다.

유튜브가 조만간 새로운 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 확실해진 현재 상황에서 관건은 도입할 시스템의 확연한 기술적 우월성이다. 저작권자들의 소송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는 합리적인 기술 채택에 대한 노력을 증명해야만 하고, 기존 기술의 라이선스를 유예하면서 독자 기술 개발을 고집한 이상 우월성까지 함께 입증할 필요가 있다. 필립 벡이 이번 인식 시스템을 공개하며 신규 비디오가 업로드되면 1분 이내에 저작권 침해 여부가 판별된다고 자신하였으므로 구글의 시스템 답게 데이터베이스 검색 효율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 데이터 분석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강건성과 쌍대 독립성의 신뢰도는 실제 시스템이 운영되어야 평가할 수 있겠으나 Neven Vision을 인수하며 동영상 인식 기술도 확보[각주:9]한 구글이라면 높은 수준의 정확성을 보일 것이 확실하다.

Louis Solomon, An Attorney of Proskauer Rose LLC[각주:10]:

만약 구글의 시스템 도입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확실히 너무 늦었다. 그러나 우리는 구글이 앞으로 나와서 다른 기업들이 이미 해온 것들 그리고 유튜브와 광고 매출을 공유하기로 합의한 일부 선호 대상들 뿐만 아니라 모든 컨텐트 제공자들을 공정하게 처리하였던 것을 수행하도록 격려한다.

If in fact Google puts this system in place, it is obviously way too late. But we encourage Google to come forward and do what other companies have already done and treat all the content providers fairly. Not just the favorite few who have agreed to share advertising revenue with YouTube.

비록 소송 당사자들은 그리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으나 유튜브에 저작권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진다면 열정적인 시청자 그룹으로 구성된 거대한 유튜브의 사용자 집단과 소통하려는 거대 미디어 그룹의 손길이 이어질 것이다. 지난 3월 News Corporation과 NBC는 Yahoo!, Soapbox, AOL과 컨텐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비디오 공유 서비스들과의 협상에 열려 있음을 보였고, 심지어 바이어컴마저 Joost와 파트너쉽을 맺었으며, 디즈니와 타임 워너는 유튜브와 공동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롱테일의 중요성을 재고하며 개인 그리고 중소 미디어들에게 손을 내밀었지만[각주:11] 유튜브에게도 거대 미디어 그룹은 함께 가야 할 동반자이지 경쟁 관계는 아니다.

Post Scriptum. 예전에 말하였듯이 저는 결국 유튜브와 거대 미디어 그룹이 타협하고 공존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견해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1. Rationale, Google's Filtering Application Plan Is revealed,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2. Kenneth Li, YouTube Clarifies Anti-Piracy Position, (Reuter Blog, February 2007). [본문으로]
  3. Rationale, Viacom Demands YouTube to Takedown Its Clips,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4. Rationale, Youtube to Test Brand New Filtering Methodology,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5. Rationale, Google Sued by Viacom For Massive Copyright Infringement, (Veracious Information, March 2007). [본문으로]
  6. http://www.YouTubeClassAction.com/ [본문으로]
  7. Rationale, MySpace Video to Apply Filtering Technology,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8. Liz Gannes, Does Digital Fingerprinting Work?: An Investigative Report, (NewTeeVee, May 2007). [본문으로]
  9. Rationale, Google Acquired Neven Vision, (August 2006). [본문으로]
  10. Which initiated class action law suits on behalf of the English Premier League and music publisher Bourne Co. with Bernstein Litowitz Berger & Grossmann LLP. [본문으로]
  11. Rationale, YouTube's Strategic Turning Point -Long Tail Once Again, (March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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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7/07/24 21:44
Google은 현지 시간으로 7월 19일 오후 4시 30분, 2007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전년 동기 -- 2006년 2분기 -- 대비 매출은 24억 5,599만달러에서 59.65퍼센트 증가한 38억 7,198만달러를 기록하였고, 순수익은 7억 2,108만달러에서 69.20퍼센트 상승한 9억 2,512만달러를 거두었다. 그러나 직전 분기 -- 2007년 1분기 -– 와 비교하면 매출은 36억 6,397만달러에서 5.68퍼센트 상승한데 그쳤고, 순수익은 오히려 10억 216만달러에서 7.69퍼센트 하락한 9억 2,512만달러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구글은 Investor Relations에서 프레스 릴리즈, 프리젠테이션 자료, 컨퍼런스 콜 다시 듣기, 파이낸셜 데이터를 제공한다. 월 스트릿을 대상으로 별도의 파이낸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구글은 공개된 자료 이외에는 어떠한 데이터도 제공하지 않는 원칙을 세우고 이를 준수하므로 IR 페이지의 자료만으로 분석해야 한다.

본래 재무 관련 사항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나 시장 변화가 빠르고 실적 변동률도 높은 기술 관련 기업들에는 직전 분기와의 비교가 더 효율적이므로 Veracious Information은 주로 직전 분기와의 비교 테이블을 사용한다. 아래는 지난 2007년 1분기 실적과의 비교를 위하여 주요 데이터만 선별, 재편집한 테이블이다.

※ 테이블과 그래프가 부담스러운 독자는 강조된 부분만 확인하거나 그도 익숙치 않으면 편안하게 글만 읽어 내려가도 내용 파악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다.

Selected Data Comparison (QoQ) for Goog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

Selected Data Comparison (QoQ) for Goog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


직전 분기와의 비교 테이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매출 증가세의 둔화이다. 2분기가 상대적 비수기라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매출 증가율이 6퍼센트를 넘지 못한 것은 IPO 이후 처음이다. 구글의 웹 사이트들에서 발생한 매출은 그나마 괜찮은 성장세를 이어 나갔으나 파트너 사이트들의 매출이 정체 상태라는 것이 크게 작용하였다. 구글의 CFO; Chief Financial Official인 George Reyes는 AdSense 매출이 전망을 하회한 이유로 2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 시즌이라는 것과 애드센스 파트너들의 새로운 애드센스 모델 도입이 감소하였다는 것, 사용자들과 광고주들을 위하여 구글이 요구하는 컨텐트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퍼블리셔들과의 계약을 종결한 것 등을 제시하였다.

구글과 애드센스 파트너들의 사이트들에 노출되는 광고들의 클릭 총량은 2006년 2분기 대비 47퍼센트 증가하였으나 2007년 1분기와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자사의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던 기존 발표와 상반되는 현상으로 창립자이자 기술 담당 사장인 Larry Page, 제품 관리 담당 수석 부사장인 Jonathan Rosenberg가 직접 이유를 설명하였다.

Jonathan Rosenberg, Senior Vice President of Product Management:

일반적으로 2분기는 광고 클릭 성장이 늦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1년 중 가장 낮은 시즌이다. 전년도 대비 성장률을 살펴본다면 광고 클릭은 매우 건강하고 꾸준한 성장세이다. 보통 트래픽 관점에서 2분기는 다소 약한 분기로 관측되는데, 나는 이번 분기를 국내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서 매우 튼튼한 트래픽 성장률을 기록한 분기로 정의하고자 한다.

Typically, this is a slow quarter for paid click growth. It is basically the lowest in the year from a seasonality perspective. If you look at it on a year-over-year growth rate, paid clicks is very healthy and consistent with the trends that we have been seeing. Really, I would characterize the quarter as one of very strong traffic grow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in what typically we see as a somewhat weaker quarter from a traffic perspective.

Sergey Brin, Co-Founder and President of Technology:

현 시점에서, 나는 광고 클릭 이슈에 한 가지를 덧붙일 수 있다. 우리가 광고를 노출하는 개선된 알고리즘을 개발함에 따라서 우리는 더 많은 클릭률과 더 나은 현금화 그리고 그 외 비슷한 종류의 것들을 달성하는데 성공하였고, 우리는 보통 증가한 편익을 우리 자신들보다 다른 퍼블리셔들이 더 많은 매출을 창출하도록 분배한다. 또한 우리는 사용자 경험 향상의 일환으로 비교적 클릭률이 낮았던 위치들에 더 작은 수의 광고를 노출하였다. 그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Actually, I can add one more thing on the paid clicks. As we develop improved algorithms for showing our ads and as a result we're able to achieve better click-throughs, better monetization and whatnot, we usually like to split the benefit of that between both able to generate more revenue for other publishers than ourselves; but also, we like to improve the user experience, which in some cases means we try to show fewer ads in certain locations where we think they are less likely to get clicked on. That has a significant effect.

광고 클릭 총량이 지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고매출이 상승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현금화 프로세스와 광고 노출 알고리즘이 개선되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경쟁사들보다 매우 높은 수준의 현금화 능력을 소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나가는 것은 구글의 기술력이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만으로 예상보다 낮았던 이번 분기의 실적을 만회하기는 어렵다.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자면 구글의 매출 성장이 둔화된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인터넷 광고 시장 전체의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더 이상 구글이 다른 광고 네트워크의 점유율을 빼앗지 못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광고 네트워크들을 적절히 견제하는데 실패하였다는 것이다. 2분기 실적은 두 가지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나 후자의 영향이 조금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매출원가 증가율은 6.11퍼센트로 매출 증가율인 5.68퍼센트를 초과하였다. TAC; Traffic Acquisition Cost는 전 분기보다 겨우 1.77퍼센트 상승하는데 그쳤고, 증가분의 대부분은 TAC를 제외한 다른 매출원가가 차지하였다. TAC를 제외한 매출원가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분기의 9.29퍼센트에서 10.60퍼센트로 상승함에 따라 해당 차이인 1.31퍼센트만큼 영업이익률을 잠식하였다.

TAC를 제외한 매출원가는 데이터 센터 운영 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크레딧 카드 처리 비용과 컨텐트 파트너쉽 체결에 소요된 비용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분기 대비 증가분인 7,600만달러의 대부분은 감가상각, 장비, 운영 등 데이터 센터 관련 비용의 영향을 받았다. 트래픽의 증가는 데이터 센터 운영 비용의 상승과 직결되므로 큰 문제점으로 보기 어렵다. 진정한 문제는 구글이 언급하지 않은 컨텐트 파트너쉽 체결에 소요될 비용이다. 계류 중인 Viacom과의 소송 추이에 따라 거대 미디어 그룹들과 컨텐트 사용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하기 시작한다면 매출원가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미디어 그룹들에게 연간 컨텐트 사용료로 각각 1억 달러를 제시하였으나 협상에 실패하였다는 사실[각주:1]을 감안하면 1년에 최소 4억 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의 컨텐트 사용료가 소요될 것이다.

영업이익률 하락에는 매출원가도 매출원가지만 영업비용의 증가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분기의 총영업비용은 12억 711만달러로 이 가운데 6억 2,500만달러를 차지한 급여와 시설 투자가 비용 증가를 이끌었다. 구글은 급여가 급격히 증가한 원인으로 보너스 증가분 측정 기법의 변화와 신규 채용 직원의 증가를 들었다. 과거의 것보다 분기와 보너스 비용의 연관성을 높인 새로운 보너스 산입법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지난 1분기의 차이를 이번 분기에 반영하여 일시적으로 급여가 증가하였다는 설명이다.

George Reyes, Senior Vice President and Chief Financial Officer:

보너스 증가분을 보다 평균화 하는 절차이다. 이번 지출은 실제 보너스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일회적 굴곡에 지나지 않는다.

It should be a more normalized bonus accrual process. This was just sort of a one-time inflection that we tried to do to true-up the bonus.

또한 세일즈, 마케팅, 엔지니어링 부서를 중심으로 2분기에만 1,548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여 2007년 6월 30일 기준 전 세계에 걸친 구글러들의 수는 13,786명을 기록하였고, 직원 수 증가 속도가 기존보다 빨라서 매출 중 급여 비율이 상승하였다.

Eric Schmidt, Chairman of the Board and Chief Executive Officer:

우리는 직원 수에 관한 기존 계획보다 초과 지출하였다. 일부는 전술한 보너스 증가분과 관련이 있고, 일부는 계획보다 약간 빠르게 고용하였던 것과 연관이 있다.

우리가 보기에 이것이 실수인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 사실 새롭게 받아들인 사람들이 너무 뛰어나서 채용한 것에 만족하였으므로 실수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앞에서 말하였듯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세심하게 주시할 것이다.

We overspent against our own plan in the area of headcount, and some of it was related to this bonus accrual that I talked about; and some, because we hired a little faster than we had planned.

In looking at it we thought, was this a mistake or not? We decided it was not a mistake, that in fact the kind of people we brought in is so good that we're happy we did this. As I said earlier, we will continue to watch this very carefully in the future.

이유의 합리성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비용의 증가는 즉각 영업이익의 감소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의 영업이익은 11억 462만 달러로 지난 분기보다 9.55 퍼센트 하락하였고, 영업이익률도 33.33퍼센트에서 28.53퍼센트까지 떨어졌다.

매출의 일시적 부진은 정상적으로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이지만 영업이익률의 감소는 기업의 펀더멘털이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는데 구글의 설명이 맞다면 펀더멘털 자체는 큰 변화가 없으므로 오는 4분기 정도에는 순조롭게 기존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Google Inc. Last 3 Days Chart

Google Inc. Last 3 Days Chart


주당 순이익이 7.86퍼센트 감소하였는데 주가는 14.09퍼센트 상승하였으므로 시장은 주가가 상대적 고평가라고 판단, 구글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Earnings Surprise for Goog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

Earnings Surprise for Goog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가지 못한 것도 주가 하락의 원인이다. 지난 1분기는 영업이익의 상승 폭이 비용의 상승 폭보다 크고, 꾸준히 30퍼센트를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유지하였으므로 스톡옵션 비용처리증가로 인한 단기적 순이익 하락으로 인하여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분기는 비용의 상승 폭이 영업이익의 상승 폭보다 컸고, 영업이익률도 30퍼센트 선을 지키지 못하여 시장의 기대를 하회한 것이 큰 타격으로 작용하였다.

Google Inc. Year-To-Date Chart

Google Inc. Year-To-Date Chart


하지만 주가의 급락은 명백한 과민반응이다. 구글의 주가는 올 3월 이래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였고 탄탄한 펀더멘털 자체가 변화하지는 않았다는 사실, 알고 보면 애드센스가 구글에게 그리 수지맞는 장사는 아니라는 사실, TAC가 꾸준히 감소함에 따라 매출원가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 이번 비용 증가의 원인이 모두 일시적이고 용인 가능하며 경영진이 해당 변화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였다는 사실, 이번 분기의 실적이 훌륭하지 않을 따름이지 충분히 양호한 수준이라는 사실, 마지막으로 실적이 장기적 시점으로 바라보면 꾸준한 상승세라는 사실을 근거로 들 수 있다.

Selected Data Comparison (YoY) for Goog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

Selected Data Comparison (YoY) for Goog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이번 실적의 양호함이 보다 확실해진다. 광고 매출은 58.02퍼센트 증가하였고, 전술하였듯 구글과 애드센스 파트너들의 사이트들에 노출되는 광고들의 클릭 총량이 2006년 2분기 대비 47퍼센트 증가하였으나 총 광고 매출이 58.02퍼센트 상승하였다는 것은 광고매출이 상승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현금화 프로세스와 광고 노출 알고리즘이 개선되었다는 것으로 해석되어 기술력의 우월함을 입증한다. 비용 증가가 눈에 거슬리지만 이 역시 일시적이라는 점에서 크게 흠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Eric Schmidt, Chairman of the Board and Chief Executive Officer:

우리는 막대한 금액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최상의 인프라스트럭처를 건설하고, 청사진을 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하여 최고의 인재를 고용하고, 앞서 이야기 하였던 모든 것들을 수행하는 중이다. (중략)

데이터 센터의 대기 시간은 줄어들고, 검색 인덱스들은 증가한다. 구글은 규모의 경제에 좌우되는 네트워크 효과의 수혜자이다. 최고의 인재 확보에 집중하여 미국 외 지역의 인재를 고용하는 비율이 증가하였고, 이들이 근무하는 세계 각지의 오피스들은 우리의 글로벌 제품 조합에 기여한다. (중략)

구글의 관점에서 이번 분기를 바라보면, 우리의 지출 계획을 초과한 영역은 직원 수이다. 우리는 재능 넘치는 사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지만 앞으로 이 영역을 예의 주시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 분기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하자면 우리는 우리가 수행한 것들에 대단히 만족한다. 제품 모델은 효과적이고, 글로벌 성장 전략도 효과적이고, 혁신 모델도 효과적이고, 계속해서 이노베이터들의 집단이며 앞으로도 이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We have continued to make significant investments. We are growing rapidly, building the best infrastructure, hiring the best to extend our footprint internationally, all the things that we talked about. (ellipsis)

The data center is reducing latency, increasing search indices. Network effects are driven by scale, and Google is the beneficiary of that. By focusing on the best talent, we have a growing percentage of international hires and international offices contributing to our global product set. (ellipsis)

From a Google perspective, when we look at the quarter, one area we exceeded over our expense plan was headcount. We are very pleased with the talent that we've brought on board, but going forward we will watch this area very closely. So when I look at the quarter, we are very pleased with what we're delivering. The product model is working, our global growth strategy is working, our innovation model is working, and we continue to be an innovator at scale, and we certainly expect that to continue.

Trended Financial Data for Goog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

Trended Financial Data for Goog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


위는 작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의 실적을 연결한 테이블이다. 분기별 실적이 아니라 연간 실적을 연결하였다고 말하여도 손색 없을 빠른 매출 증가는 사람들이 구글에 경탄하는 이유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다. 애드센스 매출의 증가 속도가 AdWords 매출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그리 달갑지 않은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나 실상은 조금 다르다. 구글이 애드센스를 운영하는 주요 목적은 광고 네트워크 홍보, 현금 유동성 증대 등을 꼽을 수 있다. 수익을 거두기는 거두되 많은 수익을 거두려는 의도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는 애드센스 파트너들에게 지급하는 매출대비 TAC 비율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것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2006년 3분기 75.0퍼센트, 4분기 76.3퍼센트, 2007년 1분기 77.8퍼센트를 기록하였던 지급률은 이번 분기엔 79.9퍼센트를 기록,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George Reyes, Senior Vice President and Chief Financial Officer:

TAC 비율은 기본적으로 보다 많은 애드센스 파트너쉽이 체결되는가의 여부에 달려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미래의 트렌드는 커다란 애드센스 파트너들과 구글 사이트들의 상대적 성장 속도에 좌우될 것이다.

On the TAC rate, it was basically just a fundamental of more AdSense partnerships. Going forward, the future trend will depend basically on the relative growth of large AdSense partnerships and Google.com.

Eric Schmidt, Chairman of the Board and Chief Executive Officer:

우리는 수익이 발생하는 계약을 선호한다. 우리는 현재와 같이 매출의 대부분을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행복하다. (애드센스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 TAC 비율의 하한선을 규정하는) 별도의 규칙은 없다.

We prefer to do profitable deals. We are happy to give the majority of the revenue to the partners, which is what this is doing. There is no particular rule that we follow.

구글은 애드센스로 발생한 매출을 파트너들에게 이윤과 제반 비용을 제하고 지급하는데, 다른 여건들과 이번 컨퍼런스에서의 발언들로 미루어 이 때 적용하는 이익률을 유동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일정 비율로 고정하였다고 추정한다. 파트너가 늘어나면 파트너당 제반 비용이 감소하므로 TAC 비율이 올라간다는 설명과도 일치한다. 앞으로의 트렌드가 프리미엄 애드센스 파트너들에 달렸다는 발언과 애드센스 가입 추천인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정책의 도입, 애드센스 매출 증가 속도의 둔화세로 판단컨대 광고 네트워크에 가입한 개인 퍼블리셔의 수 증가가 정체되고 있음은 확실하다. 그러나 TAC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개인 퍼블리셔의 가입 성장률이 지체됨에도 불구하고 애드센스의 이익률 자체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므로 애드센스 성장률의 지체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비용 측면을 확인하면 항상 일정하게 65~66퍼센트 수준을 유지하던 매출대비 총영업비용 비율이 이번 분기에만 71퍼센트로 급증하였는데 비용의 일시적 급증에 대한 구글의 설명이 합당하므로 감소한 영업이익률 역시 기존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Quarterly Changing Rate with Share of Google

Quarterly Changing Rate with Share of Google


분기별 변화율 테이블은 크게 상단의 매출, 중단의 비용, 하단의 이익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매출이 증가하면 비용과 이익이 함께 증가하고, 매출이 감소하면 비용과 이익이 함께 감소함이 옳다. 이에 부합하지 않으면 기업 소통 구조에 이상이 발생하였다는 의미이고,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일시적 문제에 불과하나 그렇지 않다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2006년 2분기부터 2007년 1분기까지 구글의 재무제표는 다른 기업에 비하여 매우 활동적이고 견실하였으며 2007년 2분기에는 매출 부분의 증가율이 비용 부분의 증가율보다 상대적으로 옅고, 이익 부분은 오히려 감소를 보였지만 회계 처리 방식의 변화와 신규 채용 인력의 증가라는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였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U.S. vs International Revenue

U.S. vs International Revenue


해외 시장은 미국 시장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하고, 더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녔으므로 구글을 비롯한 실리콘 밸리의 기업들은 매출 신장을 거둘 수 있는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다. 구글의 해외 시장 매출은 대규모 해외 투자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세를 그리는 중이다. 특히 영국 시장에서는 미국 시장에서보다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각주:2]로 유럽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이 부진하다는 점은 개선할 사항이다.

George Reyes, Senior Vice President and Chief Financial Officer:

우리는 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였고, 이 전략의 효용을 거두고 있다. 미국 외 지역에서의 매출은 유럽에서의 강한 성장세에 힘입어 대략 18억달러, 전체 매출 가운데 48퍼센트로 증가하였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는 2분기에 강세를 보였고, 독일과 영국도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영국은 지난 분기 보다 4퍼센트 성장하여 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브라질, 중국, 한국과 같이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들은 인프라스트럭처, 세일즈, 마케팅, R&D에 대한 본질적인 투자 덕에 건강한 성장률을 올렸다.

We continue to make significant international investments, and we're seeing the benefits of this strategy. International revenue increased to 48% of total revenue, or roughly $1.8 billion, driven primarily by strong growth in Europe, despite weaker seasonal traffic trends. Spain, Italy and France in particular outperformed in Q2, while Germany, along with the UK, were significant drivers of revenue growth. The UK came in with revenues of $600 million and 4% sequential growth.

Our substantial investments in R&D, sales and marketing, as well as infrastructure, are benefiting our smaller markets as well, with healthy growth rates in markets like Brazil, China and Korea.

Eric Schmidt, Chairman of the Board and Chief Executive Officer:

우리는 제품들이 각 해외 시장에 적합하게끔 로컬라이징 작업을 진행 중이고, 최종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문제들인 언어와 문화에 관한 역할과 영향력 측면에서 커다란 증가를 목도하고 있다. 물론, 전략적 장기 투자와 단기 이익에 관하여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은 종류의 원칙을 계속 적용한다.

We are building now localized products for each of these markets and we are seeing significant gains in terms of our role and our impact in each of these languages and cultures in ways that matter to end users. Of course, we are still applying the kind of discipline that we have always talked about with respect to making strategic long-term investments and short-term profits.

유럽 시장에서의 강세와 달리 아시아 시장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였다. 오랫동안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였던 중국에서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 18.7퍼센트로 2007년 1분기 기준 57.0퍼센트를 기록한 바이두에 한참 뒤쳐진 2위를 기록[각주:3] 중인 것이나 한국에서는 네이버와 다음, 일본에서는 야후 저팬에 커다란 격차로 밀리는 상황이다.

Eric Schmidt, Chairman of the Board and Chief Executive Officer:

중국 시장에로의 진입은 잘 성문화된 일련의 규제들에 진입하는 것과 동일하였다. 우리는 중국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제 우리는 유능한 엔지니어링 팀과, 강력한 마케팅, 세일즈 팀 그리고 매우 좋은 접속 용이성과 매우 낮은 대기 시간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의 조합과 검색, 광고, 이제 막 런칭한 새로운 서비스들과 같은 훌륭한 중국어 제품들은 우리의 시장 점유율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시장 1위 사업자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여러 영역들에서 사용자들은 우리의 제품들이 더 낫다고 말한다. 그래서 지금은 매우 양호한 출발이다. 커다란 성공과 같이 즉각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구글의 강인한 의지와 많은 강점들이 앞으로 수 년 내에 중국 시장에서 커다란 성공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

When we entered China, we entered under a set of restrictions that have been well publicized. We decided to invest heavily in China. We now have quite a talented engineering team, strong marketing, strong sales, and very, very good connectivity and very low latency. The combination of that and a set of very good Chinese language products for search, advertising and some new ones they just launched seem to be accelerating our market share.

Although it does not appear that we are number one in the market, it looks like we are now in a situation where we are quite competitive. In many areas, users tell us that our products are better. So it is a very good start. Although we don't think that this will result in an immediate, huge success, we think that the tenacity of Google, the many strengths that Google brings to the party will bring significant victories in China over the next few years.

슈미트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구글 차이나는 올해 들어 구글 중국어 입력기의 표절 논란[각주:4], 생활검색의 표절 논란 등 여러 난관에 봉착한 상태이다. 6월에 체결한 시나닷컴과의 제휴[각주:5]가 어느 정도의 임팩트를 가져오는가에 따라 향후 사업 전개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공동 창립자이자 기술 담당 사장인 세르게이 브린은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2분기의 기술적 성과를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유니버설 서치의 런칭[각주:6]은 성공적이었으며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인프라스트럭처의 확충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2분기의 매출원가 증가는 유니버설 서치의 도입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대만, 홍콩에서 시작된 각 국가별로 특성화 된 메인 페이지 제공[각주:7]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그는 각 지역의 문화와 문맥 그리고 브로드밴드 접속 속도를 고려한 개편이었고, 특히 한국은 브로드밴드 접속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서 색다른 시도를 할 수 있으며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공개하며 이번 개편의 미래를 낙관하였다.

크로스 랭귀지 정보 검색 서비스의 도입은 혁명적인 일이고, 개인화 페이지인 iGoogle의 런칭[각주:8] 역시 풍부한 가젯gadget 지원으로 급성장 중이라고 한다. 특히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와 에이잭스Ajax 를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가젯을 생성하는 가젯메이커GadgetMaker의 도입으로 웹의 개인화가 촉진될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하였다. 구글은 해당 부분에 많은 자원을 계속해서 투자할 예정이다.

구글의 핵심 사업인 광고에 대한 언급도 빠트리지 않았다. 구글은 그들의 목표인 광고주와 그들의 광고를 진심으로 유용하게 생각할 소비자의 연결을 달성하기 위하여 광고 시스템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노력을 이행하였다. 알고리즘의 개선과 피드백 시스템의 강화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개선이었고, 새로 디자인된 구글 애널리틱스의 도입은 광고주들이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예산을 지출하도록 도왔다. 그리고 그 동안 제한된 광고주들에게만 제공되었던 PPA; Pay-Per-Action 방식의 광고를 모든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선택 옵션을 늘려 보다 나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이끈 것도 좋은 성과이다.

뒤이어 공동 창립자이자 제품 담당 사장인 세르게이 브린이 제품군들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가장 괄목한 성장을 거둔 서비스는 YouTube로 온라인 편집기 베타 서비스 개시, 인터네셔널 버전 런칭, Hearst Argyle Television, National Geographic, Global de Brazil과 같은 컨텐트 제너레이터들과 Motorola, Telecom Italia, Apple과 같은 기기 생산자들과의 파트너쉽 체결에 힘입었다. 웹 기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것임을 발표하였고, 6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한 Postini의 인수[각주:9] 또한 보안과 구글 앱스를 결합하여 기업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진 QnA 세션에서는 이슈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두 공동 창립자, CEO, CFO, 세일즈 담당 수석 부사장,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이 직접 대답하여 신뢰감을 더했다. 주요 경영진 모두가 컨퍼런스 콜에 참석하는 기업은 드물다.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분석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구글의 컨퍼런스 콜은 비교적 듣는 즐거움이 큰 편이다. 이러한 즐거움은 경영진들이 보여주는 긍지와 대외비면 확실히 응답을 거부하는 대신 가능하다면 명쾌하게 대답하는 자신감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예상보다 낮은 실적으로 진중한 분위기가 예상되었던 이번 분기의 컨퍼런스 콜에서도 경영진들의 자신감이 충만하였다.

현재 계류 중인 두 개의 저작권 관련 소송 -- 도서관 장서 스캐닝 프로젝트와 연관된 AAP; Association of American Publishers의 소송과 유튜브와 연관된 바이어컴 소송[각주:10] -- 에 대한 질문에 CEO인 에릭 슈미트는 저작권 침해가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해결될 문제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으나 뒤이은 발언으로 짐작하면 그리 큰 위협으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이다. 슈미트는 구글이 정보 기업체이므로 정부의 정책적 결정에 따라 사업이 어려워지거나 더 넓은 범위의 소송들에 직면할 가능성을 언제나 고려하지만 현 상황에서 단기적 위헙은 없으며 인터넷의 개방성이 정부를 압박하여 보다 광범위한 정보 접근권이 인정되어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게 만들고, 결국 인터넷 경계의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AdSense for Video, AdSense for Feeds, AdSense for Paper, AdSense for Radio, AdSense for TV와 같은 광고 네트워크의 외연 확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할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인 Omid Kordestani가 인쇄물, TV, 라디오를 위한 애드센스 모델은 베타 단계이고 매우 제한적으로 도입 중이라 아직 평가를 내리기에 많이 이르지만 테스트에 참여한 광고주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다고 답변하였다. 디스플레이 광고와 비디오 광고가 매출에서 유의미한 비율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구글은 막대한 인력과 자금을 투자하여 최적화 모델과 알고리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국 내 세일즈 포스의 재개편을 통한 유튜브, TV, 인쇄물 등 특정 분야에 전문화 된 그룹의 준비 등 다차원에 걸쳐 노력하는 중이다.

구글 로컬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는 래리 페이지가 직접 대답하였다. 구글 로컬은 아직 초기 단계라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도를 걷고 있으며 지도, 구글 앱스, 지역 사업체 리스트의 결합을 통하여 지역의 광고주들과 지역 대상 사업자들을 위한 더 나은 타겟팅 광고 옵션의 제공이 현 단계의 목표라고 한다. 뒤이어 제품 관리 담당 수석 부사장인 조나단 로젠버그가 2분기에 진행된 구글 로컬의 개선 사항을 설명하였다. 업체 리스트의 대량 업로드로 검색 대상을 넓혔고, 지역 사업체들의 보다 쉬운 등록을 위하여 전화와 SMS로 인증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서 복잡한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이와 더불어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소규모 UI 개편도 진행되었다.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지만, 이번 분기의 정체는 높은 도약을 위한 투자였다. 비용의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만 제외한다면 훌륭한 분기였다고 평가한다. 그들은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하였다. 광고 모델 개발과 알고리즘 최적화를 진행하였으며 유니버설 검색을 도입하며 다시금 발전된 형태의 검색 서비스를 공개하였다. 보다 나은 실적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돌아올 구글을 기대한다.

  1. Rationale, Google Failed to Get Partnership with CBS,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2. Heather Hopkins, Search Engine Share Stats from BBC Interview, (Hitwise Intteligence, April 2007). [본문으로]
  3. Sophie Taylor, Google China news searches now focus on images, (Reuters, June 2007). [본문으로]
  4. 마틴, 구글중문입력기 DB도용 논란, (마틴의 블로그 v2, April 2007). [본문으로]
  5. hoogle, 구글 중국 최대 포털 Sina와 손잡다, (Google Inside, June 2007). [본문으로]
  6. 이삼구, Google Homepage Changed At Last, (Palgle, May 2007). [본문으로]
  7. Draco, 구글 코리아 개편, (blog/Draco, May 2007). [본문으로]
  8. 이삼구,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의 새로운 이름, 아이구글(iGoogle), (Palgle, May 2007). [본문으로]
  9. 상감청자, 구글의 Postini 인수, 스토리지와는 무슨 관계?, (Foyer to my intuition, July 2007). [본문으로]
  10. Rationale, Google Sued by Viacom For Massive Copyright Infringement, (Veracious Information, March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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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30호 - 2007년 7월 4주  삭제

    2007/07/27 21:01TRACKBACK FROM GOODgle.kr

    IT 핫이슈 : 이번 주 IT 핫이슈 중 관심을 가질 대목은 삼성 비메모리社 인수 추진說입니다. 아직 루머 수준이긴 하지만, 만일 성사된다면 핵폭풍급 여파가 미칠 흥미로운 가능성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관련 블로깅으로 삼성전자 AMD 인수설을 부채질하는 진대제 전장관과 삼성, 정말 AMD 인수를 하나? 등이 있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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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7/06/18 19:29
IDC, Analyze the Future

IDC, Analyze the Future

새로 공개된 IDC의 보고서는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이 연 평균 13.5 퍼센트의 성장률[각주:1]을 기록, 2011년의 총 매출은 2006년의 169억 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성장한 313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13.5 퍼센트의 성장률은 다른 리서치 그룹들의 전망보다 다소 보수적인 레벨[각주:2]이지만 IDC가 예상한 동기간 전체 광고 시장 성장률 전망치의 세 배에 가깝다.

Karsten Weide, Director of IDC: "인터넷 광고 시장 성장세의 대부분은 기업의 광고 예산이 전통 미디어에서 온라인 미디어로 전환되고 있음에 기반한다. 피해가 가장 큰 매체는 신문과 방송이지만 모든 전통 미디어들은 온라인 광고에게 매출의 일부를 빼앗길 것이다."

"The major source of growth in the Internet area is from advertising budgets being moved from traditional to online media. At the biggest risk are newspapers and broadcast television; every single traditional media will lose revenue to online advertising."

검색 광고는 2011년에도 가장 인기 있는 광고 형태일 것이지만 전체 시장 점유율은 2006년의 40 퍼센트에서 소폭 감소한 32 퍼센트 수준에 그칠 것이다. 미국도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사용자들의 비디오 소비 역시 증가할 것이고 그렇다면 기업들의 멀티미디어 기반 광고 선호도도 상승할 것이 자명하다. IDC는 비디오 광고가 그리 멀지 않은 시일 내에 메인스트림에 편입될 것이라고 믿으며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믿는다. IDC의 예측이 옳다면 Google, Yahoo!를 비롯한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들의 미래는 누가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모델을 개발하여 비디오 광고 시장을 선점하는지에 달렸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Karsten Weide, Director of IDC: "브로드밴드 비디오 광고는 근미래에 임계점을 돌파할 것이다. 이것은 올드 그리고 뉴 미디어 모두에게 엄청난 기회이기도 위협이기도 하다. 이와 동시에 검색 광고는 시장 점유율을 잃을 것이고 이는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리딩 기업인 구글에게 전략적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다."

"Broadband video commercials will experience their breakthrough in the coming years. This will create tremendous opportunities, but also threats, for old and new media companies. At the same time, search advertising will lose market share, which may pose a strategic challenge for Google, the Internet advertising market leader."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April 2007)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April 2007) - Data Source: comScore Networks


Top 10 Video Properties (March 2007)

Top 10 Video Properties (March 2007) - Data Source: Compete Inc.


구글을 언급해서 주목을 받고자 의도한 IDC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사실 걱정은 구글이 아니라 야후에게 더 어울린다. 비디오 광고도 디스플레이 광고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면 구글은 DoubleClick을 인수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였고, 저작권자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광고 매출 확보 압박에 시달려 다양한 테스트를 해왔다. 게다가 2007년 4월 기준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49.7 퍼센트, 야후의 시장 점유율은 26.8 퍼센트이지만 구글과 YouTube의 비디오 시장 점유율은 46.9 퍼센트, 야후 비디오의 시장 점유율은 6.5 퍼센트로 2005년 내내 시장을 선도하였던 야후 비디오는 이후 2년 간 시장 점유율을 늘리지 못하여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야후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Myspace Videos on the Rebound

Myspace Videos on the Rebound - Source: Hitwise Intelligence[각주:3]


  1. CAGR; Compounded Annual Growth Rate. 시계열자료에서 각 구간 성장률의 단순평균은 전체 기간의 정률성장률과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고자 기하평균의 개념을 도입하여 산출한 연평균성장률 [본문으로]
  2. Rationale, US Online Ad Market Growing Rapidly, (Veracious Information, March 2007). [본문으로]
  3. Bill Tancer, Myspace Videos on the Rebound, (Hitwise Intelligence, July 2006).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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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디오 광고 시장에 AdSense와 같은 효율적인 광고를 실어 보내려면 "기술적 관점에서 볼때" 상당한 프로세싱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존 AdSense 는 기본적으로 광고와 컨텐트간의 text matching 이기 때문에 그래도 프로세싱이 비교적 적었는데, 영상 대 영상을 매칭하려면 프로세싱이 많이 필요할 것처럼 보인다는 거죠.

    위 글을 보면 그 방향이 대세일 것 같긴 하지만 아마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서 쉽사리 그런 때가 올까 모르겠습니다.

    2007/06/18 21:46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랜만에 뵙습니다 :)

      윤수님 말씀이 맞습니다. 컨텍스츄얼 애드와 비슷한 원리의 이미지 인식 프로세싱 기반 플랫폼이 적용된다면 고도의 기술과 많은 자원이 필요하겠지요. 구글 이미지 써치에 니븐 비전의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검색어 옵션이 테스트 되는 걸 보면 단순 사진 수준에서는 별 문제가 없지만 비디오의 경우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래서 일단은 컨텐트 매칭 방식이 아니라 단순하게 카테고리를 지정하는 정도에서 집행되는 상태이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 수준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튜브를 비롯한 비디오 공유 서비스가 매출을 더 올리고 싶다면 컨텐트 매칭 방식의 도입이 급선무이긴 합니다. 기존 미디어들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포함된 광고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하여 UGC 대상 비디오 광고가 임계점을 돌파하지 못하는 이유를 성인물이나 혐오스러운 영상에 자사 광고가 기재될 가능성을 우려한 광고주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에서 찾는 전문가들도 있으니까요. 컨텐트 매칭 기술이 상용화 될 시점이면 타겟팅 광고 집행으로 인한 추가 편익이 프로세싱 리소스 확보 비용보다 더 커서 이윤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

      2007/06/19 09:26 [ ADDR : EDIT/ DEL ]
    • 그러게요. 오랜만에 뵙네요. 그래도 어떻게 기억하시네요. 말씀하신대로 타겟팅 광고 집행의 추가 편익이 프로세싱 리소스 확보 비용보다 커지는 시점에 언제가 될지 궁금하네요. 저는 그때를 대비해서 동영상 UCC 만드는 법이나 열심히 공부할까 합니다. 구글이나 다른 회사가 Video AdSense 같은 서비스 시작하면 제 동영상 UCC 블로그에 좋은 동영상 컨텐트 올릴 수 있게요 ^^

      2007/06/19 13:57 [ ADDR : EDIT/ DEL ]
    • 한 번이라도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은 전부 기억하고 있답니다.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이웃들이 가장 소중하니까요.

      윤수님의 센스 넘치는 UCC를 빨리 보려면 UCC를 위한 애드센스가 어서 나와야 겠는걸요. 기대하고 있을게요. :)

      2007/06/19 15:52 [ ADDR : EDIT/ DEL ]
  2. Video ads 활성화를 위해 마운틴 뷰에서 video analysis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잇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video ads에 관심이 있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image/video analysis에 연구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네요...

    2007/06/19 13:40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에도 올라웍스가 있잖아요. 야후 본사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를 구상 중이라는 소식도 있었구요.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회사이니 만큼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2007/06/19 15:51 [ ADDR : EDIT/ DEL ]
    • 올라웍스가 얼마나 기술력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조언을 해 드리고 싶다는... ^^

      2007/06/29 09:11 [ ADDR : EDIT/ DEL ]
  3. 포스팅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인용된 Hitwise 자료의 market share 기준이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2007/06/19 14:06 [ ADDR : EDIT/ DEL : REPLY ]
    • 힛와이즈는 ISP로부터 익명으로 넘겨 받은 접속 로그를 바탕으로 분석합니다. 2006년 6월 24일 유튜브가 기록한 0.20 퍼센트는 전체 접속 로그 가운데 www.youtube.com이 0.20 퍼센트를 차지하였다는 의미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http://www.veracious.info/186 를 참조하시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이해가 가질 않으시면 다시 말씀하셔요. :)

      2007/06/19 15:52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7/06/15 16:42
정장을 갖춰 입은 중년의 후보자들이 누구나 예상 가능한 질문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한다. 동원된 청중은 졸린 눈을 비비며 꼭두각시인양 작위적인 박수와 환호를 보낸다. 진실도, 현실도 배제된 경직된 공기는 세상과 유리되어 그들만의 공간에서 순환될 따름이다. 단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대명사 격인 TV 중계만으로는 눈먼 자들의 연극에 활기를 불어넣지 못한다. 전형적인 간접 민주주의 세상의 대선후보 정책토론회이다.

빨간 레게머리에 커다란 박스티, 품이 넓은 청바지 차림의 대학생이 캠퍼스에서 대학 교육의 현실을 규탄한다. 10년째 비인가 고아원을 운영해온 아주머니가 사회적 관심을 호소하며 지원 방안을 촉구한다. 환경주의자들은 파괴된 자연 앞에서 정부의 무능함을 지적하고 그래프는 해당 사실을 뒷받침하며 설득력을 더한다. 종묘공원에서 하늘만 쳐다보는 노인은 우리의 아버지이고, 학교 앞 문방구에서 정체 불명의 과자들을 사먹고 배가 아파 울먹이는 아이는 우리의 자식이며, 만원짜리 한 장 가지고 장보기 어렵다며 툴툴거리는 주부는 바로 우리의 아내이다. 시청자들은 일상에 공감하고 현실에 대처하는 대선후보자들의 진정을 기대한다.

오는 7월 23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개최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정책토론회에서 경선 후보자들은 YouTube 사용자들과 영상으로 대면하며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이를 CNN이 전 세계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웹과 메인스트림의 간극 조율은 CNN의 앵커인 Anderson Cooper가 담당, 다소 정제되지 않은 현장의 목소리를 가다듬는다. CNN과 유튜브는 동일한 포맷으로 오는 9월로 예정된 공화당 대선후보 정책토론회도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Open the New Era of Digital Democracy

Open the New Era of Digital Democracy


유튜브는 별도 페이지에서 토론회 전날인 7월 22일까지 질문을 접수하고, 방송을 주관하는 CNN이 해당 질문 가운데 20여개를 선별할 권한을 갖는다. CNN의 질문 선택권은 전통적인 게이트키핑 권력을 연상케 하지만 권한을 남용한다면 비판에 능숙한 유튜브 사용자들의 칼날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므로 게이트키핑 목적보다는 질 높은 질문을 선별하려는 의도로 해석함이 옳다. 이외에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참여도 구현될 계획이다.

Mike Gehrke, Director of Democratic National Committee: "정치 역사상 가장 커다란 혁명 가운데 하나이다. 사용자 제작 비디오는 캠페인의 균형을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의 캠페인은 단방향이었다. 티비 광고를 제작하고, 시간을 구입하고, 방송과 웹을 통하여 배포하는데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었다. 켐페인은 이제 다른 방향으로도 나아간다."

"It's one of the biggest innovations we've seen in politics. User-generated video is changing the balance in campaigns. It used to be a one-way street. It would cost a lot of money for a campaign to put together a good TV ad, then you had to buy time, put it on the air and later, on Web sites. Now it goes the other way."

미 민주당 위원회는 유튜브와 CNN 공동 주관의 정책토론회를 공식적으로 인가하였으며, 올해 개최할 여섯 번의 대선후보 정책토론회 가운데 가장 앞선 시기를 배정하였다. 9월의 공화당 대선후보 정책토론회는 아직 공화당의 정식 인가를 받지 못하였으나 유튜브의 젊은 유권자들과 CNN의 배급 채널을 경시하기 어려워서 인가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David Bohrman, Senior Vice President and the Washington D.C. Bureau Chief of CNN: "이번 시도는 가능한 모든 구조들 가운데 가장 민주적이다. 미국인 모두는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후보자에게 직접 잘문을 던질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보아온 그 이상의 질문을 찾고자 한다. 외설적이거나 부적절한 내용이 아니라 매우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질문에 그래픽과 음악 등 다차원 매체가 곁들여진 질문들을 수합할 것이다."

"This is the most democratic of all possible structures. I mean everyone in the country at this moment has a chance of having a question asked of someone who very possibly could be the next president.

We are hoping to get questions that go beyond what we have ordinarily seen. We're not going to have anything obscene or anything that's inappropriate, but I think we will get very creative, very inventive questions that may have graphics or music or another multidimensional feel to it."

유튜브와 CNN은 비디오 선정 기준을 공개하고 이에 근거하여 선별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외압 의혹을 배제하고 최대한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Google, 유튜브, CNN의 임원진은 어떠한 형태로든 제작 과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임을 공표하였다. 지난 5월 유튜브가 CNN과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후원할 것이라는 보도 이후 공화당 측은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가 앨 고어 전 부통령의 고문을 맡았던 이력을 근거로 유튜브가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Jim Walton, President of CNN Worldwide: "이번 민주당, 공화당 대선후보 정책토론회는 정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이 증대되는 인터넷을 주류로 받아들이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거대 온라인 커뮤니티의 참여는 이번 토론회를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들 -- 잠재적 유권자들 -- 이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 것이다."

"These debates take the bold step of embracing the ever-increasing role of the Internet in politics. The inclusion of the massive online community enables these debates to engage more viewers -- and potential voters -- than ever before."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인터넷에 기반한 정치 활동이 실제 선거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실제로 목격하였다. 현재의 평가와 별개로, 당시의 민중들은 웹을 통해 스스로 소통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웹의 진화는 온라인 상의 권력을 포털로부터 개인들에게 돌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 권력마저 분산화 한다. 간접 민주주의는 팽창한 인구와 복잡한 사회상이 반영된 차선책이다. 직접 민주주의의 실현이 불가능하다면 디지털 민주주의는 현 시대에서 선택 가능한 최상의 차선책이 아닐까.

이러한 시도가 미국에서 먼저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안타깝지만 좋은 제도의 차용은 흠이 아니다. 한국은 디지털 민주주의가 가장 발달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비슷한 포맷의 정책토론회가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비디오에 사활을 건 다음 커뮤니케이션스와 서울디지털포럼 개최 등 공중파 가운데 가장 능동적으로 뉴 미디어에 대응하는 SBS의 협력이라면 구글, CNN 조합 못지 않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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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7/06/12 22:53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비디오 공유 사이트인 YouTube는 내달 중으로 Walt Disney, Time Warner와 손잡고 새로운 필터링 기술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유튜브는 지난 2월 이후 Audible Magic의 오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을 라이선스[각주:1]하여 저작권이 유효한 뮤직 비디오를 필터링하고 있으나 Google의 CEO인 Eric Schmidt는 오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은 거대한 서비스에 어울리지 않는다[각주:2]고 인터뷰하였고, 유튜브의 창립자이자 CEO인 Chad Hurley는 독자적인 필터링 기술 개발 계획[각주:3]을 공개했었다.

필터링 기술이 저작권 침해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바이어컴[각주:4]을 비롯한 다양한 저작권자들로부터의 소송[각주:5]에 직면한 유튜브가 책임을 면책하기 위해서는 DMCA;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 아래 OCILLA; Online Copyright Infringement Liability Limitation Act에 규정된 합리적인 필터링 기술 도입 의무를 이행하여야 한다. Grouper, Soapbox, MySpace Video 등에서 사용[각주:6]되는 오디블 매직의 디지털 핑거프린트 기반 필터링은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필터링 툴로 알려졌으나 기술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각주:7]되는 상황이다. 만약 새롭게 도입할 필터링 기술이 기존의 툴보다 우월하다는 사실이 기술적으로 입증된다면 구글은 바이어컴과의 소송을 승소로 인도할 귀중한 근거를 얻게 된다.

새로운 필터링 기술은 구글 내부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내달 중으로 디즈니, 타임 워너도 테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물론 파트너들과의 테스트도 내부적으로만 진행될 것이므로 유튜브의 컨텐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저작권자는 손쉽게 저작권 침해 컨텐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확인 후 유튜브와 체결한 매출 공여 계약에 의거 수익을 할양받을 것인지 또는 컨텐트를 삭제할 것인지를 선택할 결정권을 갖게 된다. 독자적인 필터링 기술의 작동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Veracious Information은 데이터가 정리되는대로 후속 포스트를 작성할 계획이다.

  1. Rationale, Google's Filtering Application Plan Is revealed,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2. Kenneth Li, YouTube Clarifies Anti-Piracy Position, (Reuter Blog, February 2007). [본문으로]
  3. Rationale, Viacom Demands YouTube to Takedown Its Clips,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4. Rationale, Google Sued by Viacom For Massive Copyright Infringement, (Veracious Information, March 2007). [본문으로]
  5. http://www.YouTubeClassAction.com/ [본문으로]
  6. Rationale, MySpace Video to Apply Filtering Technology,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7. Liz Gannes, Does Digital Fingerprinting Work?: An Investigative Report, (NewTeeVee, May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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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필터링이라 기대 되는군요

    2007/06/12 23:36 [ ADDR : EDIT/ DEL : REPLY ]
    • 소셜 필터링이 부분적으로 접목된듯 합니다. 어떨지는 나와보아야 알 것 같아요 :)

      2007/06/12 23:41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 입니다

    2007/06/12 23:38 [ ADDR : EDIT/ DEL : REPLY ]
    •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같은 홍시색이지만 당신이 쓰니 삼백만배는 예쁜걸 :)

      이제 일찍 주무시기 시작할 시기이기도 하지만 오늘 피곤하셨구나. 당신에 대한 믿음은 부족한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지경이고 스스로 더 신경쓰실 거라는거 잘 알지만 항상 걱정이랍니다. 매양 드리는 기도로 조금이나마 피로가 덜어졌으면 좋겠어요.

      시간 맞추어서 연락 드릴게요, 좋아해요.

      2007/06/12 23:47 [ ADDR : EDIT/ DEL ]

Strategy & Trends2007/06/05 15:48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하게 스타트업들을 인수한 IT 기업을 선정하라면 단연코 구글이 리스트의 최상단에 위치한다. 구글은 2006년 IT Industry 10대 인수[각주:1] 가운데 1, 4, 8위를 차지하였고, 특히 유튜브 인수에 소요된 금액은 다른 인수 대금 모두의 합보다 더 많았다. 올해에도 넉넉한 주머니를 바탕으로 경쟁사들을 제치고 필요한 회사들을 인수하였으며 지난 주에도 Panoramio, FeedBurner를 구입하며 호사가들의 입에 올랐다.

June 2007: FeedBurner, $100M

구글은 RSS 기반 컨텐트 배포 서비스인 피드버너를 인수하였다. 광고 네트워크 확장, 구글 블로그 서치의 성능 향상, 구글 블로거의 RSS 서비스 개선, 구글 애널리틱스에 피드 통계 추가, 퍼블리슁 툴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피드버너의 인수에 구글은 1억 달러를 사용하였다. 아직 시장성이 확보되지 않은 분야에 거금을 투자하는 모습에서 자사의 현금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각주:2]. 일각에서는 HTML에 이어 RSS 기반 네트워크에서도 구글의 독점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우려와 더불어 이번 인수를 계기로 반구글진영의 결속력이 강화되었다는 의견도 제시되는 실정이다.

Further Information: The Seven Implications of Google's FeedBurner Acquisition by Veracious Information[각주:3]

June 2007: Panoramio, Undisclosed

파노라미오는 사용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해당 장소를 연결하는 웹 기반 사진 공유 커뮤니티이다. 구글 어스와의 연동으로 위성 사진 중심의 구글 매핑 서비스를 보완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이 서비스는 오래 전부터 구글과 함께 공동 작업을 진행하였고, 파노라미오 팀을 구글 내부로 통합함으로써 최근 발표된 Street View와 더불어 2차원 지도에 보다 깊은 수준의 생동감을 부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Further Information: 사진을 즐기는 훌륭한 방법, 파노라미오 by SmartPlace[각주:4]

May 2007: GreenBorder Technologies, Undisclosed

그린보더는 브라우저 기반 보안 어플리케이션으로 'just-in-time virtualization' 이라는 고유 기술을 사용하여 OS와 별개의 세션에서 위험 요소를 처리한다. 그린보더의 기술은 추후 구글 툴바에 통합되어 Active X 다운로드, 악성 공격등과 같은 브라우저를 바탕으로 행해지는 다양한 형태의 공격을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 기존에 제공되었던 구글 팩의 Norton Security Scan, Spyware Doctor Starter Edition과 함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April 2007: Tonic Systems, Undisclosed

구글의 CEO인 Eric Schmidt는 기존의 중심축인 search, advertising에 application이 추가되었음을 공표하였고, salesforce.com과 MOU를 체결하며 SaaS; Software as a Service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였다. 토닉 시스템의 인수는 워드, 스프레드쉬트로 구성된 Google Docs & Spreedsheets에 프리젠테이션을 추가하여 개인 사용자나 스몰 비즈니스가 요구하는 오피스 기능의 대부분을 충족시키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설치형 오피스와 웹의 결합을 추구하는 Microsoft[각주:5]와의 결전이 예상된다.

Further Information: 구글 파워포인트 여름에 발표예정! by ENTClic@blog[각주:6]

April 2007: Marratech, Undisclosed

마라텍은 비디오 컨퍼런싱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업체로 구글은 인수를 통하여 확보한 비디오 컨퍼런싱 기술을 Google Talk, Google Apps에 통합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Further Information: Google and Video conferencing by VoIP on WEB2.0[각주:7]

April 2007: DoubleClick, $3.1B

온라인 광고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광고 네트워크들은 외연을 확장,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미디어들로 광고를 집행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구글은 현재의 광고 네트워크에 DoubleClick의 DART 시스템을 이식하여 광고주들에게 보다 더 세분화 된 타겟팅 옵션과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를 통합 관리하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과의 입찰전에서 패배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후 aQuantive를 인수, 여전한 자금력을 자랑하며 한을 풀었다.

Further Information: Google Broke Its Shopping Record Again! Acquired DoubleClick with $3.1B by Veracious Information[각주:8]

March 2007: AdScape Media, $23M

마이크로소프트가 Massive Incorporated를 인수하며 3대 광고 네트워크인 AdSense, Overture, MSN adCenter 가운데 처음으로 게임 내부 광고 시장 진입한지 1년 만에 구글도 애드스케이프를 인수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Further Information: Google's New AdSpace: Inside of Video Games by Veracious Information[각주:9]

March 2007: Trendalyzer, Undisclosed

구글은 비영리 벤처기업인 Gapminder로부터 트렌드 분석 어플리케이션과 개발팀을 인수하였다. 트렌덜라이저는 숫자 형태의 통계를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으로 변화시켜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Further Information: 구글, 갭마인더 인수 by Palgle[각주:10]

December 2006: Endoxon, $28M

엔독슨은 스위스에 소재한 매핑 전문 회사로 유럽 지역의 지리 데이터를 보완하고자 인수하였다.

Further Information: 구글, 엔독슨(Endoxon) 인수 by Palgle[각주:11]

October 2006: YouTube, $1.65B

구글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인 유튜브를 인수하여 손쉽게 컨텐트 풀을 확보하였다. 이후 구글 비디오 서치의 인덱싱 리스트에 유튜브의 동영상들을 추가[각주:12]하여 유니버설 서치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Viacom을 위시한 저작권자들의 소송[각주:13]에도 휘말리게 되었다.

Further Information: YouTube, Google's Billion-Dollar Baby by Veracious Information[각주:14]

October 2006: JotSpot, $50M

Veracious Information은 구글 오피스의 협업 기능 강화에 목적을 둔 것으로 추정되는 잣스팟 인수가 과연 5,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이며 개인별 시스템이 사라지고 개인 사용자의 대부분이 터미널에 접속하여 사용하는 미래의 컴퓨팅 시장을 염두에 둔 인수라면 평가는 그 이후로 미뤄두겠다는 악평을 내렸었고, 아직까지도 인수 의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구글의 인수 이후 사후지원이 소홀해져서 기존 사용자들의 요구조차 수용하지 못하여 구글의 모범적인 인수 실패 사례로 변모할 충분한 포텐셜이 엿보인다.

August 2006: Neven Vision, Undisclosed

니븐 비전은 모바일 사진 인식 소프트웨어 회사로 관련 기술을 사진 관리 어플리케이션들에 내장, 다양한 검색 옵션을 제공하기 위하여 인수하였다. 최근 구글 이미지 서치에 추가된 안면 검색 옵션[각주:15]에도 니븐 비전의 기술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색 옵션의 추가 이외에 장기간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된 고속 모바일 화상 인식 시스템은 새로운 프로모션 모델의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Further Information: Google Acquired Neven Vision (Revision) by Veracious Information[각주:16]

FeedBurner - search, advertising
Panoramio - Google Earth
GreenBorder Technologies - application
Tonic Systems - application
Marratech - application
DoubleClick - advertising
AdScape Media - advertising
Trendalyzer - search, application
Endoxon - Google Earth
YouTube - search, advertising
JotSpot - application
Neven Vision - search, advertising, application

중복 반영을 허용하여 합산하면 검색과 연관된 인수가 4건, 광고와 연관된 인수가 6건, 어플리케이션과 연관된 인수가 7건, 구글 어스와 연관된 인수가 2건으로 검색 시장 점유율에 기반하여 광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광고 네트워크가 자금 유입을 담당하여 기업을 유지하며, 여기에서 얻어진 자금에 바탕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험하는 구글이 검색과 광고에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의외로 어플리케이션 파트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하였다. 향후 구글을 이끌어갈 세 개의 중심축인 검색, 광고,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가장 미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어플리케이션 파트를 끌어 올리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구글 이외에 검색, 광고, 어플리케이션 시장 모두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뿐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상대를 의식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지만 궁극적으로 동일한 목표를 추구하는 두 기업의 충돌은 점점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

  1. Rationale, Top 10 Acquisition of 2006, (Veracious Information, December 2006). [본문으로]
  2. Rationale, Replies for Visitor, (Veracious Information, May 2007). [본문으로]
  3. Rationale, The Seven Implications of Google's FeedBurner Acquisition, (Veracious Information, May 2007). [본문으로]
  4. 우주, 사진을 즐기는 훌륭한 방법, 파노라미오, (SmartPlace, May 2007). [본문으로]
  5. Rationale, Google's Success Was a Wake-up Call within Microsoft,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6. ENTClic, 구글 파워포인트 여름에 발표예정!, (ENTClic@blog, April 2007). [본문으로]
  7. 버섯돌이, Google and Video conferencing, (VoIP on WEB2.0, April 2007). [본문으로]
  8. Rationale, Google Broke Its Shopping Record Again! Acquired DoubleClick with $3.1B, (Veracious Information, April 2007). [본문으로]
  9. Rationale, Google's New AdSpace: Inside of Video Games, (Veracious Information, January 2007). [본문으로]
  10. 이삼구, 구글, 갭마인더 인수, (Palgle, March 2007). [본문으로]
  11. 이삼구, 구글, 엔독슨(Endoxon) 인수, (Palgle, December 2006). [본문으로]
  12. Rationale, From Google Video To Google Video Search, (Veracious Information, January 2007). [본문으로]
  13. Rationale, Google Sued by Viacom For Massive Copyright Infringement, (Veracious Information, March 2007). [본문으로]
  14. Rationale, YouTube, Google's Billion-Dollar Baby, (Veracious Information, October 2006). [본문으로]
  15. Lonut Alex Chitu, Restrict Google Image Results to Faces, News, (Google Operating System, May 2007). [본문으로]
  16. Rationale, Google Acquired Neven Vision (Revision), (Veracious Information, August 2006).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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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업 인수 금액 가이드  삭제

    2007/06/05 18:15TRACKBACK FROM 팔글 - 인사이드 구글

    트리스탄 루이스(Tristan Louis)의 자료를 필립 렌스(Philipp Lenssen)이 추가하고, 그것을 다시 한국 기업을 추가한 가이드를 공개합니다. 단위는 미화로 통일했으며, 1불당 950원으로 계산하고 이하 반올림 했습니다. Company Acquired by Price Broadcast.com Yahoo $5.7 Billion GeoCities Yahoo $3.6 billion DoubleClick Google $3.1 billion..

  2. 구글의 인수합병은 일관성을 가진다  삭제

    2007/06/14 20:40TRACKBACK FROM 웹피디아

    구글이 신생 사이트이며 특별한 수익모델조차 없던 YouTube를 $1.65B에 인수하면서 사람들의 경악 자아냈다. 이후 동영상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핵심 분야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국내 인터넷 시장 역시 다를바 없었다. 구글의 이런 인수합병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는다. 스스로 개발하지 않은 채 높은 가격으로 그 분야 1위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분명 기업 가치의 거품을 만든다는 비판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인수합병은 비록 가시적인 수익은 없지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ㅇㅇ

    나도 알고있다.

    2007/06/05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는 모르고 있다. :) (이 글도 스크롤바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바로 내려버려서, 읽지 않았음 -_-)

    2007/06/05 18:55 [ ADDR : EDIT/ DEL : REPLY ]
    • I Know What Google Has Bought in the Past 12 Months 속편인 I Know What Google Has Bought in the Past 12 Months, Too 에 이어 패러디물인 I Don't Know What Google Has Bought in the Past 12 Months 까지 :)

      영화 원제를 따라간다면 I Still Know What Google Has Bought in the Past 12 Months도 나올법 한데 말야.

      2007/06/06 08:49 [ ADDR : EDIT/ DEL ]
  3. 인수해라
    이길것이다ㅡ_ㅡ;;;
    가 아젠다인듯한 요즘의 구글;;

    2007/06/05 19:18 [ ADDR : EDIT/ DEL : REPLY ]
    • 수많은 인수 가운데 잣스팟을 제외하면 잘못된 인수라고 평가하기도 어렵습니다. 인수 잘 하지요.

      분명 실패하는 인수도, 효율이 떨어지는 인수도 있었지만 검색, 광고, 구글 어스라는 거대한 테마에 부합하는 회사들만 인수하여서 전체적으로 조망하면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을 탈선하지 않습니다. 최근 어플리케이션이 추가되긴 하였지만 원하는 기업은 모두 집어 삼킬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지금까지도 중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입니다.

      2007/06/06 08:53 [ ADDR : EDIT/ DEL ]
    • 글쎄요,,
      또 하나 인수가 진행중이란 뉴스가 나왔더군요
      'Google Inc. said it has purchased closely held PeakStream Inc., a start-up that sells tools for programming chips with multiple processing'
      이건 서버 운영과 관련되는 인수일가요?

      모두 집어 삼킬만하게 성장해서
      거칠거없는 그 모습이 두렵습니다
      차라리 흔들리기라도 하면 걱정이 덜 할텐데-_-;

      2007/06/06 22:41 [ ADDR : EDIT/ DEL ]
    • 픽스트림의 인수에 관하여 별도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2007/06/07 22:14 [ ADDR : EDIT/ DEL ]
  4. Rationale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 페이지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2007/06/08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실 인수가 말이 쉬운 일이지 인수를 하는 일도 어렵고 인수 후 어떻게 통합을 해 갈 것인지도 무척이나 힘든 일 처럼 보입니다. 구글은 인적 통합이나, 문화적 통합을 어떻게 해가고 있을까요? 참 궁금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2007/06/08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 너무 어려운 문제인걸요.

      인수에 능숙한 기업들을 분석하면서 시스템이나 프로세스에도 주목해야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인수에 임하는 자세입니다. 인수에 능한 기업들은 모두 피인수기업에게 확고한 비전을 심어줍니다. 피인수가 기업의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은 과거를 넘어 동일한 목표의식을 공유하는 여러 집단들과 함께 나아가는 행복감을 제시합니다. 구글의 이미지는 높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무한한 자유를 제공하는 혁명가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미지를 세상에 펼칠 능력이 있습니다.

      요컨대 관건은 acquisition과 acquisitiveness의 경계라고 봅니다. 단순히 탐욕을 충족시키려는 인수는 실패하기 십상이고, 철학에 바탕한 수용은 성공하기 마련입니다.

      2007/06/08 10:41 [ ADDR : EDIT/ DEL ]

Strategy & Trends2007/04/24 00:21
Google 2007 Q1 Earnings Conference Summary

Google은 현지 시간으로 4월 19일 오후 1시 30분, 2007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전년 동기 -- 2006년 1분기 -- 대비 매출은 22억 5,376만 달러에서 62.57 퍼센트 증가한 36억 6,397만 달러를 기록하였고 순수익은 5억 9,229만 달러에서 69.20 퍼센트 상승한 10억 216만 달러를 올려서 다시 한 번 경이적인 실적 발표에 성공하였다. 직전 분기 -- 2006년 4분기 – 와 비교하면 매출은 32억 550만 달러에서 14.30 퍼센트 상승한데 반해 순수익은 10억 3,072만 달러에서 2.77 퍼센트 하락하였으나 이는 직원들의 스톡옵션 실현으로 인한 손실분이 반영된 수치로 영업이익은 10억 6,059만 달러에서 15.14 퍼센트 상승한 12억 2,121만 달러를 기록,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

구글은 IR 페이지에서 프레스 릴리즈, 프리젠테이션 자료, 컨퍼런스 콜 다시 듣기를 제공하고, 아직 IR 페이지에는 업데이트 되지 않았으나 SEC 웹 사이트에는 회계 자료를 올려 놓았다. 구글은 월 스트릿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파이덴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공개된 자료 이외에는 어떠한 데이터도 제공하지 않는 원칙을 세우고 이를 준수하므로 IR 페이지의 자료만으로 지난 분기의 실적을 분석해야 한다.

본래 재무 관련 사항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나 시장 변화가 빠르고 실적 변동률도 높은 기술 관련 기업들에는 직전 분기와의 비교가 더 효율적이므로 Veracious Information은 주로 직전 분기와의 비교 테이블을 사용한다. 아래는 지난 2006년 4분기 실적과의 비교를 위하여 주요 데이터만 선별, 재편집한 테이블이다.

Selected Data Comparison for Google 2007 Q1 Earnings Conference

Selected Data Comparison for Google 2007 Q1 Earnings Conference


크리스마스 시즌이 포함된 4분기가 성수기, 연초가 포함된 1분기가 비수기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14.30%의 매출 증가율은 놀라운 수준이다. 매출 상승을 선도한 AdWords의 성장은 검색 엔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개선한데 힘입은 결과이고,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스폰서 링크의 수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장을 기록하였다는 사실은 노출할 스폰서를 결정하는 타겟팅 알고리즘 최적화 기술이 경쟁 업체들보다 우위에 있음을 증명한다.

Eric Schmidt, Chairman of the Executive Committee and Cheif Executive Officer of Google: "우리는 더 적은 수의 광고를 노출하고, 그들은 더 타켓팅되었으므로 보다 우월한 가치를 가진다."

"We're showing fewer ads, and those fewer ads are worth more because they are better targeted."

비광고관련매출의 증가율이 광고관련매출의 증가율보다 더 높고 3분기만에 다시 매출점유율 1%에 도달한 부분은 매우 고무적이다. 광고회사라는 비아냥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비난이지만 과거에 지적하였듯 수익다변화는 구글의 장기적 안정 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프로세스로 이번 분기의 매출 상승은 기업을 위한 검색 솔루션의 판매 증가보다는 Google Apps, Google Docs & Spreadsheets 등 새롭게 런칭한 서비스들의 프리미엄 사용자 증대에 기인한다.

Earnings Surprise -Real

Earnings Surprise -Real


Earnings Surprise -Exclude Stock Compensation

Earnings Surprise -Exclude Stock Compensation


비록 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2.77% 하락하였으나 영업이익의 상승 폭이 비용의 상승 폭보다 크고, 꾸준히 3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스톡옵션 비용처리증가로 인한 단기적 순이익 하락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스톡옵션 비용처리를 완전히 배제하면 순수익은 11억 5,926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2.47% 증가, diluted EPS는 3.68 달러로 월 스트릿의 전망치를 10% 이상 넘어선 어닝 서프라이즈로 해석할 수 있다. 1억 8,386만 달러인 스톡옵션 비용처리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직전 분기와 동일하게 1억 3,443만 달러로 산정하더라도 순수익은 11억 191만 달러, diluted EPS는 3.50 달러로 준수한 수준이다.

Trended Financial Data of Google, Click to Enlarge

Trended Financial Data of Google, Click to Enlarge


2006년 1분기부터 2007년 1분기까지의 데이터를 연결한 테이블이다. 애드워즈의 꾸준한 점유율 상승과 애드센스의 점유율 하락이 눈에 들어온다. 앞에서 지적하였듯 애드워즈 파트는 검색 엔진 점유율 확대, 알고리즘 최적화로 매출이 늘어나고, 애드센스 파트는 새로운 형태의 애드센스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최적화, 클릭률, 회전율 등 상대적으로 최적화가 느리게 진행되어 애드워즈의 매출 상승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기별로 구글의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최근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은 매출대비 60% 선, 매출원가와 비용의 합산은 67% 선, 영업이익은 33% 선을 유지하는 기록적인 실적이 1년이 넘도록 유지되는 구글의 모습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의심을 제거하기에 충분하다. 증권사들은 이번 실적 발표 이후 목표 주가를 550에서 620 달러로 상향 조정하여 구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증명하였다. 실제 주가 예측 모델은 여러 통계를 반영한 다차원방정식을 사용하지만 표의 최하단에 위치한 diluted EPS를 바탕으로 목표 주가의 현실성을 간단히 판단 가능하다. 구글은 보통 주가 대비 diluted EPS를 0.5~0.6% 수준으로 유지하였고 지난 분기의 0.71447%, 이번 분기의 0.69408%는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이므로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하여도 550 달러는 쉽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Apr 16 - Apr 20, 2007

Apr 16 - Apr 20, 2007


시장의 반응도 좋아서 구글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급등하였다.

Apr 24, 2006 - Apr 20, 2007

Apr 24, 2006 - Apr 20, 2007


63 퍼센트의 매출 증가, 69 퍼센트의 순이익 증가를 기록한 기업의 주가가 동기간동안 겨우 10.38 퍼센트 상승하는데 그쳤다면 분명히 과거에 고평가되었거나 현재에 저평가되었다는 의미이다. 시장 선두 주자의 독식 현상 가속화와 구글이 갖는 혁신성, 브랜드 밸류는 전자보다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확신에 힘을 더한다.

Quarterly Changing Rate of Google, Click to Enlarge

Quarterly Changing Rate of Google, Click to Enlarge


2006년 3분기/4분기, 2006년 4분기/2007년 1분기 비광고관련매출의 증가율이 눈에 들어온다. 전술하였듯 매출다변화는 건강한 수익 구조 확립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가치를 가진다. 구글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나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매출다변화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이는 구글 내부에서 구글을 바라보는 시각과 구글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 사이의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구글은 광고 네트워크 구축이 자금 유입을 담당, 기저에 자리잡아 탄탄하게 기업을 지지하고 여기에서 얻어진 자금에 바탕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험한다. 따라서 구글에게는 광고가 수익 창출을 담당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광고가 아닌 수익 모델 개발의 필요성도 크게 체감하지 못한다. 그러나 외부의 애널리스트들은 일반적인 기업을 평가하는 잣대로 구글을 재단하므로 사업 안정화의 필수 조건인 매출 경로의 다변화를 강조하는 편이다. 구글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광고 네트워크라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비광고관련파트는 추가 성장이 가능한 공간이라는 점, 구글의 서비스를 보다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가치를 가진다는 사실을 인지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TAC; Traffic Acquisition Cost를 살펴보면 AdSense의 매출 증가율과 1%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증가하던 TAC의 증가폭이 전년 4분기 이후 3%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글은 계약 내용을 누설하지 않기 위하여 원칙적으로 TAC에 대한 질문에 원론 이상의 답변을 하지 않아서 명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일이나 이러한 변화에는 과거보다 애드센스 파트너들에게 지불하는 금액이 늘어났다 혹은 다른 파트너들에 비하여 더 많은 비율을 할양받는 특정 파트너의 실적이 좋았다 혹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새로운 애드센스 모델들은 기존의 애드센스 모델들보다 더 많은 비율을 파트너에게 제공한다 혹은 가입자 추천을 비롯한 프로모션 정책이 활성화되었다와 같은 의미들 가운데 하나 이상의 사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Quarterly Changing Rate with Shade of Google,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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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vs. International Reve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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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와 마찬가지로 미국 이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꾸준하게 증가세이다. 영국에서의 두드러진 성장은 마침내 80%에 육박한 영국 내 검색 엔진 점유율 덕분이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검색 엔진으로서의 구글이 가지는 영향력이 증대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세계 선두에 자리매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미개척분야인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성장이 예상된다.

Eric Schmidt, Chairman of the Executive Committee and Cheif Executive Officer of Google: "우리의 핵심 사업은 매우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태이다. 여러 시장들에 걸친 국제적인 성장은 우리가 소유한 사업 모델 -- 시장을 형성하면, 현금화는 뒤따른다. -- 의 타당성을 확인시켰다."

"Our core business remains very strong and continues to grow. We have seen excellent performance in the U.S.; performance internationally is even better. International growth across many markets confirms the validity of our business model: build the market, monetization will follow."

George Reyes, Senior Vice President and Cheif Financial Officer of Google: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쳐에의 투자 덕분에 인터네셔널 파트에서 중대한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발견된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매출은 총매출의 47%인 17억 달러이다. 특히 영국은 전 분기 대비 23% 성장한 5억 7,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과 일본과 같은 아시아 시장의 일부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도 성장에 의미 있게 기여한 시장들이다.

게다가 아일랜드, 브라질, 다음과 체결한 파트너쉽의 영향을 받은 한국 등 작은 시장들도 좋은 실적을 기록하였다는 사실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것은 우리 사업의 다양성과 미국 이외 지역에서 현저한 성장을 기록할 잠재력을 증명한다."

"We are continuing to see significant momentum in our international business as we invest in the infrastructure to address our global opportunity. International revenue was 47% of total revenue, or $1.7 billion. The UK was particularly strong with revenues of $578 million and 23% sequential growth from Q4. Other markets that contributed meaningfully to growth were Germany, France and Spain, as well as some of our Asian markets like Japan and also Australia.

In addition,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some of our smaller markets are also performing very well, including Ireland, Brazil and Korea, which benefited from our partnership with Daum. This demonstrates the diversity of our business and the potential to grow our business even more significantly outside the United States."

최근 구글은 YouTube를 위한 비디오 컨텐트 확보, Microsoft를 견제하는 목적인 Google Docs & Spreadsheets 개발, 구글 랩스의 실험적 서비스 런칭 등 불필요한 부분에 투입되는 자원을 줄이지 않으면 현재와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가기 어려우며 핵심 사업인 광고 네트워크와 검색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비판에 직면했었고 Veracious Information 역시 작년부터 MSN adCenter, Project Panama에 대응한 광고 네트워크 재정비 작업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Sergey Brin, Co-founder and President, Technology of Google: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최종 사용자의 행복과 최종 사용자의 트래픽과 최종 사용자의 성장이다. 그래서 우리는 보다 더 많은 전 세계의 최종 사용자들이 우리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인도하는 것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사람들이 구글을 사용하게 하는 제품을 내어 놓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사람들로 하여금 더 많은 시간을 구글 서비스에서 소비하게 한다면 우리는 언젠가 그것을 현금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매출을 발생시키지 않는 제품에서 매출을 발생시키는 제품으로의 직접 링크를 강요하지 않는다. 구글 체크아웃, 지메일, 구글 파이낸스와 같은 경우에서 매출 분배를 고려하긴 한다. 그러나 경영에 있어 최우선 목표는 최종 사용자의 행복과 최종 사용자의 성장과 최종 사용자의 모든 것이다."

"Our primary focus is on end user happiness, end user traffic, end user growth. So what we look at is what will drive even more end users using our product globally. So, for example, if we could bring out a product that will cause people to use Google and its various applications that much more and they spend more and more of their day using Google services, that allows us to eventually monetize that. So we do not insist on a direct link from say a product that does not get revenue to one that does. In the cases that you cited, we look at the revenue contribution. But the primary management focus is around end user happiness, end user growth, end user everything."

구글이 너무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글 체크아웃, 지메일, 구글 파이낸스 등 인기 서비스의 대부분이 매출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구글의 목표는 최종 사용자들에게 최대한의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공동 설립자의 답변은 그 자체가 언론 플레이라고 하더라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Eric Schmidt, Chairman of the Executive Committee and Cheif Executive Officer of Google: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우리의 핵심 사업이 매우 튼튼하다는 것이다. 핵심 사업이 우리의 성공을 견인한다. 핵심 서비스들은 더 이상 생기에 넘치고 활동적이며 혁신적일 수 없다. 핵심 사업의 성공은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사업군으로의 진출에 수반되는 예견된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도록 한다."

"The most important message is that our core business is very strong. It is the core business that is driving our success. Core services are as vital and vibrant and innovative as they could possibly be. The success of our core business continues to let us take calculated risks in new markets and expand in new products.

또한 현재의 광고 네트워크에 새롭게 인수한 더블클릭의 DART 시스템을 이식하여 광고주들에게 보다 더 세분화 된 타겟팅 옵션과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를 통합 관리하는 환경의 제공으로 광고주가 일관된 인터페이스와 통계 수치를 활용,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에 원하는 광고를 집행 가능하고 종국적으로 AdSense for Paper, AdSense for Radio, AdSense for TV도 더하여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미디어들에까지 영향력을 끼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ric Schmidt, Chairman of the Executive Committee and Cheif Executive Officer of Google: "우리는 멀티플 플랫폼들과 포맷들로 우리의 사업을 확장할 것이다.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는 지난 주 여러분 모두가 참가하였던 컨퍼런스 콜의 주제인 DoubleClick이, 비디오에서는 거대한 성공을 거둔 유튜브가, 이번 분기에 이루어진 역사인 BBC와의 계약, 모바일에서는 여러 좋은 방안들로 인터넷과 구글을 위한 모바일 환경 채택을 선도할 LG와 Samsung과의 계약이 있었고, 다수의 파트너쉽은 이미 실행 중이다. 기업 시장에서는 Docs & Spreadsheets를 포함한 프리미어 버전을 런칭하였다.

많은 토론이 필요한 주제인 오프라인 미디어로의 사업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라디오에서는 비즈니스의 대성공을 견인할 것이 명백한 Clear Channel과의 계약을 지난 월요일에 발표했었고, TV에서는 우리의 플랫폼이 텔레비전 세계에서도 타켓팅 된 광고를 제공 가능하게 한 EchoStar와의 계약이 최근에 체결되었으며 인쇄물에서는 두 달전에 발표했었던 테스트가 매우 훌륭히 수행되어서 실제 효용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있다."

"We will expand our business to multiple platforms and formats. In display advertising, DoubleClick, which of course was the subject of our call last week which all of you participated in. In video, YouTube, hugely successful for us; video syndication now working well for us. The BBC deal, a historic deal for us this quarter. In mobile, LG and Samsung deals this quarter driving mobile adoption for the Internet and for Google in many, many good ways; many partnerships already in place. In the enterprise business, a premier version this quarter including now Docs & Spreadsheets.

We are also expanding our business to offline media, again the subject of a lot of discussion. Radio, the Clear Channel deal that we announced on Monday, again drives the definitive deal to make that business hugely successful for us. In TV, the EchoStar deal similarly announced very recently, which allows us to do targeted advertising in the television world. In print, the test that we announced a couple months ago is doing extremely well and being expanded as we learn what really works and what does not."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 재정비 작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광고 공간과 형태 확장, 타겟팅 알고리즘 개선 이외에 과금 모델 분야에서도 Pay-Per-Click 방식에 기반한 현재의 과금 모델을 넘어 새로운 플랫폼에 적합한 Pay-Per-Click + Cost-Per-Action + Pay-Per-Placement + Cost-Per-Million + Pay-Per-Call이 결합된 다면적 과금 방식의 도입을 준비해야 하고, 구글 역시 이를 인지하여 새로운 모델의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다.

Sergey Brin, Co-founder and President, Technology of Google: "우리는 Pay-Per-Action의 베타 서비스를 런칭하였고 이러한 방식은 대부분의 경우들에서 '나는 각각의 구매당 얼마를 지불할 것이다' 처럼 구매 등 상세화 된 행동에 따라 광고비로 얼마를 계산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We have launched Pay-Per-Action in beta, and that is the easiest way for an advertiser, in many cases, to decide how much they should pay for advertising, which is just to specify an action like a purchase and say, this is how much I am willing to pay for each purchase. We're very excited about that. Clearly it definitely speaks to what advertisers want to get most."

이 밖에도 글로벌 세일즈를 담당하는 Omid Kordestani는 전 세계의 광고주들과 퍼블리셔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상과 인쇄물, 오디오, 텔레비전과 같은 오프라인 미디어들의 광고 시장은 경쟁 시장이지만 타겟팅 알고리즘 분야에서 구글이 소유한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파트너쉽을 체결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유튜브에 새롭게 도입될 저작권 보호 시스템인 Claim Your Content에 대한 설명도 나왔으나 업로드를 막는 필터링 기술이 아니라 DMCA에 부합하는 자동 테이크다운 시스템이라는 설명 이외에 자세한 매커니즘은 대답하지 않았다.

구글의 컨퍼런스 콜은 항상 즐겁다. 청취자의 즐거움은 경영진들이 보여주는 긍지와 대외비면 대외비라고 밝히고, 아니라면 명쾌하게 대답하는 자신감에서 기인한다. 물론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도 지적할 사항이 없는 것은 아니다. Viacom과의 소송에 대한 입장도 발표하지 않았고 유튜브의 컨텐트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사실도 애써 부인하려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러나 컨퍼런스 콜 내내 느껴진 그들의 열정과 프로페셔널리즘은 어떠한 난관이라도 헤쳐 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하다. 구글이 웹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 산업을 통합,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 쉬프트를 주도할 이노베이션에 성공하길 기대한다.

Veracious Information에서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Apple Computer Inc.의 실적 발표와 26일로 예정된 Microsoft의 실적 발표까지 분석한 후 네 기업의 발표 내용을 종합하여 현재 그리고 향후의 흐름을 조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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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과 야후의 제1분기 수입 대조표  삭제

    2007/04/24 02:30TRACKBACK FROM 구글 비공식 블로그 - Inside Google

    제 1분기가 지나서 구글을 비롯한 우리의 관심을 끄는 회사들에서 성과보고를 했다. 그중 구글은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야후는 약간 실망스러운(?)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그럼 구글과 야후는 어떤 면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일가? 아래의 그림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 그림에서 보여주는 것은 2005년 제4분기부터 2007년 제1분기까지의 구글과 야후의 수입통계표이다. 보다시피 05년 제4분기부터 구글은 계속 야후를 앞서고 있..

  2. 구글 제1분기 순이익 10억달러 달성, 작년보다 70%증가  삭제

    2007/04/24 02:30TRACKBACK FROM 구글 비공식 블로그 - Inside Google

    구글이 왜서 거금 31억불을 내고 Doubleclick을 방어적인 목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같다. 구글은 정말로 돈을 잘 버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소식에 의하면 인터넷 검색의 점유율의 증가와 더불어서 구글의 광고 수익이 엄청 늘어나면서 구글의 제1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69%증가해서 월가의 예상을 크게 넘었다고 한다! ZDNet의 보도에 의하면 구글은 제1분기(3월 31일까지) 순이익이 10억달러에 도달했으며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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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정말 멋진 자료군요. 제가 만들려고 했다가 엄두가 안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

    2007/04/24 11:15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랜만에 뵙네요 :)

      길이가 너무 길어서 그런지 다들 별로 아니 좋아하시는 분위기인데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04/24 16:29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7/03/21 19:48
UCLA의 법학교수인 Doug Lichtman과 스탠포드 대학교의 Lawrence Lessig은 각각 LA Times와 New York Times의 지면을 빌려 YouTube-Viacom 소송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였다. Lichtman은 올해 초 시카고 대학교에서 UCLA로 이직한 저작권법의 권위자로 이번 소송을 담당하는 바이어컴의 변호인단에 합류하였으며 Lessig은 Creative Commons License를 제창하여 디지털 컨텐트의 사용권 분야에서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여 왔다.

Lessig은 Make Way for Copyright Chaos 라는 이름의 오피니언에서 국회가 제정한 법령에 충실하였던 1984년의 Sony Betamax 판례와 법령에 나와 있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책임을 물었던 2005년의 Grokster 판례를 선례로 들며 유튜브는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에 명시된 safe harbor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였으므로 소송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뉴욕타임즈의 독점 기사라서 전문을 번역하지는 않았으나 저작권법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할 가치가 있는 글이다. Lessig은 그리 길지 않은 분량만으로 베타맥스 판례와 그록스터 판례를 통하여 저작권자,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 대법원, 국회의 관계를 짜임새있게 엮어 내었다.

이에 반하여 Lichtman은 창조물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는 저작권법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그록스터 판례에서 대법원이 판결하였듯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OSP; Online Service Provider가 저작권 침해를 고의로 방조하였다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간단히 정리하면 Lessig은 유튜브를 보호하는 safe harbor가 있는 이상 유튜브는 패소하지 않을 것이며 바이어컴이 원하는 권리를 얻고자 한다면 국회를 움직여 DMCA를 개정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Lichtman은 까다로운 기술적 난제를 해석하기보다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의 악의적 방조를 지적한 그록스터 판례를 들어 소송의 근거를 제시하였다.

Veracious Information은 바이어컴의 소송을 신속하게 전달하며 상세하게 논평하였고, 그 내용은 Lessig 교수와 Lichtman 교수의 오피니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유튜브는 takedown 요청에 신속하게 응하므로써 safe harbor의 기본 조건을 충족시켰다.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가 takedown 요청을 수락하면 DMCA의 위반 사실을 증명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소송의 행보는 법원이 바이어컴의 당위와 유튜브의 당위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하는지에 달려있다.


Further Information:
- MTV 컨텐트의 새로운 배급 채널: 구글 비디오
- YouTube, Google's Billion-Dollar Baby.
- Google Video에서 Google Video Search로
- Viacom이 YouTube에 자사 영상의 삭제를 요구하다.
- 구글 vs. 바이어컴, Round 2!
- 마침내 밝혀진 YouTube의 필터링 적용 계획
- 유튜브의 전략 선회 -다시 한 번 롱테일
- 결국 미디어 그룹들은 유튜브가 필요하다?
- 구글, 저작권 침해 혐의로 바이어컴에 피소

- Perspective: Grokster and the wisdom of Solomon 저작권 전문가인 Paul Connuck의 그록스터 판결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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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7/03/14 23:50
공격적인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던 바이어컴이 결국 구글을 고소하며 전면전에 나섰다. 바이어컴의 자회사들인 Viacom International, Comedy Partners, Country Music Television, Paramount Pictures Corporation, Black Entertainment Television은 YouTube와 Google을 피고로 한 89개 조항, 총 27 페이지로 구성된 고소장을 제출하였다. 바이어컴은 15만 개 이상의 비인가 동영상을 확인하였고 파일들의 총 재생 횟수는 15억 회에 이른다고 주장하면서 willful이라는 단어를 두 번이나 사용하여 유튜브 사용자 집단에 의한 집단 저작권 침해가 구글의 고의적 방조에 의하여 이루어졌음을 강조하였다.

원고는 피고에 의한 고의적 저작권 침해 행위의 공개 사과와, 피고가 원고의 저작권 침해를 방지 또는 제한하는 합리적인 기술들의 도입하도록 강제하는 영구 금지 명령, 그리고 과거와 현재에 이루어진 피고의 고의적 침해에 의한 법정손해액으로 혹은 실질적 손해액에 이윤을 더하여 최소 10억 달러를 요구한다.

Plaintiffs seek a declaration that Defendants' conduct willfully infringes Plaintiffs' copyrights, a permanent injunction requiring Defendants to employ reasonable methodologies to prevent or limit infringement of Plaintiffs' copyrights, and statutory damages for Defendants' past and present willful infringement, or actual damages plus profits, of at least one billion dollars.

이로써 올려진 영상의 삭제 요구, 자체 배급망 확대, 유튜브 대신 Joost와 컨텐트 사용 계약 체결 등 가장 적극적으로 유튜브를 압박하여 온 바이어컴은 유튜브를 고소한 최초의 거대 미디어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확보하였다. 이미 악화될 대로 악화된 두 기업의 관계이나 구글 비디오 서치에서 유튜브의 동영상을 인덱싱하기 시작한 것이 소송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구글은 최근 구글의 웹사이트에 유튜브에 올려진 비디오들의 검색 결과를 썸네일과 함께 노출하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유튜브에서 일어나는 저작권 침해에 참여하고, 유발하고, 기여하고, 그로부터 수익을 얻었다. 원고 그리고 다른 저작권들에 대한 추가적 집단 침해는 유튜브의 침해적 비지니스 모델을 지지하고 보존한 구글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Google has also recently launched a feature on Google's own website whereby a search for videos returns thumbnails and results for videos on YouTube, thereby participating in, inducing, contributing to, and profiting from the infringement on YouTube. Additional massive damages to plaintiffs and others have been caused by Google's preservation and backing of YouTube's infringing business model.

또한 바이어컴은 소송의 당위성 확보에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였다. 이번 소송을 미디어 그룹 집단과 비디오 사이트 집단의 대립으로 확장시켜 업계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방조 책임의 능동성과 침해 주체 등 다른 조건들을 제외하더라도 유튜브에 올려진 비디오들의 상당 수가 저작권을 침해하였고 유튜브가 이에 기반하여 수익을 얻어 왔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저작권에 관한 미국 법원의 판결은 꽤나 완고한 편이라서 유튜브는 불리한 입장에서 시작하여야 한다. 여기에 다른 미디어 그룹들까지 지원 사격에 나서고 당위성마저 바이어컴이 얻게 된다면 유튜브가 승소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진다.

유튜브는 고의적 저작권 침해가 거대한 규모로 이루어지는 기술을 사용하였고, 작사가, 작곡가, 실연자가 그들의 노력과 혁신의 대가로 받아야 할 보상을 박탈하여 미국 문화 산업의 유인을 감소시켰으며, 불법적 행위들로 이윤을 얻었다. (중략) 지적재산권에 관한 법률을 무시하는 유튜브의 철면피는 원고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섹터 가운데 하나인 초석에 대한 본질적 위협이다.

YouTube has harnessed technology to willfully infringe copyrights on a huge scale, depriving writers, composers and performers of the rewards they are owed for effort and innovation, reducing the incentives of America's creative industries, and profiting from the illegal conduct of others as well. (ellipsis) YouTube's brazen disregard of the intellectual property laws fundamentally threatens not just Plaintiffs, but the economic underpinnings of one of the most important sectors of the United States economy.

바이어컴이 당위 확보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견 바이어컴의 승소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나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과격하게 표현하면 27 페이지 분량의 고소장은 그 동안 늘어 놓았던 투정의 결정체 수준에 불과하다. 1998년 10월 이후 발효되어 인터넷 상의 지적재산권을 관장하는 법률인 DMCA;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 아래 OCILLA; Online Copyright Infringement Liability Limitation Act는 OSP; Online Service Provides가 저작권자의 소송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방어막safe harbor을 제공하며 그 조건은 아래와 같다.

- Not have actual knowledge that the material or an activity using the material on the system or network is infringing.
- Not be aware of facts or circumstances from which infringing activity is apparent.
- Upon obtaining such knowledge or awareness, must act expeditiously to remove, or disable access to, the material.
- Not receive a financial benefit directly attributable to the infringing activity, in a case in which the service provider has the right and ability to control such activity.
- Have a Designated Agent registered with the US Copyright Office to receive notifications of claimed infringement (often called takedown notices). If the designated agent receives a notification which substantially complies with the notification requirements, the OSP now has actual knowledge and must expeditiously disable access to the work. The OSP must make available to the public through its service, including on its web site substantially this information: the name, address, phone number and electronic mail address of the agent. other contact information which the Register of Copyrights may deem appropriate.
- Adopt, reasonably implement, and inform subscribers and account holders of a policy that provides for the termination in appropriate circumstances of subscribers and account holders of the service provider's system or network who are repeat infringers.
- Accommodate and not interfere with standard technical measures used to identify and protect copyrighted works

따라서 바이어컴이 유튜브가 그간 DMCA를 위반하여 부당한 이득을 취하였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유튜브가 올려진 동영상 또는 동영상을 사용한 활동들이 저작권을 침해한다는 정확한 지식을 소유한 상태였거나, 저작권 침해 행위가 명백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였거나, 저작권 침해 행위를 제어할 능력과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작권 침해 행위에 기인하여 부당 이득을 취하였거나, 저작권자의 breakdown 요청에 신속히 반응하지 않았거나,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는 합리적인 기술을 채택하지 않았다는 사실 가운데 하나를 확실하게 입증하여야 한다.

바이어컴은 총 10 페이지에 걸쳐 위 사실을 증명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어느 조항도 유튜브가 적극적으로 의무 수행을 유기하였다는 사실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였다. 여유가 있으면 원문을 읽어 보아도 나쁘지 않겠으나 지금까지의 입장을 되풀이하는 수준의 따분한 법조문이라서 읽는 동안 그리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유튜브는 breakdown 요청을 신속하게 처리하였으니 직무유기를 증명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유튜브가 필터링 기술 채택을 거부하였다는 사실 증명 역시 근거가 미약하다.

유튜브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Chad Hurley는 2007년 2월 3일자 뉴욕 타임즈 기사를 통하여 유튜브는 저작권이 유효한 비디오를 인식하고 제거하는 필터링 기술의 도입에 동의하였다고 발표하였으나 이후 유튜브는 저작권자들로부터 라이센스를 확보하는 일에만 주력하였다.

YouTube's chief executive and cofounder Chad Hurley was quoted in the New York Times on February 3, 2007, as saying that YouTube has agreed to use filtering technology "To identify and possibly remove copyrighted material," but only after YouTube obtains a license from the copyright owner.

MySpace Video가 Audible Magic의 기술을 라이센스하여 필터링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불과 10일 뒤, Schmidt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필터링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말하였다. 바이어컴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는 필터링 기술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판결의 향배는 법원이 유튜브의 존립 목적을 어떻게 판단하는가에 달려있다. 저작권이 유효한 컨텐트 공유에 사업을 걸었던 Napster와 달리 유튜브는 UGC; User-Generated-Content를 공유하기 위하여 시작되었고 사업의 중요 중심축 가운데 하나로 삼았다. 앞에서 언급하였듯 바이어컴이 당위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요컨대 바이어컴의 당위와 유튜브의 당위 사이의 경계가 승소의 갈림길이다.

고소장이 따분한 만큼 구글의 대응도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 구글의 대변인은 그 동안 유튜브가 저작권자의 법적 권리를 존중하였으며 그들에게 여러 이득을 제공하였다고 발표하였다.

Spokesperson of Google: "우리는 유튜브가 저작권자의 법적 권리를 존중하였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법원도 동의할 것이라고 믿는다. 유튜브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훌륭한 서비스이자 저작권자들에게도 사용자들과의 상호 작용 및 젊고 성장하는 청중들 사이에서 그들의 컨텐트를 알리는 기능 그리고 온라인 광고 시장에 뛰어드는 등의 실질적인 기회들을 제공한다. 우리는 지속적인 성장과 뛰어난 실적의 기록 그리고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더 많은 트래픽과 더 탄탄한 커뮤니티를 건설하는 유튜브의 능력을 이번 소송이 음해하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We are confident that YouTube has respected the legal rights of copyright holders and believe the courts will agree. YouTube is great for users and offers real opportunities to rights holders: the opportunity to interact with users; to promote their content to a young and growing audience; and to tap into the online advertising market. We will certainly not let this suit become a distraction to the continuing growth and strong performance of YouTube and its ability to attract more users, more traffic and build a stronger community."

이번 소송의 최종 결과는 하나의 기념비가 되겠지만 즉각적인 변화는 많지 않다. 바이어컴의 진정한 의도는 파악하기 어려우나 소송을 통하여 협상 테이블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은 매우 일상적인 경영 활동에 불과하다. 바이어컴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고, 구글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미디어 그룹들과의 협상을 계속하면서 롱테일로의 회귀를 통하여 나름의 우위를 점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소송 당사자가 아닌 다른 미디어 그룹들은 일단 추이를 관망하며 리스크 최소화, 수익 극대화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Further Information:
- MTV 컨텐트의 새로운 배급 채널: 구글 비디오
- YouTube, Google's Billion-Dollar Baby.
- Google Video에서 Google Video Search로
- Viacom이 YouTube에 자사 영상의 삭제를 요구하다.
- 구글 vs. 바이어컴, Round 2!
- 마침내 밝혀진 YouTube의 필터링 적용 계획
- 유튜브의 전략 선회 -다시 한 번 롱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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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acom 저작권 침해 혐의로 YouTube에 소송제기  삭제

    2007/03/15 04:21TRACKBACK FROM 킬크로그 (killklog)

    화요일 거대 미디어 그룹 Viacom은 자사의 영상물 16만개가 YouTube를 통해 15억번이나 노출이 되었다며 YouTube와 Google을 고소하였다. 특히 불법 클립으로 인하여 약 10억 달러의 손해를 보았다고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하였다. 결국 이 금액은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이해되고있다.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지난달 Viacom은 YouTube로부터 자사의 영상물 10만건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를 YouTube가 실행했다..

  2. 바이어컴 소송 개시 "유튜브 때문에 1조원 피해받았다"  삭제

    2007/03/16 13:03TRACKBACK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방송사와 동영상 사이트 사이의 저작권 전쟁이 시작됐습니다.이 전쟁은 중간에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엄포성 위협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 피를 봐야만 끝날 수 있는 혈전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외신에 전해진 바에 따르면 바이어컴(Viacom)이 드디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개시했습니다. 국내 방송사를 비롯해 관련 동영상 업체들은 이 사례를 초조한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Viacom seeks $1B in damages from Google[I..

  3. Youtube-Viacom 소송, 유튜브가 유리하다  삭제

    2007/03/18 15:45TRACKBACK FROM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

    저작권법과 관련한 미국 대법원의 그간 판례를 통해 보면 Youtube가 Viacom이 제기한 소송에서 큰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미국 대법원이 저작권 분쟁과 관련해 다음의 두 가지 사항을 반드시 고려해 온 전통 때문입니다. ① 혁신가들에게 새로운 콘텐트 전달 방식을 개발할 자유를 보장하는 것. ② 배포된 콘텐트에 대해 저작권 소유자가 대가를 지불받도록 보장하는 것. 사실 이번 송사 뉴스를 접하면서 로렌스 레식 교수는 어떤 전망을..

  4. Amoxicillin.  삭제

    2010/02/24 17:40TRACKBACK FROM How quickly does amoxicillin work.

    Amoxicillin orange suspension. Amoxicillin. Amoxicillin and clavulanate potassium 875 mlg. Amoxicillin no prior prescription. Amoxicillin yeast infection.

  5. Zithromax.  삭제

    2010/02/26 22:17TRACKBACK FROM Alcohol and zithromax.

    Difference between biaxin xl and zithromax. Zithromax american made. Zithromax. Zithromax cat dose. Zithromax uti. Zithromax dosage.

  6. Zithromax.  삭제

    2010/02/27 09:16TRACKBACK FROM Zithromax z-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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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Zolpidem zolpidem tartrate.  삭제

    2010/02/28 11:22TRACKBACK FROM Zolpidem tartrate.

    Zolpidem tartrate. Zolpidem and sleepwalking. Zolpidem dosing. Zolpidem eszopiclone indications. Zolpidem with alcohol. Zolpidem.

  8. Dosage for zithromax.  삭제

    2010/03/01 12:49TRACKBACK FROM Zithromax.

    Side effects of zithromax. Levofloxacin zithromax.

  9. Zithromax behavioural side effects.  삭제

    2010/03/02 11:14TRACKBACK FROM Pnuemonia zithromax.

    Zithromax sinus infection. Zithromax. Zithromax z-pak side effects. Levofloxacin zithromax. Pnuemonia zithromax. Zithromax side effects.

  10. Zolpidem.  삭제

    2010/03/03 09:27TRACKBACK FROM Zolpid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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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7/03/13 17:28
Google의 CEO인 Eric Schmidt는 Bloomberg TV와의 인터뷰에서 미디어 그룹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싶다면 그들의 TV 프로그램과 영화들을 유튜브와 같은 비디오 공유 사이트들에 올리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Eric Schmidt, CEO of Google: "결국 저작권이 유효한 모든 컨텐트들은 실질적으로 모든 [비디오] 사이트 들에서 이용 가능할 것이다. 유튜브와 온라인의 성장은 매우 근본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들은 인터넷과 함께 협력하도록 강요받게 될 것이 자명하다."

"Eventually all of the copyrighted content will be available on virtually all of the [video] sites. The growth of YouTube, the growth of online, is so fundamental that these companies are going to be forced to work with and in the Internet."

인터뷰는 구글의 본사인 마운틴 뷰에서 진행되었고 슈미트는 저작권과 관련된 소송에 대해서도 발언하였다. 개방은 트래픽의 증가를 가져오게 되므로 구글과 저작권자 모두에게 윈윈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구글은 Book Search 프로그램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저작권이 유효한 장서들도 가리지 않고 스캔하여 AAP; Association of American Publishers 및 작가들의 소송에 직면하였고, 벨기에 법정으로부터 구글 뉴스의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Eric Schmidt, CEO of Google: "구글은 벨기에 법정의 판결에 동의하지 않으며 항소하는 중이다. 구글의 목표는 회사의 색인 목록에 전 세계의 정보를 포함시키고 더 나은 검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다. 저작권자들은 더 커다란 시장을 확보하여 풍족해지기 위해서 궁극적으로 그들의 정보를 구글의 인덱스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저작권자들이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할 것이고 사람들은 더 넓은 배급 전략을 채택한 컨텐트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

"Google disagrees with the Belgian court's ruling and is appealing. Google's goal is to put all the world's information in its index and add better software for searching the data. We ultimately believe that copyright holders will prefer to make the information available on Google because they are better off having a larger market. If they don't, then other copyright holders will choose to give us the information, and eventually people will prefer the people who have a broader distribution strategy."

구글은 다시 한 번 롱테일의 힘을 빌려서 거대 미디어 그룹을 압박할 계획이다. 하지만 구글과 유튜브를 통한 컨텐트 배급은 거대 미디어 그룹에게 어필하기 어렵다. 자칫 잘못하면 미래 컨텐트 유통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고 기존의 컨텐트 유통 인프라스트럭쳐만으로도 충분한 청중audience을 확보한 상태인 그들이 굳이 위험을 감소할 이유는 없다. 대다수의 멀티플렉스, 케이블, 위성 채널은 모두 그들의 소유이고, 웹은 새롭게 성장하는 매체에 불과하며, 유튜브는 그 가운데에서도 여러 선택 가능한 대안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Viacom은 YouTube에 올려진 영상의 삭제 요구, 자체 배급망 확대, YouTube 대신 Joost와 컨텐트 사용 계약 체결 등 구글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압박하고 있으며 NBC 또한 회사가 저작권을 소유한 영상들의 삭제를 요구하였다. 계약에 호의적이던 CBS마저 구글과의 다년 계약을 거절하였다는 사실들은 거대 미디어 그룹이 구글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을 진행 중임을 뒷받침한다.

차세대 웹의 분산화 경향이 현재의 웹보다 더 강하다는 전망은 지극히 타당하다. 웹의 사용량은 점점 늘어날 것이 확실하고 이는 웹 에코시스템에 소속된 사이트 전체의 발달을 촉진한다. 검색 엔진들이 소규모 웹 사이트들에게 트래픽을 분배하고, 거대 미디어 그룹이 송출하는 전파에 담긴 문화에 만족하였던 과거와 달리 자신의 취향에 적합한 니치 문화를 찾아 웹을 항해하는 사용자들이 증가한 덕분에 롱테일에 해당하는 사이트들도 서서히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 꼬리의 앞 쪽에 소속된 웹 사이트들이 지속적으로 자생 가능한 구조를 갖출 규모에 이르러서 [포털과 미디어에] 비종속적 서비스로 자리잡기 시작하는 시점을 롱테일의 임계점이라고 지칭한다. 영어권 웹은 사용자가 많아서 이미 롱테일의 임계점을 통과한 상태이고, 한국어권 웹은 사용자 수 부족과 포털 종속적 구조 때문에 아직 임계점에 이르지 못하였으나 빠르면 올해 말에 롱테일의 임계점을 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롱테일의 임계점을 지나면 롱테일의 세상이 도래하는가? 현실은 그렇지 않다. 거대 미디어 그룹은 여전히 오프라인의 컨텐트 유통 인프라스트럭쳐를 장악한 상태이고 시청자들의 대다수는 그들의 컨텐트에 열광한다. UGC; User-Generated-Content는 점점 더 많이 생산될 것이며 이와 비례하여 질이 떨어지는 컨텐트의 양도 증가한다. 컨텐트 과잉의 시대에서 거대 미디어 그룹의 브랜드 네임은 하나의 네비게이터이다. UGC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역설적으로 거대 미디어 그룹의 브랜드 네임도 빛이 난다.

컨텐트 개방을 유도하는 검색 엔진의 의도도 명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탈집중화decentralization의 바람이 거세어질수록 재집중화recentralization의 필요성도 커진다. 컨텐트 유통 채널을 검색 엔진이 장악한다면 중소규모 컨텐트 생산자와 청중 입장에서는 거대 미디어 그룹이 지배하던 시대와 차이가 없다. 구글은 최근 중소규모의 생산자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개인 생산자에게도 보상을 약속하는 등 그 전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긴 하다. 그러나 다시 생각하면 그 동안 거대 미디어 그룹에게는 당연하게 제시하였던 금전적 보상을 개인 생산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모두 구글이 차지하였으며 앞으로도 개인 사용자들에게는 거대 미디어 그룹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의 분배가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중소규모의 컨텐트 생산자들에게도 거대 미디어 그룹들에게 제시하였던 계약서와 동일한 조건을 제시하였는가. 거대 미디어 그룹을 비판하는 구글이지만 실상 그들과 마찬가지로 유리한 입장을 악용하여 중소규모 컨텐트 생산자와 개인을 압박하지 않았다고 확언할 수 있겠는가.

롱테일이 도래하여도 거대 미디어 그룹들과 포털의 힘은 막강하다. IT의 시대가 도래하였어도 공장에 기반한 기존 산업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성공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 원리이다. 사용자들은 중립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냉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Post Scriptum. 같은 인터뷰 내용을 국내 언론에서 보도하면 이런 제목이 나온다.

구글 CEO "UCC 외엔 선택여지 없었다" -전자신문

블룸버그의 원문은 미래를 가정하고 서술한 내용이 대부분이고, UCC, UGC는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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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씀하신 것처럼 컨텐트 과잉의 시대에 거대 미디어 그룹의 브랜드 네임은 네비게이터로 작용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국내 상황에서는 과연 이걸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우리나라처럼 미디어가 단일 유통 채널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즉 조선일보는 신문, KBS는 방송, 온미디어는 케이블, 이런 식으로 브랜드 네임에 유통 채널의 이미지가 상당부분 투영된 상황에서는 그 브랜드의 위력이 다른 유통 채널에서는 상당부분 약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선일보가 만드는 방송이라든지, 더 명확한 예로는 KBS가 만드는 신문 등을 들 수 있겠네요. 과연 여기에서 KBS의 브랜드 네임은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질지 한번쯤 생각해볼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다방면에 걸친 거대 미디어 그룹이 존재하는 해외 미디어 환경과 버티컬 플레이어들만이 존재하는 국내 미디어 환경과의 차이가 아닐까요.

    언제 한번 이 네비게이터로서 작용하는 미디어 그룹의 브랜드 가치에 대해 뜯어볼 생각입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7/03/14 15:43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씀대로 conglomerate 수준인 해외의 거대 미디어 그룹들과 우리나라의 미디어들과는 규모 면에서 차이가 크게 납니다. 그 차이를 명확하게 밝히고 우리 실정에 맞는 모델의 도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저는 해외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국내 미디어 유통 구조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미진하지만 당분간은 국내의 문제에 관하여 고민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mistic님의 분석 글, 기대하겠습니다.

      2007/03/14 21:29 [ ADDR : EDIT/ DEL ]

Strategy & Trends2007/03/04 23:17
YouTube가 합법적 컨텐트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Viacom, NBC, CBS 등 거대 미디어 그룹들과 껄끄러운 관계를 맺어온 Google은 미국 내 거대 미디어 그룹들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시선을 돌려 폭넓은 컨텐트 풀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 주체가 거대 미디어 그룹이든 소규모 독립 스튜디오이든 개인 사용자이든, 동영상 공유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컨텐트라면 까다로운 거대 미디어 그룹들과의 협상은 잠시 미룬 채 다양한 컨텐트를 확보하고 이를 유튜브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궁극적으로 거대 미디어 그룹들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전략으로의 선회는 충분히 타당성 있는 시나리오이다.

미디어 생산 주체들은 유튜브에 컨텐트를 공급하고 유튜브는 그 대가로 광고 매출의 2/3, 컨텐트 유통 인프라스트럭쳐, 웹에서 가장 방대하고 활발하며 입소문 마케팅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용자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유튜브가 새롭게 공략하는 미디어 생산 주체들은 유튜브가 제공하는 대가에 만족할 수 있는 대상들이다.

전략의 선회 가능성은 UGC; User-Generated-Content 생산 주체들과의 수익 공유 계획에서 처음 엿보였다. 유튜브가 개인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온 이유는 컨텐트 유통 인프라스트럭쳐와 자신이 생산한 미디어를 소비하고 공감하는 커뮤니티의 존재였다. 유튜브는 그 동안 개인들에게 세 가지 대가 가운데 두 가지만 제공하였으나 개인 미디어 생산자들의 창조 의욕을 고취하고 다른 서비스로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하여 남은 한 가지 대가인 광고 수익의 일부 공유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다.

사실 유튜브가 제공하는 대가는 거대 미디어 그룹들에게 계륵과 같은 존재이다. 다시 말해서 매력적이긴 하나 리스크를 감당할 만큼은 아니다. 수치로 계산하기 어려운 입소문 마케팅 효과와 겨우 연간 1억 달러로 미래 컨텐트 유통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내어주기란 어렵다. 컨텐트 유통 인프라스트럭쳐 역시 충분하게 확보한 상태이다. 조금 더 솔직해지면 대다수의 멀티플렉스, 케이블, 위성 채널은 모두 그들의 손 안에 있다. 웹은 새롭게 성장하는 매체에 불과하고 유튜브는 여러 선택 가능한 대안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그들에게 유튜브와의 계약은 아직 절박하지 않다.

그러나 그보다 작은 규모의 미디어 생산 주체들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들은 독자적인 웹 서비스를 개설할 만큼의 여유도 없고, 충분한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스트럭쳐도 갖추지 못하였으며, 결정적으로 눈 앞의 현금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 최대 규모의 독립 영화 스튜디오인 LionsGate와 체결한 컨텐트 공급 계약은 유튜브에게 매우 의미 있는 협상이었다. 라이언즈게이트는 2006년 미국 내 박스오피스 시장에서 약 3억 3140만 달러의 흥행 실적을 기록하여 3.6%의 점유율을 차지, 7위를 기록하며 거대 미디어 그룹 산하 Big 6인 Paramount Motion Pictures, Sony Pictures Entertainment, Time Warner, NBC Universal, Buena Vista Motion Pictures, Fox Entertainment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구글은 이후 Sundance, Wind-up Record 등 비교적 마이너인 생산 주체들과의 협상을 체결하는데 성공하였다. 즉, 거대 미디어 그룹을 제외한다면 미디어 생산 주체들에게 유튜브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동영상 공유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컨텐트라면 미디어 컨텐트 가운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컨텐트는 무엇일까. 스포츠라는 대답에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별로 없다. 거대 미디어 그룹들은 스포츠의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다. 스포츠는 국경, 언어, 인종, 종교, 이념을 초월하여 전 지구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얼마 안 되는 소재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공룡인 유튜브도 스포츠 컨텐트를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유튜브와의 계약은 스포츠 협회들에게도 이득이다. 매체의 증가로 추가 수입을 올리고 새로운 팬들에게 어필할 기회를 얻는다. 유튜브는 이미 NHL; National Hockey League과 컨텐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EPL; English Premiere League의 Chelsea F.C.와도 비슷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지난 주 마침내 미국 3대 프로 스포츠인 NBA;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과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유튜브의 business development를 이끄는 Chris Maxcy 부사장은 NFL; National Football League, MLB; Major League Baseball과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NBA Channel

NBA Channel@YouTube


그러나 누구보다도 유튜브에게 힘을 실어준 미디어는 BBC이다. BBC는 거대 미디어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유튜브에 세 개의 채널을 개설하여 프로모션 비디오를 비롯한 다양한 컨텐트를 제공하기로 합의하였다. 광고 수익을 분배받고 프로모션 비디오에 에피소드 전체 감상을 위한 BBC로의 링크를 추가하여 BBC가 새롭게 선보일 iPlayer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어권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몽양부활님박창민님께서 관련 내용을 소개하여 주셨다.

국가의 지원을 받는 특수한 구조 덕에 웹에 매우 개방적인 정책을 잇달아 채택하였던 BBC의 이번 결정은 광고가 제거된 형태의 컨텐트를 공급받아온 영국의 시청자들에게까지 광고를 노출한다는 비판과 더불어 저작권을 침해하였던 기존 영상들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합의하여 정당한 권리를 미리 포기하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나 이번 계약은 양 측 모두 만족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한다. 유튜브는 BBC의 참여로 당위성과 양질의 컨텐트를 확보하였고 BBC는 영국 내부를 위한 웹 서비스와 달리 지속적인 수익 창출 압박에 시달려온 BBC Worldwide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를 갖추게 되었다.

BBC Channel

BBC Channel@YouTube


거대 미디어 그룹보다는 개인과 비교적 소규모 미디어 생산 주체에 의존하는 유튜브의 새로운 전략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던 AdWords, AdSense의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과연 구글이 다시 한 번 롱테일의 힘을 빌려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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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ogle과의 Interview &amp; SBSi의 미래  삭제

    2007/10/24 08:31TRACKBACK FROM digtal nomadism

    오늘 한국에 방문 중인 구글 본사의 고위급 인사와 인터뷰/discussion을 했다. 아래 내용은 이야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아래에서 video identification system은 SBSi에서 필드 테스트 중인 영상패턴 검색 정도가 되는 것 같다. 구글에 대한 생각을 기회가 있으면 한번 정리하겠다. 개인적으로는 구글이 "악해지고 있다"(또는 이미 "악해졌다")고 생각한다. 구글이 한국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와 지속적 투자여부는? 초고속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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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지난 1월 19일에 유투브 컨텐츠들의 수를 각 갈래마다 모아봤는데요.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심 있으실 것 같아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http://www.thisisgame.com/board/files/0/img/203-20070120050531_eabbd8e9.jpg

    2007/03/05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 TIG에 올리시는 글들을 몰래 보고 지나갔었는데 여기에서 뵈니 더 반갑습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차트도 차트지만 차세대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게임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글도 참 좋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글 전체를 읽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74567&category=203

      2007/03/05 09:22 [ ADDR : EDIT/ DEL ]
  2. 솔직히 유튜브의 전략 선회에 대한 이해 없이 BBC와의 제휴 소식을 올려놨는데, 부끄럽네요. BBC와의 제휴를 어떤 맥락에서 이해해야할지 궁금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2007/03/05 13:32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나친 겸손이십니다. 제가 가진 차세대 미디어 관련 지식의 상당 부분은 몽양부활님의 블로그에서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2007/03/05 21:35 [ ADDR : EDIT/ DEL ]
  3. Rationale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2007/03/06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 작성한지 상당시간이 흐른 글에도 찾아오시네요. :)

      2007/03/06 10:01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7/02/23 17:26
유튜브의 필터링 적용 계획이 드디어 밝혀졌다. CBS와의 컨텐트 사용 계약마저 실패로 끝난 후 구글은 저작권이 살아 있는 컨텐트의 필터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였고 구글의 CEO인 Eric Schmidt는 Reuter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저작권자들을 위한 필터링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Eric Shumidt, CEO of Google: "We are definitely committed to (offering copyright protection technologies). It is one of the company's highest priorities. It is going to roll out very soon. It is not far away."

인터뷰 이후 San Jose Mercury News는 YouTube가 Audible Magic의 기술을 라이센스받아 저작권 침해 동영상을 필터링 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오디블 매직은 얼마 전 MySpace Video와도 기술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였다. 비디오 필터링 시스템은 비디오를 스캔한 후 디지털 벡터 서명을 검색, 데이터베이스의 벡터 서명들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저작권 적용 비디오를 필터링한다. Audible Magic의 기술은 현재 Sony가 인수한 비디오 공유 사이트인 Grouper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오디블 매직의 기술은 구글 고유의 필터링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구글은 리우터에 보낸 이메일에서 오디오 서명 기술을 소유한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으나 오디오 서명 기술은 유튜브와 같이 거대한 서비스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We have also made private commitments with a handful of business partners to implement audio fingerprinting technology. (ellipsis) Audio fingerprinting technology is very complex and requires deep partner collaboration. (ellipsis) While we are focused on working with content owners to iron out these sorts of complexities and develop increasingly effective tools, our existing audio fingerprinting tools were not designed for and are not currently suited or scaled for mass public dis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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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ogle CEO: "YouTube 반해적판기술 곧 올것임"  삭제

    2007/02/23 18:43TRACKBACK FROM hoogle (호글) « Observe Google(구글) & World - Seungho Han ’s Log

    Google의 YouTube가 요즘 계속 컨텐츠제공상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또한 법정에 YouTube사용자의 자료들을 보내는 것은 외부압력에 대한 일종의 일시적인 치료법이지만 하루빨리 근본적으로 해적판 동영상들을 필터링하는 기술을 내놓은것은 근본적인 해결법이다.현재 사실이 바로 눈앞에 와있다, Google과 합작협의를 달성한 미디어 컨텐츠 제공상들은 아직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YouTube가 하루라도 빨리 해적판의 침해를 잘 처리하지 못하면 You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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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 전달하지 못한 소식도 많고 오늘 전달한 소식들에 대한 해설도 빈약하지만 지금부터 일요일까지 일정이 타이트하게 짜여 있어서 그 이후에나 돌아올 것 같습니다. 오늘의 헤드라인만 간단하게 남겨두면

    - 구글의 게임 광고 시장 진출에 자극받은 EA와 Sony가 게임 광고 시장에 직접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인수 대상 기업으로는 예전에 언급하였던 Double Fusion, Greystripe Inc., IGA Worldwide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News Corp.의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인 Fox Interactive Media가 interactive 광고 회사인 Strategic Data Corp.를 인수하였습니다. MySpace 뿐만 아니라 FIM이 소유한 사이트들 전반에 걸친 광고 시스템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아직 구글과의 계약이 유효하고 두 기업이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했었는데 정확히 어떤 situation인지는 돌아와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07/02/23 18:02 [ ADDR : EDIT/ DEL : REPLY ]
  2. rationale님이시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전 이런 필터링 툴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작권을 확인해내는 필터링 알로리즘이 완전히 이해가 되는 건 아니지만 무척 흥미롭고 호기심을 자아내내요. 사실 궁금한 건 필터링 이후 유튜브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입니다. 산호세머큐리뉴스가 전망하듯 필터링 이후 유튜브의 인기가 떨어질까요? 새로운 non-filtering site로 이동하는 유저들이 많아질까요? 어차피 저작권자 측에선 계속 그러한 사이트를 쫓아다니면 관련 소송을 걸 것이 분명한데...

    2007/02/24 12:02 [ ADDR : EDIT/ DEL : REPLY ]
    • DRM-free 논의가 늘어나면서 디지털 서명 기술과 워터마크 기술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도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고, 투자되는 자금의 유입도 확실히 늘었습니다. 그렇지만 잡스가 말했던대로 DRM 기술은 막는 편과 깨는 편의 무한경쟁체제라서 어느 정도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필터링 이후 유튜브의 재생 횟수는 확실히 떨어질겁니다. 바이어컴이 유튜브에 영상 삭제를 요구하였던 2월 초 당시 유튜브 전체 재생 횟수 가운데 바이어컴의 삭제 목록에 올려진 동영상들이 차지하였던 비율은 약 3.625% 였습니다. 필터링 기술이 발달할 수록 걸러지는 컨텐트의 양이 늘어날테고 집계 되지 않은 영상들과 다른 미디어 그룹의 영상들까지 전부 필터링된다면 재생 횟수는 눈에 띄게 감소할 겁니다. 순수하게 사용자들이 제작한 동영상들의 수는 많이 모자라고, UGC의 대부분은 2차 저작물입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동영상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미디어 그룹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ABC의 회장인 Anne Sweeney는 '소비자들은 디지털 월드를 다루기 위해 궁극적으로 강력한 브랜드들에 의지할 것' 이라고 자신하구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청자들의 일부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려고 다른 서비스로 이동할 겁니다. 물론 유튜브의 성장 속도 자체가 엄청나게 빨라서 아직은 별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이겠지만요.

      다른 서비스들도 결국 저작권자들의 요청을 받아 필터링 기술을 설치하긴 하겠지요. 그렇지만 우리나라 시장이 그러하였듯이 모든 서비스들에게 소송을 걸기란 매우 어렵고 시일도 많이 소요됩니다. 그 안에 UGC 디스트리뷰터들과 미디어 그룹들이 적절한 수익 분배 모델에 합의하겠지요.

      2007/02/26 10:02 [ ADDR : EDIT/ DEL ]

Column2007/02/22 23:34
최근 e-sports 커뮤니티는 마재윤 선수의 별명과 연관된 논쟁으로 한층 달아오른 상태이다. 마재윤 선수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e-sports 종목인 Starcraft의 양대리그, OSL과 MSL의 결승전에 동시 진출한 상태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그를 역대 최강의 프로게이머로 평가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MSL 3회 우승, 5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으며 상대 종족 전적 기반 계산에 따르면 그가 이번 MSL 결승에서 김택용 선수를 꺾고 4회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약 97.31%에 이른다. 기다란 통계와 수식어를 더 이상 붙이지 않아도 그가 현재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최정점에 서 있음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필자는 마재윤 선수의 별명 논쟁에서 미디어의 미래를 보았다. 논란의 대상인 마재윤 선수의 별명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앞서 간략하게 e-sports의 판세를 논하는 편이 현명하리라. 우리나라의 e-sports, 특히 스타크래프트 종목 연관 산업은 매우 특이한 형태의 구조를 갖추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팀은 타 종목의 상무 팀 격인 공군 팀을 포함하여 모두 12개이고 10개 프로팀이 기업 소유, 1개 프로팀이 기업을 메인 스폰서로 삼아 재무 구조에 큰 무리 없이 운영되고 있다. 기업의 면면도 화려하여 SKTelecom, KTF, CJ, 삼성전자, 르카프, 한빛소프트, 팬택, STX, MBC, OnMedia, WEG 등과 Adidas, K-Swiss, FILA, Head 등의 의류 업체들까지 거액의 광고 비용을 지출한다. 리그의 스폰서 비용 역시 기성 프로 스포츠 스폰서 비용보다 작지 않은 수준이며 스폰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다른 종목들과 달리 스폰서 희망 기업이 줄을 선다. 각 기업들은 주로 10대부터 20대 중반의 소비지향적 계층이고 인터넷과 새로운 흐름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웹 상의 여론선도층인 스타크래프트의 팬들을 믿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여타 종목의 팬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스타크래프트의 팬들은 두 개의 상반된 성격의 커뮤니티를 낳았다. 진지하고 깊이 있는 담론이 무한정 순환하는 PGR21과 잡담 그리고 자유분방의 결정체인 DCinside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필자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의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은 팬들의 관심만 놓고 평가하면 가장 행복한 프로선수들이다. 연구 논문 수준의 경기분석평이 쏟아지고 각양각색의 응원 도구와 수많은 매체로 전이되는 팬들의 작품들. 거기에 10대 소녀 팬들의 맹목적인 추종까지 복합된 팬덤은 다른 종목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PGR21

진지하고 깊이 있는 PGR21


스갤

자유분방함의 결정체 스갤


온라인을 통한 활발한 팬들의 소통은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주도하는 방송사들과의 끊임없는 피드백으로 돌아온다. 우리나라에서 게임 방송을 주관하는 온게임넷, MBC게임, CJ는 타 방송사들에 비하여 비교적 열린 마인드를 갖고 팬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편이고 방송, 프로팀 관계자들도 온라인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에 비해 협회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작다. 이는 태생에서 비롯된 것으로 스타크래프트는 온게임넷과 자발적인 팬들의 참여에 의하여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잡았다는 표현도 과하지 않다. 그만큼 타 종목보다 방송사와 팬들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스포츠이다. 특히 시장 주도 방송사인 온게임넷의 능력은 탁월하다. 그들은 WWE를 철저히 벤치마킹 하여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스타일에 맞추어 별명을 선사하고 별명과 경기를 씨줄, 날줄 삼아 스토리를 자아낸다. entertainment-sports라는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개성이 뚜렷하게 포장된 선수들과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팬들의 몰입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

여러분이 스타크래프트 산업을 애들 장난 정도로 치부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테란의 황제 임요환' 이란 문구는 알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포털 사이트의 뉴스란을 가끔이라도 클릭한다면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의 이름 정도는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임요환 선수는 테란의 황제, 이윤열 선수는 천재테란, 최연성 선수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각각 가지고 있다. 이 별명들은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과 인터뷰에서 표출되는 기질을 잘 반영하여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선수들에게 별명을 선사하는 사람은 바로 온게임넷의 인기 해설자인 엄재경 해설. e-sports에서 그의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

엄재경 해설을 단순히 입담 좋은 해설자로 평가한다면 매우 곤란하다. 그는 스토리 작가 경력을 활용하여 바둑, 무협, 만화 등 다양한 통속 장르의 소스를 취합, 맛깔스러운 해설을 선사하는 넉살 좋은 동네 아저씨의 이미지를 지녔다. 하지만 그는 스타크래프트 방송 제작이 최초로 시도되었던 당시 기획에 직접 참여한 핵심 멤버이고 이 후 해설로 활동하며 e-sports의 스토리를 써 내려갔다. 우리나라에서 e-sports를 주도하는 기관은 온게임넷, 온게임넷의 주력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리그는 OSL; Ongamenet StarLeague,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움직이는 근간은 스토리,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작가는 엄재경. 감투는 없으나 실권은 쥐었다.

역동적인 스토리의 감동을 강조하는 온게임넷과 달리 MBC게임은 최강자를 선발하는데 주력한다. 앞에서 언급한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은 모두 MBC게임이 배출한 스타 플레이어들이다. 그러나 팬들에게는 MBC게임에서의 모습보다 온게임넷에서의 모습이 더 깊게 각인되었다. 엄재경 해설은 타 방송사에서의 활동 모습을 지우고 선수에 온게임넷의 색채를 칠하여 그들을 온게임넷 중심의 스토리에 편입시켰다. 이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물감은 역시나 별명이었다. 사람들은 OSL 우승자인 테란의 황제 임요환, 천재테란 이윤열을 기억하지 MSL 우승자로서의 임요환, 이윤열을 기억하지 않는다. 온게임넷은 시대의 최강자들을 별명으로 포섭하여 선도 방송사의 위치를 유지하였다.

서두에 언급하였듯 마재윤 선수는 MSL에서 성장한 선수이다. 그리고 현 시대의 최강자.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거장에게 바쳐지는 최고의 헌사인 마에스트로는 DCinside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 이하 스갤 – 의 팬들이 마재윤 선수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마재윤 선수는 방송사가 생산한 스토리의 피동적 수용이 아닌 시청자에 의한 자발적 스토리 창출의 최초 케이스로 팬들은 강민 선수와의 경기에 '광통령과 마틀러의 성전' 이라는 독자적 스토리 라인을 구성, 열광하였다. 성전 열풍은 침체기에 빠졌던 스타크래프트 시장을 뒤흔들었고 마침내 한 스갤인이 제의한 "이것은 성전이며 모든 신도들의 전쟁이다." 라는 테제가 방송사에 역으로 유입되는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엄재경 해설은 온게임넷에 등장한 마재윤 선수를 스토리 라인에 포함시키기 위하여 새로운 별명을 선사하였다. 그는 경기 도중 의도적으로 '마신' 을 반복 사용하고 온게임넷의 이슈 메이킹 프로그램인 '스타뒷담화' 를 통하여 자신을 정당화하였으며 텍스트 매체인 파이터포럼과의 친분을 활용, 기사에 '마신'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끔 하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이미 ‘마에스트로’ 라는 완성된 캐릭터가 있었고,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지우고 새롭게 마신이라는 캐릭터를 덮어 씌우려는 엄재경 해설의 시도는 자발적으로 스토리를 엮어온 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다. PGR에는 3일 사이에 책 몇 권은 족히 쓸 분량의 성토와 옹호가 뒤범벅되었고 스토리 라인을 생성한 당사자인 스갤의 반발은 더욱 심각하여 한동안 광클을 통하여 네이버 검색어 1위에 '마에스트로 마재윤' 을 올려두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게임넷의 행보는 전통 미디어들의 전례를 그대로 답습한다. 방송은 스타를 포장하고 새로운 신인들을 그들의 영향력 아래에 포섭하여 지배 구조의 영속성을 추구한다. 이슈 메이커인 언론의 협조가 뒷받침된 게이트키핑은 시청자들이 방송사에 이끌려 피동적인 태도를 유지하게 만든다. 마재윤 선수의 스타성은 기존 선수들의 스타성과 기반 자체가 다르다. 그는 시청자 네트워크에 기반한 스타이다. 그를 스타로 만든 사람들은 다름 아닌 시청자들이며 방송사의 독점적 권력에 대항하여 그의 정체성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사람들도 시청자들이다. 방송사가 없어도 그는 이미 스타이다. 네트워크의 창발성이 그를 스타로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자발적으로 마재윤 선수의 스타성 재고를 위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사운드를 생산하여 널리 유포한다.

YouTube는 지금까지 많은 UGC 생산자들을 스타덤에 올려 놓았다. 하지만 그들의 대다수는 반짝 스타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컨텐트를 생산한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UGC 생산자들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모델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본업과 다름없는 수준의 노력을 꾸준히 투입하길 기대하기란 어렵다.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에는 언제나 재기 넘치는 동영상이 넘쳐난다. 그러나 그 주인공들은 항상 다르다. 컨텐트와 시청자만 풍부하다면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는 앞으로도 번성한다? 천만의 말씀. UGC 생산자들이 메인스트림의 스타로 편입되지 못하는 이상 UGC는 현재의 포지션인 니치 마켓을 벗어나기 힘들다.

관건은 그들이 메인스트림에 편입되는 과정이다. 이미 연예계는 길거리 캐스팅보다 검증된 UGC 생산자들을 더 선호하고 있다. 다음의 TV 광고는 UGC 생산자들이 차지한 지 오래이고 KT의 광고도 UGC 생산자들로 채워졌다. 올 상반기에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 JYP Entertainment의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는 4명의 멤버만을 확정한 채 팀을 공개하였으며 나머지 1명은 다음TV팟과 손잡고 UGC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였다. SM Entertainment 역시 최근에 인수한 mncast를 통하여 비슷한 형태의 캐스팅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JYP, SM에게 UGC는 디지털 길거리 캐스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들은 완결된 스타인 UGC 생산자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추어 재교육하여 기존의 연예인들과 다를 바 없는 많고 많은 신인 가운데 한 명으로 바꾸는 수준에 그친다. 아프리카의 인기 BJ들은 기존 공중파 방송에 편입되면 마치 '마에스트로 마재윤' 이 온게임넷에서 '마신 마재윤' 으로 변하였듯 UGC 스타에서 재능 있는 신인 가운데 한 명으로 전락하고 만다. 결국 시청자들이 방송국에 휘둘리는 지금의 구조와 다른 점이 하나도 없다. 과거 American Idol의 수상자들이 큰 인기를 끌었던 원동력과 최근의 American Idol이 변질되었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를 상기시켜보자.

디지털 미디어에 가장 잘 적응하는 미디어 그룹인 디즈니는 최근 디즈니닷컴의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통하여 디즈니닷컴에 시청자 커뮤니티를 포함시키려는 원대한 포부를 드러내었다. 그들은 시청자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TV 시청자 커뮤니티를 잡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은 시청자 커뮤니티 운영과 이 과정에서 얻어지는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 광고를 제공하는 기술 연구에 매진 중이다. 비록 구글의 연구는 AdSense for TV를 위한 기반 기술 획득 목적이 강하지만 이 과정에서 구글의 거대한 시청자 층과 YouTube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초대형 커뮤니티가 탄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시청자 커뮤니티의 힘이 방송사를 넘어 커뮤니티가 선택한 스타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메인스트림에 나아간다면 시청자들은 지금과 달리 그들 스스로 선택한 스타와 함께 호흡할 수 있다. 과거의 구조를 타파하고 시청자들의 의지가 미디어에 담기는 새로운 소통 구조는 진정한 의미의 시청자 중심 미디어를 가능케 한다고 확신한다.

스갤은 UGC 열풍에 앞서 독자적으로 스타 만들기에 성공하였다. 온게임넷은 기존 미디어의 전략을 압축적으로 보여주었고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시청자 커뮤니티들은 즉각적인 대처로 그들의 스타를 지키려 노력한다. 온게임넷과 시청자 커뮤니티의 줄다리기가 끝나면 미디어의 미래가 보인다. 차세대 미디어의 주도권은 방송사에 있을 것인가 아니면 여러분You의 손에 있을 것인가. 필자가 지속적으로 e-sports에 관심을 갖는 이유와 한국어권 웹이 세계 웹의 미래인 이유가 모두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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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재윤 논란  삭제

    2007/02/23 01:33TRACKBACK FROM Hwoarang In Khrux

    사진출처 : http://spl.fighterforum.com 최근 E스포츠 게시판을 들여다보면 시장통같다. 무엇보다도 마재윤의 별명문제때문에 그것이 붉어진 것같은데...대충 상황을 요약하면은 화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온게임넷의 스타뒷담화라는 프로그램에서 엄재경 해설과 김태형해설의 대화내용 중에 유독 마재윤의 별명을 걸고 넘어가는 것이 많다라고 마재윤의 팬들이 지적하기 시작하면서 촉발된 것같다.일단은...엄재경해설이 게시판을 보지 않는다고 아예 이야기..

  2. 이윤열 커맨드센터 먹은 마재윤 퀸  삭제

    2007/02/25 00:19TRACKBACK FROM 마음속을 달려

    스타리그 개인전 결승전이 2월 24일 6시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스타리그 3회 우승에 4회 도전하는 천재테란 이윤열과 MBC 게임 개인전 결승전 진출과 온게임넷 결승전 진출로 양대리그 결승에 오른 현존 최강 마에스트로 마재윤의 경기는 그야말로 용호상박이었다. 오늘 경기는 온게임넷 대표선수 이윤열과 MBC게임 대표선수 마재윤의 '온게임넷 vs MBC게임'의 대결로도 관심이 모아졌으며 여기서 이기면 그야말로 '본좌'란 호칭이 어울리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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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타크래프트의 영웅 형성에 이런 권력구조가 있었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2007/02/23 00:40 [ ADDR : EDIT/ DEL : REPLY ]
    • 웹초보님의 글들은 저도 잘 읽고 있답니다.

      리니지2의 바츠해방전쟁도 그렇고 e-sports 역시 게임과 연관된 현상이라고 해서 폄하하기에는 무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의 주도권이 어디로 가는가의 갈림길에서 사용자 커뮤니티 기반 UGC와 전통 미디어 사이의 주도권 다툼을 굉장히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실례라고 보거든요.

      2007/02/23 01:37 [ ADDR : EDIT/ DEL ]
  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올블로그에서 보고 왔는데, 추천하고 갑니다!

    2007/02/23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 게임과 연관된 소재라 자칫 유치해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들 잘 읽어주셔서 참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 감사합니다.

      2007/02/23 11:07 [ ADDR : EDIT/ DEL ]
  3. 이올린 타고 넘어왔습니다. 캡처한 화면을 보니 낯익은 닉이 있네요..
    이번 마재윤의 별명 논란에 대한 명쾌한 분석 잘 보고 갑니다.

    2007/02/24 03:01 [ ADDR : EDIT/ DEL : REPLY ]
    • 잭필드스포츠님의 노작들에 비하면 심히 부족한 졸필입니다. 반갑습니다.

      2007/02/26 09:14 [ ADDR : EDIT/ DEL ]
  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스포츠에 상당한 관심이 있으신가 봐요^^
    관련해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당~

    2007/02/25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 경기를 즐겨 시청하는 편은 아니지만 판세와 얽힌 상황에는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2007/02/26 09:16 [ ADDR : EDIT/ DEL ]
  5. 우연히 들렀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저는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매우 즐겨보고, 프로게이머들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20대 중에서 가장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 중 하나가 프로게이머라고 생각합니다.
    청춘의 거의 모든 시간을 연습과 시합에 바치는 그들을 보고 있으면 뭔가 잊어버렸던 열정같은 게 다시 되새겨지곤 합니다.

    살짜기 리더에 추가하고는 사라집니다~

    2007/03/14 08:35 [ ADDR : EDIT/ DEL : REPLY ]
    • 스타급 선수들을 제외하면 투자한 노력에 비하여 보상이 너무 보잘 것 없습니다.

      e-sports에 대한 글은 거의 올라오지 않을텐데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2007/03/14 09:27 [ ADDR : EDIT/ DEL ]
  6. 용호상박이었다. 오늘 경기는 온게임넷 대표선수 이윤열과 MBC게임 대표선수 마재윤의 '온게임넷 vs MBC게임'의 대결로도 관심이 모아졌으며 여기서 이기면 그야말로 '본좌'란 호칭이 어울리는 자리였다...

    2010/07/05 10:50 [ ADDR : EDIT/ DEL : REPLY ]

News With Opinions2007/02/13 22:12
Google과 Viacom의 대결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바이어컴은 작년 여름, 거대 미디어 그룹으로는 최초로 구글과 새로운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컨텐트 사용 권한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구글이 바이어컴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하기 시작하면서 바이어컴은 본격적으로 구글과의 대결 구도를 조성하고 있다.

바이어컴은 더 이상 자사의 컨텐트가 유튜브의 유통망을 통하여 배포되길 원치 않는다. 그러나 바이어컴에게 젊은 층의 여론을 주도하는 MySpace와 Blogosphere의 사용자들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 인가. 바이어컴은 새로운 유튜브를 만들기로 결심하였다. 이제 MTV Networks의 유명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보고 싶은 사용자들은 유튜브가 아니라 바이어컴의 사이트를 방문해야 할 것이다. 최소한의 상식적인 지원이 수반된다면 바이어컴이 소유한 MTV Networks, Paramount, CBS의 컨텐트만으로도 충분히 스탠드 얼론 서비스의 개발이 가능하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바이어컴은 새롭게 구성될 사이트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주부터 해외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MTV Networks의 인원이 감축될 예정이라는 루머가 돌았었는데 오늘 CEO인 Judy McGrath의 내부 메모가 공개되면서 루머가 사실임이 확인되었다. 정리 예정 인원은 총 250명으로 이는 MTV Networks의 전체 직원 수인 4,500명의 6% 수준이다.

Judy McGrath, CEO of MTV Networks: "일련의 움직임은 우리의 미래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들이다. 부서 담당자들이 해고 될 직원들을 만날 것이며 대부분의 정리는 이번 주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These moves are necessary to best align us for the future. Department heads will meet with affected employees and most cuts will be finished by the end of the week."

MTV Networks은 정리 해고로 인해 얻어지는 여유 자원들을 새로운 웹 서비스 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어컴은 그들이 소유한 ComedyCentral.com의 재개편 작업이 완료되면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rik Flannigan, Senior Vice President of MTV Networks for Digital Media: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나는 comedycentral.com이 지금까지의 모습보다 더 비디오 중심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과거에 비디오들을 현재와 같이 전면과 중심에 배치하지는 않았었다. 유튜브는 모든 TV 네트워크와 컨텐트 프로듀서들에게 도전하였고 '사람들이 우리의 영상을 유튜브가 아니라 우리의 사이트에서 소비하게 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의문에 직면하게 만들었다. 나는 우리의 다른 프로그램들에까지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I think it's fair to say Comedycentral.com is a more video-centric site than maybe it has appeared in the past. We haven't put videos quite so front and center as they are today. YouTube throws down the gauntlet for any television network or content producer to ask 'Why is it better for people to consume our video on YouTube rather than my site?'. I do think you'll see us go further with this with our other shows."

바이어컴은 유튜브의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하여 작년 12월부터 코메디 센트럴에 올려진 영상들을 embed tag를 사용하여 해당 영상을 쉽게 자신의 마이스페이스와 블로그에 퍼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였다. 게다가 Adobe는 현재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The 3GSM World Congress에서 영상들을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는 새로운 플랫폼인 FlashCast를 공개하였고, 바이어컴은 플랫폼 개발 단계에서부터 어도비와 긴밀히 협력하여왔다. 그 결과 바이어컴은 경쟁자들보다 한 발 앞서 코메디 센트럴의 컨텐트에 플래쉬캐스트를 적용, 적절한 파트너쉽이 수반된다면 모바일 분야에서 충분한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게 되었다.

Mika Salmi, President of MTV Networks for Global Digital Media: "우리는 소비자들과 다른 회사들에게 우리의 웹 사이트와 컨텐트를 개방할 필요가 있다. 변화는 바이어컴의 웹 사이트들을 '웹 2.0' 기준에 도달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일부이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의 컨텐트를 소비할 사용자들의 부재이다."

"We need to open up our Web sites and content both for consumers and for other companies. The move is part of a strategy to bring Viacom's Web sites up to 'Web 2.0' standards. Part of that is allowing people to take our content and embed it and make your own things out of it, whatever they want. The biggest concern is I want consumers to find our stuff."

그러나 Mika Salmi가 인정하였듯 바이어컴은 웹 사이트 방문자 수의 부재라는 현실적인 장벽을 넘어야 한다. Comedycentral.com과 YouTube.com의 페이지 뷰 비교 그래프를 보면 얼마나 처절한 간극이 존재하는지 한 눈에 보인다.

Comedycentral vs. YouTube

이건 아니잖아


유튜브를 카피한 사이트를 만들면 바이어컴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컨텐트가 있으니 일정 수준의 실적은 거둘 것이다. 하지만 가장 성공적인 디지털 미디어 적응 사례로 소개하였던 디즈니의 전략과 바이어컴의 전략을 비교해보자. 디즈니는 비디오 공유 커뮤니티에 영상 삭제를 요구하지 않아서 충분한 프로모션 효과를 거두고, 더 나은 수준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며, 아이튠스를 통하여 고화질 영상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유료로 판매한다. 한 발 더 나아가 새롭게 재개편 한 Disney.com은 이 모든 서비스의 중심에서 디즈니의 컨텐트를 하나로 묶어 one source multi use 전략의 극대화를 꾀하고, 소비자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제공하여 시청자들의 몰입을 가속화한다.

바이어컴의 현재는 디즈니에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유튜브에서 호기롭게 파일을 삭제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대안은 유튜브 따라하기 수준이고,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인수한 웹 사이트들은 전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지 못하였으며, 결국 바이어컴이 소유한 사이트들의 총 방문자 수는 News Corp., Time Warner, Disney의 그것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유튜브의 성공에 embed tag가 많은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나 과연 그것이 유튜브 성공 신화의 전부인가. 바이어컴의 경영진들은 그들의 사이트를 '웹 2.0' 기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abc mediaplayer

적절한 광고 배치, 깔끔한 레이아웃과 최적화된 네비게이터가 돋보이는 abc mediaplayer


Comedycentral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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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ogle 동영상시장 점유율 상승 및 Viacom이 YouTube에 10만개 동영상 지울 것을 요구  삭제

    2007/02/13 23:02TRACKBACK FROM hoogle (호글) « Observe Google(구글) & World - Seungho Han ’s Log

    Google의 독주는 계속된다. Google이 미국검색시장의 절반이 넘는다는 것을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 것이다. 하지만 오늘 Compete 에서 제공한 최신 미국동영상시장 통계표에서 보여주다싶이 Google이 YouTube를 삼킨후 이미 미국동영상시장의 51%를 차지했다.아래의 결과를 보면 YouTube는 여전히 부동의 위치에 있고 전체 시장의 40%를 넘었다. 또한 Google Video의 점유율도 적지않은 상승을 가져와서 10%에 달했다.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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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이어컴 그룹은 미디어그룹중 가장 저평가 되어 있는 곳이긴 하지만, 사실 그 역량도 그닥 발휘를 제대로 못하는 곳이긴 하죠.

    2007/02/13 22:51 [ ADDR : EDIT/ DEL : REPLY ]
    • 짧은 문장에 날카로운 분석을 담아주셨습니다.

      바이어컴은 저평가라는 의견과 한심하다는 의견이 공존하는 특이한 기업입니다. 웹에서 유통되기에 최고의 컨텐트들인 MTV Networks의 프로그램들과 Paramount의 영화들을 소유하고도 딱부러진 결과물 하나 내어놓지 못하는 모습은 보기에 조금 그렇습니다. 다만 정신을 차린다면 탄탄한 컨텐트 풀을 바탕으로 급속히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서 저평가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2007/02/14 09:16 [ ADDR : EDIT/ DEL ]
  2. 파라마운트가 바이어컴으로 인수된 후 섬너 레드스톤은 지나치게 안정적인 모습만 보여주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대형작 프랜차이즈영화를 만들어보자는 소니는 고질라에서 망하다가 결국엔 스파이더맨을 만들어냈건만. 파라마운트는 블록버스터가 별로 없는 (고작해야 툼레이더?) 메이저라는 이상한 회사가 되어버렸고.
    MTV도 더이상 신선한 무언가를 내비치지 못하고 있고, 섬너 레드스톤의 극장체인도 잘 나가진 않는다고 들었고.

    전 파라마운트가 메이저 답게 대형작 영화 공습을 했으면 좋겠어요.
    오죽하면 예전 드림웍스에 수익이 밀릴뻔하거나 거의 차이가 안나던 년도가 있을정도니..

    하지만, 미디어그룹 상장된 것중에선 가장 저평가 되어있기도 하죠. 그렇게 훌륭한 회사들이 모여있음에도

    2007/02/14 12:2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나마 호응을 얻었던 Mission Impossible 3도 탐 크루즈와의 결별로 시리즈 진행이 어려운 실정이구요. 브래드 피트가 거부하였으니 새 얼굴을 골라야 할텐데 쉽지 않은 일입니다. 4편의 흥행 여부에 따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존속 여부가 결정될 듯 싶습니다. 제리 브룩하이머의 연출 능력이라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생명을 충분히 연장해줄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그래도 바탕이 탄탄한 기업들의 조합이니 경영진의 능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섬너 레드스톤도 나이 드실만큼 드셨으니 뒷선으로 물러나면 좋을텐데요.

      2007/02/14 21:55 [ ADDR : EDIT/ DEL ]
  3. teleb

    좋은 내용입니다. MTV는 그래도 잘하는 편인듯... ㅠ.ㅠ

    파라마운트는 영화사업에서 메이져 5개만 뽑으면 못 들어가요.

    2007/02/14 20:35 [ ADDR : EDIT/ DEL : REPLY ]
    • 스튜디오 기준 1위부터 꼽자면 20th Century Fox, Disney, Columbia, Lions Gate, New Line Cinema 다음에 Paramount이니 정말로 5위에는 못 드는군요. 티에프님 말씀대로 블록버스터의 부재가 부진의 원인일까요. 그래도 드림웍스까지 더하면 Big Six 안에는 드니까요 :)

      2007/02/14 22:02 [ ADDR : EDIT/ DEL ]
  4. 그렇죠. 메이저 영화사가 너무 모험을 안해요.
    소니처럼 아무리 망하더라도 대폭 터뜨릴만한 모험을 해야 할텐데. 섬너 레드스톤이 너무 모험을 안해요.

    파라마운트는 규모상 5대인데. 매출상 5대에서 벗어난지가 꽤 되죠?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매출이 안나와도 20세기폭스,소니 콜롬비아,디즈니,유니버셜,워너브라더스.
    이렇게 5개의 영화사가 규모상 메이저 맞습니다.
    라이온게이츠나 뉴라인시네마는 위의 5개의 영화사에 비해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작습니다.
    위 5개의 영화사중 소니가 부침이 심해서 벗어난적은 몇년 있었어도 메이저는 메이저입니다.

    뉴라인이 반지의제왕덕에 크게 성장하긴 했죠. 그 직전엔 반지의 제왕 없으면 쫄딱 망할 회사였을정도로 규모가 작습니다. 아직도 5대 메이저엔 못미치고요.
    라이온즈게이츠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거기 진짜 작은 영화사인데. 거긴 독립영화 주로 배급하는 영화사여서 블록버스터 제작할 능력이 아예 없는 회사예요. 최고 배급 수익이 화씨9/11 정도인걸요.

    2007/02/15 15:59 [ ADDR : EDIT/ DEL : REPLY ]
    • 영화사 메이저는 Paramount Motion Pictures, Sony Pictures Entertainment, Time Warner, NBC Universal, Buena Vista Motion Pictures, Fox Entertainment 이 여섯 그룹을 꼽아서 Big Six라고 부릅니다. 파라마운트 모션 픽쳐스의 산하 스튜디오는 파라마운트 픽쳐스, 드림웍스, 엠티비 필름스 등이 있구요.

      위에서 꼽은건 하드에 저장된 개별 스튜디오 기준 순위인데 어디 통계를 참조했었는지 제가 보아도 많이 이상하네요. 뉴 라인 시네마가 5위를 차지한 건 2003년 통계인데 2003년의 라이언즈게이트는 탑 10 바깥이었구요. 죄송합니다.

      2006년 마켓 셰어 기준 스튜디오 별 순위는 Columbia, Buena Vista, 20th Century Fox, Warner Brothers, Paramount, Universal, Lionsgate, New Line Cinema, Weinstein Company, MGM 순입니다. 라이언즈게이트가 최근 급상승해서 순위가 많이 오르긴 올랐답니다.

      작년 박스오피스에서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영화 가운데 최고 순위는 14위인 Mission Impossible 3였고, 유니버셜의 영화 가운데 최고 순위는 The Break-up 이었네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마켓 셰어 순위를 보면 4위, 3위, 7위, 7위, 7위, 6위 었는데 그래도 작년에는 미션 임파서블 덕택에 다시 5위권으로 복귀하였습니다.

      2007/02/15 17:04 [ ADDR : EDIT/ DEL ]
  5. 라이온즈게이츠는 순전히 쏘우 덕분이죠.

    2007/02/15 21:57 [ ADDR : EDIT/ DEL : REPLY ]
    • 06년에는 쏘우 이펙트가 없었는걸요. Tyler Perry's Madea's Family Reunion이나 Hostel의 흥행성적이 괜찮았습니다. 전 라이언즈게이트의 영화를 좋아한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7/02/16 16:49 [ ADDR : EDIT/ DEL ]
  6. teleb

    ^^* 메이져 영화사가 중요한 건 차세대 DVD 전쟁 덕입니다. 메이져 영화사 중에서 배타적으로 HD-DVD를 지원하는 녀석은 Universal Studio 뿐입니다.

    WB는 HD-DVD 쪽에 가까웠으나~~~ 소니의 PS3의 영향력 확대로 최근에는 BluRay 진영이 갑자기 크게 압도하면서...

    암튼 소니는 새로운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War is Over" 라고 합니다. ^^*

    2007/02/17 00:47 [ ADDR : EDIT/ DEL : REPLY ]
    • 메이저 영화사들이 블루레이 향으로 블록버스터를 많이 발매해서 블루레이가 앞서나간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실제 미디어 판매량을 비교하더라도 블루레이 쪽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다만 PS3의 북미 내 예상 판매량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겠습니다. PS3 덕택에 블루레이의 영향력이 확대된다는 말씀에는 아직 동의하기 어렵네요.

      2007/02/17 17:17 [ ADDR : EDIT/ DEL ]
  7. 소우3가 2006년 개봉작일텐데요?
    호스틸 같은 영화의 흥행이 선전했으나, 아직도 라이온즈게이츠의 최고 흥행작은 화씨9/11이죠. 그리고 소우가 그 다음일텐데.

    그래도 작년이나 올해엔 메이저에는 격차가 제법 나던걸요.

    2007/02/17 15:36 [ ADDR : EDIT/ DEL : REPLY ]
    • 설 연휴때는 되도록 컴퓨터와 멀리 지내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댓글을 달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달아둡니다. 쏘우 3가 06년 개봉작 맞습니다. 2006년 10월 27일에 개봉했지요. 이상하게 이번 글에서 착각을 많이하네요.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메이저 스튜디오와 라이언즈게이트의 마켓 셰어가 큰 차이를 보이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제작에 투자되는 총 비용 자체가 다른데 매출이 비슷하기를 기대한다면 이치에 어긋납니다. 배급망에서도 상대가 되질 않구요. 라이언즈게이트는 어디까지나 독립 영화 전문 제작 스튜디오입니다. Tyler Perry's Madea's Family Reunion의 프로덕션 예산은 600만 달러, Crash의 프로덕션 예산은 650만 달러입니다. 다른 영화들도 간신히 500만 달러를 넘거나 그보다 못한 수준인데요. 쏘우 2가 400만 달러, 큰 맘 먹고 엄청나게 투자한 쏘우 3가 1,000만 달러이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지요. 미션 임파서블 3의 프로덕션 예산은 1억 5,000만 달러였는데 미국 내 흥행실적은 겨우 1억 3,403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Big Six야 산하 스튜디오가 여러 개이니 다 더하면 덩치가 커지긴 합니다만 라이언즈게이트가 무시당할 수준의 스튜디오는 절대 아닙니다. 라이언즈게이트의 마켓 셰어는 04년 3.2%, 05년 3.2%, 06년 3.6%로 비교적 선전하는 편입니다. 파라마운트가 최악의 실적을 거두었던 2004년 당시의 마켓 셰어가 6.7%였던 사실을 상기하면 메이저와의 넘을 수 없는 간극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나 파렌하잇 9.11과 쏘우 시리즈를 제외하더라도 04년 이후에는 다른 영화들의 흥행실적 역시 괜찮았습니다. 라이언즈게이트의 06년 총 흥행실적 3억 3,140만 달러 가운데 쏘우 3가 차지하는 비율은 24.21%로 쏘우 3를 제외하더라도 마켓 셰어는 2.7%. 유니버셜 스튜디오 바로 다음에 해당하는 순위입니다. 참고로 작년 마켓 셰어 2위를 차지한 부에나 비스타의 흥행실적 가운데 캐러비언의 해적: 망자의 함의 흥행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28.36%입니다. 게다가 2006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Cars의 흥행까지 더하면 부에나 비스타의 선전은 캐러비언의 해적과 카 덕택이니 폄하해도 괜찮은가요? 스튜디오의 역량은 그러한 영화들을 꾸준하게 제작해 낼 수 있는가의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흥행성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고 라이언즈게이트의 역대 흥행작 순위를 올려놓는 걸로 대신하겠습니다. 모두 미국 내 흥행실적 기준입니다.

      Fahrenheit 9/11 $119,194,771 6/23/04
      Saw II $87,039,965 10/28/05
      Saw III $80,238,724 10/27/06
      Tyler Perry's Madea's Family Reunion $63,257,940 2/24/06
      Saw $55,185,045 10/29/04
      Crash $54,580,300 5/6/05
      Diary of a Mad Black Woman $50,633,099 2/25/05
      Hostel $47,326,473 1/6/06
      The Punisher $33,810,189 4/16/04
      Monster's Ball $31,273,922 12/26/01

      2007/02/17 17:21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7/02/13 17:55
MySpace는 저작권이 포함된 비디오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비디오 필터링 기술을 실험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News Corp.의 소셜 네트워크인 마이스페이스는 이미 디지털 오디오 서명을 인식하는 Audible Magic Corp.의 기술을 라이센스하여 오디오 필터링을 적용하여왔다. 비디오 필터링 시스템은 이 개념을 확장하여 비디오를 스캔한 후 디지털 벡터 서명을 검색, 데이터베이스의 벡터 서명들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저작권 적용 비디오를 필터링한다. Audible Magic의 기술은 현재 Sony가 인수한 비디오 공유 사이트인 Grouper에서 사용되고 있다.

Vance Ikezoye, Founder and CEO of Audio Magic Corp.: "[비디오 필터링 기술의 도입은] 사이트 입장에서 컨텐트 삭제 요청에만 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주도적인 방침이다. 이러한 사이트들이 운영되고 살아남길 원한다면, 궁극적으로 저작권자들과 협력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It is much more proactive from the sites' point of view than just reacting to some request to take it down. If you want to survive and make these sites work, then ultimately cooperating with the copyright holders is going to be best."

마이스페이스는 저작권 소유자들이 업로드 한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하여 지속적으로 저작권 침해 비디오를 차단할 계획이다. 차단을 원하는 저작권 소유자들은 데이터베이스에 벡터 서명을 업로드하여 필터링을 요청하여야 한다. 마이스페이스의 이번 행보는 저작권이 포함된 비디오의 필터링을 사실상 거부한 YouTube의 입장과 반대되는 것으로 구글은 필터링 기술 도입보다 미디어 그룹들과의 사용권 협상을 통하여 저작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여왔다. 마이스페이스의 모기업인 Fox Interactive Media는 마이스페이스 비디오 사용자들이 저작권을 침해하기 쉬운 20th Century Fox와 Fox Television Network를 소유한 거대 미디어 그룹으로 구글과 반대되는 행보를 보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구글의 CEO인 Eric Schmidt는 지난 2006년 4분기 earnings conference에서 필터링 기술의 도입을 약조하였으나 도입 시한은 공개하지 않았다.

Chris DeWolfe, Co-founder and CEO of MySpace: "마이스페이스의 이번 조치는 대다수가 뮤지션인 저작권 소유 사용자들에게 그들의 업적과 권한의 존중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마이스페이스는 컨텐트 소유자들의 규모가 크고 작음에 관계하지 않고 우리의 커뮤니티에서 그들의 컨텐트를 보호하고 활성화 시킬 것을 보장한다."

"The company's action is intended to show its users, many of whom are musicians, that it respects their work and ownership rights. MySpace is dedicated to ensuring that content owners, whether large or small, can both promote and protect their content in our community. Video filtering is about protecting artists and the work they create."

유튜브, Yahoo! Video와 함께 가장 커다란 비디오 공유 커뮤니티 가운데 하나인 마이스페이스 비디오가 비디오 필터링 기술을 도입하므로써 유튜브에 가해지는 압박은 더욱 거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구글은 미디어 그룹들과의 협상에 성공할 것인가. Veracious Information에서는 미디어 그룹들이 생각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장을 바라보는 자세와 비디오 공유 커뮤니티에 요구할 협상 가격을 분석한 포스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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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이네요.
    비디오 시장에서도 라이센스는 생명인데요.
    하지만, 언제나 하는 소리지만, 뛰는 놈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어떤식으로 법망과 기술이 도입되어도, 언제나 틈새는 있는 모양입니다. 지난 수십년을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는 음반 시장, 불법 소프트웨어 시장.... 이제는 영화까지도 말이예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7/02/14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 디지털 서명 기술도 사실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DRM-free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면서 자동으로 디지털 워터마크, 핑거프린트를 삽입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만 분명히 우회할 기술이 나오겠지요. 끝이 없는 듯 합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구요, 상대적으로 생소한 뉴질랜드의 생생한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2007/02/14 10:17 [ ADDR : EDIT/ DEL ]

Strategy & Trends2007/02/09 23:38
Conference Opening

Walt Disney Co.는 2006년 12월 30일에 종료된 200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Wall Street의 전망을 훌쩍 뛰어넘은 디즈니가 애널리스트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데에는 단 두 가지, “캐러비언의 해적: 망자의 관”, “Cars”의 DVD 판매와 소유하였던 E! Entertainment의 주식 매도면 충분하였다. Diluted EPS에 23 센트를 더한 E! Entertainment의 주식 매도와 기타 비영업이익을 제외하더라도 디즈니의 Diluted EPS는 50 센트로 월 스트릿의 전망치인 39 센트를 무려 28.21%나 상회하였다.

비록 2007년에는 이번과 같은 드라마틱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이 잇따르고 있으나 훌륭한 실적을 기록한 디즈니의 CEO인 Bob Iger와 CFO인 Tom Staggs의 기분은 컨퍼런스 내내 들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DVD 판매량과 케이블 네트워크의 수입 증가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 News Corp., Viacom과 함께 새로운 매체인 웹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미디어 그룹인 디즈니가 디지털 미디어를 바라보는 시선만이 관심사일 뿐이다. iTunes, DRM, Online Streaming, Mobile.

iTunes를 통한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는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세이다. Tom Staggs는 컨퍼런스 직전까지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15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다운로드가 증가세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과거의 자료를 불러오자. Bob Iger는 지난 2월 1일 Financial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서비스 개시 이후 3개월 동안 약 130만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였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단순 계산으로도 1,300,000 / 12 = 약 108,333회, 2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의 다운로드는 200,000만 회 이상이다.

Tom Staggs, CFO and Senior Vice President of Walt Disney Company: "디지털 다운로드에 관해서라면, 우리는 현재 스튜디오와 아이튠스에서 진행되는 다운로드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디지털 다운로드의 페이스는 연간 2,500만 회를 약간 넘는 정도이다. 시청자의 순증가임이 명백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우리가 1분기 동안 판매한 DVD 수는 최악의 경우라도 잠식성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최상은 시청자의 확대이다. 아마도 후자가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상상대로 우리는 아이튠스에서 이루어 온 사실들에 대단히 만족한다. 우리는 ABC television show들을 iTunes를 통하여 배포하는 문제를 상의하는 중이다.

그래서 나는 계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지에 관한 어떠한 예상도 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디지털 다운로드의 시청자 수는 증가세이며 우리의 스튜디오 비지니스 전반에서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With regard to digital downloads, We're, right now, pacing that our downloads, for example, from the Studio and iTunes, it's at a pace to do a little better than about 25 millions of downloads for the year. It's nice because it looks like that's a purely incremental audience by all accounts. Certainly our DVD sales in the first quarter would point to that even if being worst-case it is not cannibalistic. Best case, audience expanding. And I think it's probably the latter that's true.

We've been very satisfied as you can imagine with what we've seen there. we've talked about the ABC television shows.

So I think it's going to continue to grow. We don't want to make any projections about just how fast it will grow. But it looks like the digital download audience is going to continue to expand and become a more important part of our overall Studio business."

Tom Staggs는 DVD 판매가 증가하였음을 근거로 제시하며 디지털 플랫폼들을 통한 배포가 전통적인 플랫폼들의 시장을 잠식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다. Bob Iger의 Finantial Times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발견된다.

Bob Iger, CEO of Walt Disney Company: "디지털 배급은 더 많은 미디어의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우리는 전통적인 리테일 파트너들에게 시장 전체의 파이가 커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Digital distribution is creating more consumption of media. The message that we deliver to our traditional [retail] partners is that the pie is getting bigger."

Iger의 견해에 깊이 공감한다. 미디어가 다양한 경로로 공급되어 노출 빈도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미디어 소비가 늘어난다. 늘어나는 소비는 대중들의 미디어 종속을 가속화시켜 현재의 기세가 유지된다면 바야흐로 개인이 향유하는 미디어로 사람이 정의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싸이월드와 블로그의 배경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실제 현상을 경험하였다. 싸이월드와 블로그의 배경음악이 다른 플랫폼의 시장을 잠식하였는가? 그렇지 않다. 플랫폼이 늘어나면 미디어의 수요도 따라서 증가한다. 신문도 마찬가지이다. 포털이 뉴스 페이지를 제공하여서 구독자 수가 심각하게 감소하였다는 주장을 믿는가? 국내 신문의 구독률이 떨어지는 원인은 우리나라 신문 자체의 경쟁력 하락에 기인한다. 세계신문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신문 발행 부수는 뉴미디어의 등장 이후 매년 1%, 광고 수익은 매년 5% 수준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신문협회는 신문이 종이와 인터넷을 통하여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는 공식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기존 미디어들은 과감하게 새로운 플랫폼에 뛰어들어야 한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전통 미디어 그룹들 가운데 가장 웹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원동력은 Iger, Staggs, Sweeney와 같은 열린 마인드의 경영진 덕택이다.

YouTube와 관련된 질문에 Tom Staggs는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다.

Tom Staggs, CFO and Senior Vice President of Walt Disney Company: "우리는 시장에 기반한 해법을 지지한다. 시간이 흐르면 진보할 문제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어떠한 대답도 확정되지 않았다."

"We continue to favor a market-based solution. So it's an issue that's going to evolve overtime. But there's no set answer to it at this point."

미디어 산업을 휩쓸고 있는 Thoughts on Music에 대한 의견도 이채로웠다.

Bob Iger, CEO of Walt Disney Company: "그의 의견은 타당한 부분들이 많다. 스티브 잡스는 디즈니의 주주이자 경영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가 DRM의 종말을 선언할 것이라는 사실을 듣지 못했었다."

"I think he made a lot of valid points. Steve Jobs is Disney shareholder and board member. I didn’t hear him proclaim an end to DRM, though."

디즈니가 잡스의 DRM-free를 지지한다면 DRM-free 진영은 매우 큰 조력자를 얻게 된다. 잡스가 이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 하지만 그는 디즈니와 어떠한 합의도 이끌어내지 않은 상태에서 서한을 공개하였다. 그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와 같이 완벽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보안 유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소득이다. 잡스는 이미 디즈니가 DRM-free를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했었다. 아이튠스에서 유통되는 비디오 컨텐트의 1/3 이상을 공급하는 디즈니와 세계 4대 레이블 가운데 하나인 EMI가 DRM-free를 지지한다면 잡스에게도 승산은 충분하다.

Anne Sweeney는 ABC.com의 강화 대책을 발표하였다. Disney Media Networks의 공동 회장이자 Disney-ABC Television Group의 사장인 그녀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고 자평하였다. 프라임 타임에 방영되는 프로그램들의 광고는 광고주들의 호응이 좋아서 이미 올 2분기까지의 수주가 마감된 상태이다. 그리고 비디오 플레이어에 지금보다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고, 'Pause Ad'라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 모델 도입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비디오 시청 중간에 pause 버튼을 클릭하면 스폰서의 팝업 광고가 표시된다. 뉴스와 사용자의 지역 정보에 기반한 로컬 컨텐트 등도 추가하여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컨텐트의 양과 질도 대폭 확대된다. ABC.com은 작년 9월 이후 지금까지 약 5,000만 회의 스트리밍 리퀘스트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또한 Mobile ESPN의 서비스 재개를 확정 지었다. 이번 계약은 MVNO 사업을 포기한 이후 체결한 첫 컨텐트 공급 계약이다. 경기 스코어, 뉴스 속보, 비디오 하이라이트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할 Mobile ESPN은 Verizon Wireless와 다년 계약에 합의하였고, 버라이즌의 V Cast를 사용 가능한 휴대폰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된다. 유명한 가상 매니지먼트 서비스인 Fantasy와의 연동도 제공하여 10대, 20대 남성 고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요소를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 현재 5,900만 명의 버라이즌 가입자들 가운데 약 1/3 정도가 V Cast와 호환되는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버라이즌의 휴대폰 방송에도 ESPN 채널을 개설하여 케이블의 인기 프로그램들을 방영하기로 합의하였다. 버라이즌의 휴대폰 방송은 Qualcomm의 MediaFLO 기반으로 서비스 될 계획이다.

디즈니는 2006년 2월, 1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하여 Mobile ESPN과 Disney Mobile을 런칭, MVNO 시장에 진출하였다. Disney Mobile은 아직까지도 서비스 되고 있으나 Mobile ESPN은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사업을 포기하고 작년 12월 31일에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하였다. 하지만 ESPN은 MVNO 대신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컨텐트 공급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즈니의 전략은 전통 미디어 그룹이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마인드가 무엇인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 제시하는 모범 답안이다. 새로운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웹에서는 더 이상 선발 주자가 아님을 인정하여 웹 기업과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며, 시청자와 함께 상생하는 다양한 수익 모델 개발에 주력한다. 1970년대, 웹이 우리의 생활을 지배할 것이라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당연히 현재에도, 미모스피어Memosphere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매체가 우리를 지배할 것인지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디즈니가 지금의 유연한 마인드를 잊지 않는다면 어느 매체가 세상을 지배하더라도 미디어 그룹으로서 영속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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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즈니 엄청 악덕한 회사라는 소문이;

    2007/02/10 00:56 [ ADDR : EDIT/ DEL : REPLY ]
    • 월트 디즈니가 악덕 고용주에 괴팍한 가장이었고, 아이즈너가 간섭 대마왕이었다는 사실은 맞습니다. 하지만 월트 디즈니의 만화는 당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아이즈너는 디즈니를 살렸습니다. 말년엔 조금 꼬였지만요. 세상 일에는 전부 명암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07/02/11 09:13 [ ADDR : EDIT/ DEL ]
  2. Rationale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2007/02/10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즈너의 독재가 끝나고
    디즈니가 조금씩 정신을 차리는걸가요
    암튼 전통미디어 기업중엔 제일 잘 적응해나가는듯 싶어요
    TW 와 참 비교되는-_-

    2007/02/10 23:3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즈너가 말년운이 참 없었지요.

      아이즈너가 더 비판을 받는 건 상대적으로 Iger가 너무 잘 하기 때문입니다. 마켓워치가 선정한 2006년 올해의 CEO 상을 수상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전략기획팀도 과감하게 해체해버렸고 픽사를 인수한 것도 대단히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Sweeney와 Staggs와의 호흡도 좋구요.

      2007/02/11 09:13 [ ADDR : EDIT/ DEL ]
  4. teleb

    잘 읽었습니다.

    디즈니는 미디어 업계에서 TW, NewsCorp, Viacom 과 더불어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업입니다. 뉴미디어 영역에서 디즈니가 선택하는 길은 전세계 미디어 기업들이 가는 길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V-Cast 에 대해서는
    http://www.dslreports.com/shownews/81571

    위의 내용이 최근에 실렸군요.


    감사합니다.

    2007/02/11 13:57 [ ADDR : EDIT/ DEL : REPLY ]
    • 잘 읽으셨다니 기분이 정말 좋네요. 말씀대로 뉴미디어환경에서는 디즈니가 업계의 최전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다른 미디어 그룹보다 6개월 이상의 격차가 있다고 봅니다.

      링크하신 내용과 제가 쓴 본문의 출처는 아마도 같을 겁니다. earnings conference에서 발표한 내용이거든요.

      2007/02/12 09:54 [ ADDR : EDIT/ DEL ]
  5.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디즈니는 미 온건보수의 표상같은 존재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네요. 저, 그리고 부탁을 좀 드려도 될까요. 본문에 언급하신 세계 신문협회의 "신문이 종이와 인터넷을 통하여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라는 공식 견해의 출처를 좀 알수 있을까요. 말씀해주시면 큰 참고가 될 듯 합니다. ^^

    2007/02/12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 과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세계신문협회는 '세계 신문업계 동향' 이라는 보고서를 매년 발표합니다. 2001년 이후 "신문이 종이와 인터넷을 통하여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 라는 견해를 지속적으로 밝혀왔구요. 중간에 발표하는 통계들도 모두 WAN의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작년 8월에 모스크바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신문협회 총회 관련 자료를 검색하시면 최신 데이터와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올해 초에도 새로 통계가 나왔구요.

      2007/02/12 11:04 [ ADDR : EDIT/ DEL ]
    • 넵.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블로그 열심히 애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시구요. ^^

      2007/02/12 12:45 [ ADDR : EDIT/ DEL ]
  6. 말씀하신 대로 글 잘 읽어 봤습니다. 주장하고자 하시는 논지는 미디어는 DRM-Free가 되어야 시장이 커질 것이다. 지금 같이 DRM을 걸어 놓아서는 안된다. 이런 건가요 ? 그나저나 국내 벅스 뮤직이 어떻게 DRM-Free를 이끌어 냈나 모르겠네요. 국내 음반사들이 힘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

    2007/02/12 23:52 [ ADDR : EDIT/ DEL : REPLY ]
    • 궁극적으로 시장 전체의 파이 확대를 위해서는 DRM이 해제되어야 옳습니다. 국내 음반사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벅스가 DRM 전체 해제를 선언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벅스로 검색을 해보시면 쉽게 아실 듯 합니다. 이끌어낸게 아니라 일방적인 통보였지요.

      2007/02/13 00:49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7/02/03 22:16
MTV Networks, Paramount Pictures, DreamWorks 등을 소유한 거대 미디어 그룹인 Viacom은 현지 시간으로 2월 2일, YouTube 측에 저작권을 침해하는 비디오 클립들의 삭제를 요구하였다. 바이어컴이 YouTube에 제출한 삭제 요구 목록은 모두 100,000 건에 달하며 유튜브는 삭제 요구를 받아들였다. DMCA;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에 의하여 저작권자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컨텐트의 삭제를 요구할 권리가 있고 서비스 제공자는 즉시 해당 컨텐트를 삭제하므로써 저작권 침해 방조 책임을 면할 수 있다.

Philippe Dauman, CEO of Viacom: 그들이 우리의 프로그램으로 수익을 거두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지 않겠다. 바이어컴은 구글과 수 개월간 협상을 벌였지만 구글은 협상을 지연하면서 진지한 제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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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Eun, Vice President of Google at Content Partnership: 우리 회사는 매우 진지한 태도로 협상에 임하였으나 두 회사는 재정적인 측면에서 합의하지 못하였다. 우리는 어떠한 형태가 상호호혜적인 거래가 될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투입하였다. 지금 우리가 느끼는 가장 큰 감정은 바이어컴이 유튜브의 커뮤니티와 함께 호흡할 기회를 놓쳤다는 후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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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Fricklas, Vice President of Viacom: "우리는 소유한 컨텐트를 모든 종류의 배급 채널을 통하여 배포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세계 최고의 배우들과 스탭들이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은 생산하는데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은 거대한 규모의 시청자들을 이끈다. 그러므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은 가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할 준비를 해야만 한다. 유튜브도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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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Eun, Vice President of Google at Content Partnership: 구글과 유튜브는 아직도 바이어컴과 계약을 체결하길 희망한다. 아직도 너무 이른 시기라서 이러한 일을 다루기 위하여 확립된 모델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양 쪽 모두를 위한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경제적이고, 모든 종류의 각기 다른 유리한 조건들에게 적용 가능한 관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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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 Folta, Spokesman of Viacom: 바이어컴은 유튜브에 올려진 프로그램들을 자동으로 필터링 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였지만 구글은 응답하지 않았었다. 그들은 저작권이 있는 컨텐트를 필터링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유튜브가 포르노와 혐오스러운 영상들을 필터링하는 기술을 소유하였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그런 영상들은 유튜브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그런 그들이 어떻게 Jon Stewart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말인가. 명백한 모순이다. 그들은 그들과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컨텐트만 보호할 것이라고 말한다. 만약 계약을 맺지 않으면 그들은 도둑질을 계속할 것이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바이어컴의 유명한 컨텐트들을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와 구글이 공정하고 허가받은 배급 모델을 지원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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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d Hurley, Co-Founder and CEO of YouTube: 유튜브는 필터링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는 워너 뮤직과 필터링 기술을 사용하여 그들에게 저작권이 귀속된 영상들을 인식하고 제거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바이어컴과 체결했었던 계약의 확장 개념으로서 비슷한 종류의 조약을 제의할 계획이었다. 바이어컴이 그들의 프로그램들을 활성화시킬 유튜브의 열정적인 시청자들로부터 더 이상 이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은 매우 불운한 일이다. 우리는 바이어컴으로부터 DMCA;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에 의거한 삭제 요청을 받았고, 그들의 요구를 적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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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Butcher, Spokesman of News Corporation: 바이어컴은 그들의 컨텐트와 관련된 모든 종류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그들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방법을 취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유튜브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과 case-by-case로 협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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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onale, Editor of Veracious Information: 유튜브와 바이어컴이 컨텐트 사용 계약에 합의할 필요성은 명백하다. 그들은 다만 사용권에 대한 대가를 결정하지 못하였다. 웹을 통한 무료 배포는 바이어컴의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를 위태롭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바이어컴은 리스크에 합당한 대가를 요구하였고, 구글은 그만한 금액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회사는 어떠한 형식으로든 합의를 도출할 것이다. 바이어컴이 고소장 대신 삭제 요구 목록을 제출하였다는 사실은 이를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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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대 미디어 그룹 Viacom, 유튜브에 자사의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구  삭제

    2007/02/03 23:06TRACKBACK FROM 킬크로그 (killklog)

    레드해링의 기사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금요일(2월 2일) MTV, Comedy Central, Paramount 등을 소유한 미디어 그룹인 Viacom(바이어컴)이 유튜브에 올라간 자사의 방송 프로그램 비디오 클립 10만개를 내려줄 것을 요청했고, 유투브는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이미 몇 개월 전에 Viacom은 유튜브와 구글과 함께 자사 방송 비디오 클립의 유튜브 사용을 조건부로 허락했었다(계속 협상 중이었다). 이번 방송 프로그램 비디오 클..

  2. Google 동영상시장 점유율 상승 및 Viacom이 YouTube에 10만개 동영상 지울 것을 요구  삭제

    2007/02/04 13:19TRACKBACK FROM hoogle (호글) « Observe Google(구글) & World - Seungho Han ’s Log

    Google의 독주는 계속된다. Google이 미국검색시장의 절반이 넘는다는 것을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 것이다. 하지만 오늘 Compete 에서 제공한 최신 미국동영상시장 통계표에서 보여주다싶이 Google이 YouTube를 삼킨후 이미 미국동영상시장의 51%를 차지했다.아래의 결과를 보면 YouTube는 여전히 부동의 위치에 있고 전체 시장의 40%를 넘었다. 또한 Google Video의 점유율도 적지않은 상승을 가져와서 10%에 달했다. 유명..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속내야 어떻든 양 쪽의 발언이 첨예하게 대치하는 상황이라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하나씩 교차하여 엮어보았습니다.

    2007/02/03 22:27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가 자주가는 외국블로그중에 한곳에서는 이런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네요.

    1. 10만개이상의 클립을 어떤 기술로 100%지울수 있을것인가? 80%는 핑거프린트를 통한 오토매틱삭제가 가능하다해도 20%는 수작업으로 처리해야하는일인데 쉽지는 않을거 같다는 의견.

    2. Viacom이 유튜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큰 의미가 없기에 유튜브입장에서는 크게 영향이 없을거라는 의견

    3. 아무리 UGC컨텐츠가 유튜브를 채우고 있다고 해도 콸러티측면에서 바라볼때 Viacom 영상의 수준을 못따라온다는 의견

    기타등등.

    그나저나 구글,유튜브입장에서도 가시적인 수익모델이 나오지않은 상황에서 여러가지로 발목이 잡히는 군요.

    그런데 세세한 협상금액이나 조건등등에 대해서 혹시 알고계신 부분이 있나요? 궁금하군요.

    2007/02/05 03:27 [ ADDR : EDIT/ DEL : REPLY ]
    • 1. 바이어컴도 100% 삭제를 기대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영상의 삭제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삭제 요청 자체가 유의미합니다.

      2. 유튜브에 올려진 모든 동영상의 월간 시청 횟수는 12억 회이고, 이 중 바이어컴이 저작권을 소유한 영상들의 시청 횟수는 4,350만 회 정도입니다. 올해 1월 기준인지 작년 12월 기준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마 가장 최근 데이터일 겁니다. 약 3.625%의 점유율인데요, 생각보다 비중은 크지 않을지라도 소송이 걸리면 보상해야 할 금액은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3. UGC의 퀄리티는 바이어컴과 같은 전통 미디어들의 영상을 따라가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전통 미디어 그룹들이 배짱있게 나가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세세한 협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고, 구글에서도 디테일한 협상 조건은 제시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바이어컴의 모든 컨텐트를 스트리밍하는 조건으로 연간 1억 달러를 제시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미디어 그룹이 생각하는 적정 조건에 대해서는 포스트를 하나 작성하겠습니다.

      2007/02/05 10:25 [ ADDR : EDIT/ DEL ]
    • 포스트 작성은 iTunes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미디어 그룹이자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큰 성공을 거둔 Walt Disney Company의 earning conference 이후로 유예하겠습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어닝 컨퍼런스는 오는 2월 7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007/02/05 17:15 [ ADDR : EDIT/ DEL ]
  3. 디즈니 실적이 껑충 뛰었네요
    rationale 님의 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07/02/08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 Thoughts on Music에 대한 글을 쓰다가 마무리 단계에서 저장을 하였는데 태터가 먹어버렸답니다. 의욕상실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네요. 기다리시는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 미리 사과 말씀 올립니다.

      매번 오프라인에서 글을 써야지 하고 다짐하지만 습관이 습관인지라 잘 되질 않네요.

      2007/02/08 16:36 [ ADDR : EDIT/ DEL ]
    • 에고,,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사과라니요 당치도 않은^^

      2007/02/08 16:35 [ ADDR : EDIT/ DEL ]
    •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숨 한 번 푹 내쉬고 다시 써야지요.

      2007/02/08 16:41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7/01/29 11:42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이자 구글로부터 독립된 컨텐트 저장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 유튜브가 UGC; User Generated Content 제작자들과 수익을 공유할 계획임을 발표하였습니다.

Chad Hurley, Co-founder of YouTube: "We are getting an audience large enough where we have an opportunity to support creativity, to foster creativity through sharing revenue with our users. So in the coming months, we are going to be opening that up."

Hurley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World Economic Forum에서 위 사실을 발표하였고, 과거 Brand Channel과 PPP; Pay-Per-Placement 등 새로운 수익 모델 도입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세부 내용 공개는 거부하였습니다. UGC 제작자들과 수익의 일정 부분을 공유하는 모델은 이미 다른 동영상 공유 사이트들에 의하여 시도되고 있습니다. Revver는 지난 2005년 10월부터 CPC; Cost-Per-Click 방식의 광고 수익 공유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Metacafe는 2006년 10월부터 Producer Rewards이라는 CPM; Cost-Per-Million 방식의 독자적 수익 공유 모델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Brightcove는 2006년 10월, 자신이 제작한 컨텐트를 에피소드 별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비스하는 중입니다. 이는 iTunes, Google Video 등의 유료 판매 모델과 비슷한 형태로 Brightcove는 CP; Content Provider의 자격을 모든 생산자에게로 확대 적용하였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Veracious Information은 2006년 9월, 차세대 UGC Distributor의 조건을 설명하며 UGC 제작자들과의 수익 모델 공유가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하였습니다.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UGC 제작으로 수익을 얻고자 하지 않겠지만 인기를 얻고 자기의 노작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생길수록 수익의 재분배에 대한 요구도 커집니다. 그러나 재분배는 사이트 전체 수익의 일부 분배이든, 해당 컨텐트에 소속된 광고 수익의 일부 분배이든 2차 저작물 제작자가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되면 저작권법에서 규정하는 공정 사용fair use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UGC 디스트리뷰터들은 이 사이에서 현명한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Read Write Web이 활성화 되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용자와 디스트리뷰터, 디스트리뷰터와 1차 생산자들 사이에서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을 먼저 구축하여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동영상들과 단순히 사용자들이 촬영한 영상 자체를 그 상태 그대로 배급하는 현재의 모델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며 차세대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서는 2차 저작물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따라서 차세대 UGC 디스트리뷰터들은 단순히 텍스트 삽입, 이미지 삽입 수준을 넘어 전문 동영상 툴들이 제공하는 기능들을 클릭 한, 두 번으로 구연 가능한 편집 기능, 무료로 공개된 UGC들과 이미지 서치로 검색한 이미지를 결합하여 온, 오프라인 교차 편집 기능, 사용자가 동영상을 검색해서 편집하는 동안 사용된 동영상과 이미지의 원출처, 라이센스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기능 등을 갖추어야만 합니다. (중략) 차세대 UGC 사이트의 수익 분배 모델은 구글을 디스트리뷰터로, 웹페이지 소유자를 2차 디스트리뷰터로 치환하고, 거기에 2차 저작권자가 포함된 5단계 구성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디스트리뷰터는 1차 저작권자, 2차 저작권자, 디스트리뷰터, 2차 디스트리뷰터 4자간 협상 테이블 중심에 앉아 현재의 1차 저작권자, 디스트리뷰터, 2차 디스트리뷰터의 수익 분배 비율인 4 : 1 : 1 을 수정하여 모두가 만족할 만한 황금비율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차세대 UGC 디스트리뷰터들은 광고 네트워크의 운영 주체가 수익을 내는 원리를 벤치마크하여 서비스 운영, 협상, 매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전략을 채택할 것입니다.

재편집 권한을 둘러싼 경쟁이 시작되면 미디어 기업들과의 고된 협상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인터넷 기업들의 서비스보다 미디어 기업들이 소유한 UGC 디스트리뷰터가 더 유리한 고지에서 경쟁을 시작할 것입니다. 2006년 8월, 처음으로 실시된 컨텐트 생산자의 미디어 디스트리뷰터 장악 시도였던 Sony Pictures Entertainment의 Grouper 인수를 알리며 이와 같은 예상을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는 헐리우드 자본의 첫 인수라는 것을 주목해야만 합니다. 기존의 1차 저작물 생산자가 2차 저작물 제작이 가장 활성화 된 커뮤니티를 인수하므로써 1차 저작물 생산자와 2차 저작물 생산자가 공존하는 모델이 개발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략)

그루퍼의 회원은 소니 픽쳐스가 생산한 동영상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저작물이나 패러디물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다른 UGC 사이트들과 달리 2차 저작물 제작자에게 운영 수익의 일부를 분배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략)

현재로선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부분처럼 보이지만 소니 픽쳐스의 그루퍼 인수는 처음으로 실시된 컨텐트 생산자의 미디어 디스트리뷰터 장악 시도라는 점에서 기억해 둘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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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uTube 동영상 제작자와 수익 나눔  삭제

    2007/01/29 12:11TRACKBACK FROM hoogle (호글) « Seungho Han ’s Log - Observe Google & World

    YouTube가 아직은 효과적인 이익방법은 없지만 YouTube는 줄곧 Google의 이념과 비슷했다. 모두 사용자의 체험을 우선시 했다. 이런 이념으로 인해서 YouTube가 신속히 제일 유행하는 동영상 사이트로 발전하게 되었다. YouTube는 또한 저작권문제에 계속 대면해야 할 것이지만 Google에게 성공적으로 인수된후 YouTube는 잠시나마 Google이라는 강력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Google은 적지 않은 정력과 금전을 퍼부으..

  2. future camp : 미디어 산업 구도의 변화 Ver. 0.98  삭제

    2007/01/30 10:52TRACKBACK FROM mistic log

    1. 미디어의 vertical 구성 : 컨텐트 생성자, 컨텐트 공급자, 컨텐트 유통자, 컨텐트 소비자. 2. 미디어의 horizental 구성 : 신문, 방송, 라디오, 잡지, 그리고 인터넷 * check point - horizental 구성 단위별로 갖고 있던 feature들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음. 여기에는 5대 매체인 인터넷의 등장이 큰 영향을 줌. - horizental 구성 단위별로 종속돼 있던 컨텐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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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편집 권한을 둘러싼 경쟁이 시작되면 미디어 기업들과의 고된 협상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인터넷 기업들의 서비스보다 미디어 기업들이 소유한 UGC 디스트리뷰터가 더 유리한 고지에서 경쟁을 시작할 것입니다." 지극히 동의합니다. SM의 다모임 인수도 여기에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됩니다.

    2차 저작물에 대해서는 참 아리까리한데요, 2차 저작물의 활성화에는 언급하신 재편집 권한 문제가 관건으로 작용하지 않나 합니다. 국내에서도 SBSi 등에서 이같은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2차 저작물을 완전하게 풀어놓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트랙백 신고합니다.

    2007/01/30 10:52 [ ADDR : EDIT/ DEL : REPLY ]
    • 재편집 권한을 무제한으로 풀기 어려운 건 VOD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실적과 직결되는 문제라서 VOD 수입보다 2차 저작물 관련 수수료가 더 높을만큼 파이가 커지지 않는다면 실제로 도입되기는 어렵습니다.

      블로고스피어 구성원들의 대다수가 간절히 바라는 웹 표준 준수, 크로스 브라우징 지원, ActiveX 제거, CC License 도입 등 개방과 공유를 위한 노력은 기업들에게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 여부가 큰 관건입니다. 기업은 개방과 공유를 위한 비용보다 이로 인한 편익이 크다는 사실이 증명되어야만 변화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기업이 변화하여야 대중mass이 변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2007/01/31 16:45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7/01/26 15:51
Billion-Dollar Baby 입양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이상, 유튜브와 흡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비디오가 현재의 형태를 유지할 이유란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구글은 구글 비디오구글 비디오 서치로 변경, 구글 비디오와 유튜브의 자료를 포함하여 장기적으로 호스팅 서비스 주체에 연연하지 않고 웹에 올려진 모든 동영상들을 위한 검색 엔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구글 비디오에서 Rationale을 검색하면 유튜브와 구글 비디오의 동영상들이 함께 정렬되며 유튜브의 링크를 클릭하면 유튜브로 이동하게 됩니다.

구글의 강점은 강력한 검색 엔진입니다. 반면에 유튜브는 비디오를 생산하고, 보고, 공유하는 활발한 커뮤니티가 강점입니다. 따라서 구글은 두 서비스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조정하였습니다. 유튜브가 비디오 공유 사이트의 사실상 표준de facto standard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정입니다. Veracious Information에서는 작년 11월, Google Answers의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리며 구글 서비스의 재정비 시점이 도래하였다고 해석했었습니다.

구글은 지금까지 공개하였던 서비스들 가운데 Google Voice Search와 Google Viewer 단 두 서비스만을 비공개로 전환하였습니다. 각각 2002년, 2003년에 공표된 서비스 중단 이후 3년 만에 발표된 이번 서비스 중단은 구글이 소유한 수많은 베타 서비스들의 재정비 시점이 도래하였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구글 창업자인 Sergey Brin은 Financial Times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운 서비스 개발보다는 기존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중략) 구글 관계자들의 발언과 여러 정황들로 미루어 구글은 12월로 예정된 구글 차이나의 신제품 발표 러쉬 이후 새로운 서비스들의 공개를 잠시 미루고 기존 서비스를 다듬는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작년 7월, Rationale's Analysis: Google the Giant를 통하여 구글은 검색에 집중하고, 검색 이외의 서비스들은 유튜브와 같이 독립적 기구로 운영할 필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의 모든 역량을 검색과 새로운 광고 모델 개발에 집중하여 검색 엔진 시장의 헤게모니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검색 이외의 서비스는 자회사로 분사시키거나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데스크탑과 모바일 디바이스에 구글의 개인화 페이지를 기본으로 채택하는 계약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사용자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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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ogle Video검색결과에 YouTube 링크 포함  삭제

    2007/01/27 00:25TRACKBACK FROM hoogle (호글) « Seungho Han ’s Log - Observe Google & World

    Google이 작년에 16.5억달러를 초과하는 대가로 인터넷 동영상의 제왕인 YouTube를 인수하는 것에 대해서 인터넷 전문가들은 의문을 품기도 했다. 왜냐면 Google은 이미 자기만의 동영상 서비스인 Google Video가 있었고 또한 Google이 YouTube를 인수하는 동시에 Google Video를 선전함으로써 사람들에게 Google이 YouTube와 Google Video를 같이 발전시키는게 아니냐 하는 생각을 품게 했다. 하지만 G..

  2. Zolpidem overnight.  삭제

    2010/02/27 04:10TRACKBACK FROM Zolpid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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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고도 왜 구글비디오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의문이었는데,,
    저런 아이디어가 있었나보네요,,^^;;
    정말 좋은 서비스 같습니다,,
    구글 사용자로써 좋은 정보네요,,^0^;;

    2007/01/26 12:47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이스페이스 비디오의 인덱스와 연동되기 시작하면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2007/01/26 15:49 [ ADDR : EDIT/ DEL ]
  2. 치원

    매우 뛰어난 글입니다.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들은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거의 Ultimate 한 모델인 듯 합니다.

    구글 어스나 지메일 등은 정말 대단합니다.

    2007/01/27 14:20 [ ADDR : EDIT/ DEL : REPLY ]
    • 구글의 서비스에 길들여지기 시작하면 다른 기업들의 서비스로 돌아가기가 정말 어렵지요.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01/29 11:44 [ ADDR : EDIT/ DEL ]
  3. 현재 동영상 검색에 구글비디오와 유튜브에서 호스팅 되는 것만이 검색되는 것인가요? 다른 사이트들의 컨텐츠 공유가 구글 비디오 서치의 성능 향상에 관건이겠군요.. 잘보고 갑니다.....

    2007/01/29 14:23 [ ADDR : EDIT/ DEL : REPLY ]
    •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reservoir는 마이스페이스 비디오로 연동 작업만 마무리되면 즉시 포함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야후 비디오까지 포함될 가능성은 낮겠지만 유튜브에 구글 비디오, 마이스페이스 비디오만 더해져도 현재 인터넷에서 가장 방대한 동영상 데이터베이스가 구축이 됩니다. 그리고 거대 기업들에 의하여 운영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가 아니라면 구글 비디오 서치에 인덱스를 제공하는 것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닙니다. 일단 트래픽이 확보되니까요. 제가 중소 규모의 서비스 운영자라면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구글이 컨택해오기 이전에 먼저 구글에 컨택했을 듯 싶습니다.

      2007/01/29 15:33 [ ADDR : EDIT/ DEL ]

Strategy & Trends2006/12/23 15:59
Veracious Information이 선정한 Top 10 Acquisition of 2006입니다. 2006년에는 버블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인수가 이루어졌습니다. 역시 시장의 가장 큰 손은 구글이었고 전통적인 인수 시장의 강호인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굵직한 인수를 이끌어내었습니다. 전통의 명가를 제외하면 Viacom의 역주가 인상적인데 바람직한 경영 마인드, 넘치는 의욕과는 별개로 IT Industry에서 돈을 써본 경험이 없어서 바가지를 쓴 듯한 인상이 강합니다. 선정은 인수 가액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1. YouTube by Google, $1.65B

1위는 바로 올해 최고의 이슈였던 구글의 유튜브 인수입니다. 미디어 기업들과의 저작권 분쟁을 잠재울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구글의 인수는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구글을 지탱하는 두 축인 광고와 검색 양 쪽 모두에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Further Information: YouTube, Google's Billion-Dollar Baby

2. Massive Incorporated by Microsoft, approximately $200M to $400M

광고 분야에서 게임 내부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Massive Incorporated는 게임 내부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지배력을 발휘하는 회사로 Xbox 360이라는 독자적 게임 플랫폼을 소유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인수는 매우 현명한 판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올 5월 이후 매시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자인 Sony Online Entertainment와 같은 기업들과의 거래를 청산하였습니다. 굉장히 센스 있는 인수였습니다.

3. Atom Entertainment by Viacom, $200M

MTV Networks는 XFIRE, Y2M, GameTrailers.com, IFILM, Neopets에 Atom Entertainment를 더하여 다양한 플랫폼으로 소비될 향후 멀티미디어 시장에서 네비게이션 툴로서의 위치를 선점하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거래는 방문자를 확보하기 위하여 성급하게 결정된 측면이 강하며 2억 달러의 금액 역시 바가지에 가깝습니다. Viacom은 아직까지 시너지 효과를 얻어내지 못하였습니다.

Further Information: MTV, Atom Entertainment 인수

4. dMarc Broadcasting by Google, $102M [the potential value of acquisition is excess to $1.2B up to the performance]

구글은 자사의 주요 비지니스 모델인 AdSense가 웹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길 원합니다. AdSense for Paper, AdSense for TV 등은 이러한 의지의 발현이며 dMarc의 인수는 AdSense for Radio의 시장 장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AdSense for Radio의 실제 운용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인수의 효용성은 아직 평가하기 이른 시점입니다.

5. XFIRE by Viacom, $102M

XFIRE는 인스턴트 메신저와 전용 프로그램으로 게이머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매력적이고 유용한 프로그램이지만 $102M은 너무 과도한 금액입니다.

6. thePlatform by Comcast Interactive, approximately $80M

thePlatform은 ABCNews.com, Verizon VCast, Scripps 등과 같은 탄탄한 고객들을 보유한 디지털 미디어 디스트리뷰션 시스템의 선두 주자입니다. 컴캐스트의 TheFan 또한 thePlatform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00M의 최초 협상 가격은 반 년에 걸친 긴 협상 끝에 $80M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는 회사의 기술과 규모를 고려할 때 적정한 금액이며 2005년에 인수한 오디오, 비디오 검색 엔진인 StreamSage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인수였다고 평가합니다.

7. Grouper by Sony, $65M

일곱번째는 Sony Pictures의 적절한 지원이 더해진다면 차세대 동영상 마켓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Grouper의 인수입니다. 기존의 1차 저작물 생산자가 2차 저작물 제작이 가장 활성화 된 커뮤니티를 인수하므로써 1차 저작물 생산자와 2차 저작물 생산자가 공존하는 모델이 개발 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아직까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YouTube와 저작권자들의 법정 소송 결과에 따라 그루퍼의 향후 전략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구입 당시에는 매우 높은 가격이라는 지적이 많았으나 유튜브의 고유 방문자 1인당 거래 가격과 특성화 된 커뮤니티의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적절한 가격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Further Information: 6,500만 달러에 Grouper를 인수한 소니

8. JotSpot by Google, $50M

구글의 또다른 인수로 구글 오피스의 협업 기능 강화에 목적을 둔 것으로 추정되지만 과연 $50M의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구글의 오피스 계열 어플리케이션들은 직접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만약 개인별 시스템이 사라지고 개인 사용자의 대부분이 터미널에 접속하여 사용하는 미래의 컴퓨팅 시장을 염두에 둔 인수라면 평가는 그 이후로 미뤄두겠습니다.

9. Petfinder by Animal Planet, $35M

우리나라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이지만 미국의 애완동물 시장은 연간 38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비록 3,500만 달러라는 거액이 지불되었지만 Animal Planet은 확실한 사용 목표를 가지고 컨텐트와 소비자를 구매하였으므로 그리 나쁜 거래는 아닙니다.

10. Wired.com by Conde Nast, $25M

The New Yorker, Vogue, GQ, Golf Digest 등을 소유한 Conde Nast는 Wired를 구입하므로써 IT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잡지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Conde Nast는 와이어드 인수 전까지 IT 분야에 관련된 잡지를 소유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와이어드의 인수로 기존과 다른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500만 달러는 다음이 라이코스를 인수한 가격을 고려하여도 적당한 가격으로 보입니다.

최고의 인수는 Massive Incorporated by Microsoft, 최악의 인수는 Atom Entertainment by Viacom, 평가에 시간이 필요한 인수로는 Grouper by Sony를 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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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리크리스마스! 전에 유투브, 그룹퍼등 가격계산을 함께 해보아서 이번 글 비교도 흥미롭네요.
    1년간 보니 미국은 인터넷분야에도 엠엔에이가 항상 일어나는 좋은 분위기이네요..
    여기 일본에서는 제조산업,식품산업분야에 활발히 일어나서... 내년에 아이티분야도 좀 일어나지 않을 까 싶네요,,,

    2006/12/25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 즐거운 연휴 되셨는지요. 미국이야 언제나 활발한 편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새로운 스타트업들의 성공이 이어진 해였으니까요. 국내 상황과 비교하면 격차가 너무나도 큽니다. 일단 VC들의 마음가짐부터가 다르니까요.

      일본쪽 사정은 잘 알지 못해서 무어라 말하기 어렵네요.

      2006/12/26 11:38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6/10/10 14:06
구글은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1.65B에 인수하였습니다. 20억에서 30억 달러로 추산되었던 유튜브의 예상 가격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이번 인수는 Skype 인수와 더불어 닷컴 버블 이후에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거래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금 지불은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루어지므로 다음 분기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32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시장 가치를 지닌 구글에게 16억 5천만달러는 충분히 지출 가능한 규모의 투자입니다.

Steven A. Ballmer, CEO of Microsoft: "If you believe it's the future of television, it's clearly worth $1.6 billion. If you believe something else, you could write down maybe it's not worth much at all."

Benjamin Schachter, Analyst at UBS: "The price tag of about $1.6 billion is difficult to justify on a spreadsheet and may be somewhat of a throwback to the days of paying for eyeballs and page views, but this is a strategic bet that Google would be placing for a long-term objective: to be the technology and distribution partner for content owners and publishers."

구글은 인수 이후에도 유튜브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며, 직원들의 고용 승계도 보장하였습니다. 이는 Yahoo!의 Jumpcut 인수 계약과 같은 조건입니다. 이번 거래는 지난 8월 17일 작성한 유튜브의 매각 가능성을 지적한 포스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해당 포스트에서 언급한 Sony는 Grouper를 인수하였고, 소니의 그룹퍼 인수 포스트에서 언급한 점프컷은 야후가 인수하였습니다.

그러나 과거 웹을 휩쓸었던 Napster의 몰락을 초래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역시 저작권자들의 소송이라는 잠재적 불안 요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충분한 자금력을 소유한 구글의 인수는 저작권자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확률이 높습니다.

Sumner M. Redstone, Chairman of Viacom: "There are some issues with YouTube. They use other people's products. The only way they avoid litigation now is they stop doing it if you call them."

Mark Cuban, Founder of Broadcast.com: "I still think Google lawyers will be a busy, busy bunch. I don't think you can sue Google into oblivion, but as others have mentioned, if Google gets nailed one single time for copyright violation, there are going to be more shareholder lawsuits than Doan's has pills to go with the pile-on copyright suits that follow."

유튜브는 업로드가 허가되지 않은 저작권 위반 동영상들을 자동적으로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저작권 침해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입니다. 미디어 저작권 소유자들과의 계약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글의 인수가 공식 발표되기 몇 시간 이전, 유튜브는 광고 수익 분배를 골자로 하는 Universal Music Group, Sony BMG Music Entertainment, CBS와의 컨텐트 공급 계약이 체결되었음을 발표하였습니다. 유튜브는 지난 6월에 NBC, 9월에 Warner Music Group과 비슷한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습니다.

Thomas Hesse, President of Sony BMG's Global Digital Business: "I think what this deal does for us is it allows us to actively embrace this phenomenon of viral video communities. It helps us use that medium to connect our artists with their fans, and it also helps us do this in a way that respects our copyright and develops added revenue for the company overall."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구글은 웹에서의 막강한 영향력과 컨텐트 파트너쉽 체결을 책임지고 있는 Time Warner 출신의 David Eun의 인맥, 교섭력을 십분 활용하여 거대 미디어 그룹들과의 계약을 순조롭게 이끌어 낼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중소 규모의 미디어 생산자들과도 빠짐없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에는 그 누구도 쉽사리 답하기 어렵습니다.

Rationale에서는 이번 인수의 파급 효과를 예상하는 후속 포스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블로그 이원화, 카테고리 재배열을 조속히 마무리 지은 후 차세대 미디어 시장에 대한 전망을 담은 포스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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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6/08/23 15:29
YouTube는 Pay-Per-Placement 방식의 새로운 광고 모델을 발표하였습니다. 지금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Paris Hilton의 데뷰 앨범인 Paris의 광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participatory video ads, PVAs, 라는 이름의 이번 광고 모델은 별점과 코멘트를 매길 수 있고 심지어 다른 사이트로 퍼갈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려진 다른 비디오들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현재는 Rockstar Games의 Bully 광고가 올려져 있습니다.

Hurley는 지난 7월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강제할 생각이 없고 그래서 야후 비디오와 같이 비디오의 시작과 끝에 광고를 삽입하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바 있습니다.

Chad Hurley, Co-founder and CEO of YouTube: "Consumers are increasingly programming their own entertainment and content experiences. Our vision is to build a new advertising platform that both the community and advertisers will embrace. Advertisers now have a highly targeted opportunity for aligning their brands alongside the entertainment experience people are enjoying on YouTube."

최초의 participatory video 광고 모델이 된 패리스 힐튼은 새롭게 개시된 Brand Channel의 첫 번째 고객이기도 합니다. Brand Channel 역시 PVAs와 마찬가지로 일반 회원의 프로필 페이지와 동일한 형태로 싸이월드 브랜드 미니홈피, 네이버 브랜드 블로그·카페, Sponsored MySpace Pages 등의 수익 모델을 그대로 카피한 형태입니다.

Julie Supan, Senior Director of Marketing: "YouTube keeps community and advertisers in mind when developing the new advertising strategies. The goal means finding the balance between traditional online advertising and creative approaches that bring consumers into the process. These new strategies don't require additional bandwidth, technology or equipment; however, they require creative development from marketers."

PVAs의 성공에는 두 가지 조건이 선결되어야 합니다. 사용자의 자발적인 클릭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광고가 재치있고 위트있어야 하며 사용자들이 제작한 동영상을 보는 것보다 더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전형적인 헐리우드 메인스트림 프로모션 형태를 띈 패리스 힐튼의 프로모션 비디오가 그리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부분에 비추어볼 때 유튜브 사용자들은 기존 미디어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을 원하고, 입맛을 맞추기 위한 새로운 동영상 제작은 광고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광고주들에게 단순한 클릭 수보다 더 정확한 통계를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글과 야후 광고 네트워크의 부정 클릭 문제가 제기된 이후 광고주들은 인터넷 업계에게 더 상세한 통계와 높은 도덕성을 요구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유튜브가 돈에 팔려 유명 인사의 홍보물로 전락하였다는 비판과, 광고와 전혀 관계 없이 패리스 힐튼의 사생활을 비난하는 사용자들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온갖 종류의 멀티미디어 컨텐트가 공유되는 유튜브에서는 광고도 컨텐트로 유통될 수 있다는 개념의 PVAs는 현명한 광고 모델이라고 평가할 만합니다. 그러나 PVAs와 Brand Channel이 유튜브의 적자를 해결할 새로운 광고 모델의 전부라면 유튜브의 자력 생존 가능성에는 아직 큰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그보다 새로운 광고 모델의 첫번째 고객이 MySpace를 소유한 Fox Interactive Media 라는 사실에 주목함이 옳습니다. 유튜브와 머독은 아직 좋은 사이이고, News Corporation의 유튜브 인수설은 식을 줄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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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6/08/17 11:25
무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의 CEO인 Chad Hurley는 산 호세에서 개최된 Digital Media Conference의 Casual Conversation의 패널로 참석하여 유튜브의 매출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튜브가 가장 많은 유니크 방문자 수를 확보한 사이트라고 주장하였습니다.

Chad Hurley, Co-founder and CEO of YouTube: "We're in a good position. We have the largest audience because we've created the largest library of content. When people make a decision to put content online, they want to get on YouTube to reach that large audience." - Source: YouTube gets its close-up Popular video site even leaves 'em sleepless near Seattle, San Fransisco Chronicle

Unique Visitors in July 2006

Yahoo! Video: 21.1 million
MySpace Video: 20.0 million
Youtube: 16.0 million

- Data Source: ComScore Media Metrix

그러나 통계 수치는 그의 말이 틀렸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6월 대비 사용자 증가율 역시 새롭게 서비스를 개시한 MySpace Video가 두 배에 가까운 성장과 Yahoo! Video의 28% 보다 낮은 2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게다가 그가 발언하고 있을 당시 유튜브는 서버 중단 사태를 수습하느라 몇 시간째 진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상당한 수준의 매출이 어느 수준이며, 매출의 구성 비율과 같은 자세한 사항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하지 않은 Hurley는 단순히 검색 지향적 광고 등의 광고 모델의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두루뭉실한 대답으로만 일관하였습니다. 모바일 역시 유튜브에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인지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비전과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며 실적을 부풀리는 CEO의 발언은 회사의 매각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신호입니다. 그저 그런 기업이라면 황금에 허황된 망언이지만 떠오르는 신예 스타의 추파는 어마어마한 돈다발들로 보답받을 수 있습니다. 호사가들은 MySpace의 소유주인 News Corporation과 Sony를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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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6/08/02 16:41
MySpace의 성장 둔화가 뚜렷합니다. Social Networking은 해당 사회에서 확보 가능한 사용자의 수가 일정하므로 대상 서비스 국가를 늘리지 않는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없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일정한 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구글이나 야후도 손을 떼긴 한 광고 시장이지만] 엄청난 액티브 사용자 수를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소셜 네트워킹 모델만의 강점입니다.

YouTube's American user base grew by 297% in the first half of the year. The average visitor spends 28 minutes on YouTube, with men 20% more likely to visit the site than women. - Source: Nielsen/NetRatings

리치만 유투브가 앞서지 트래픽과 페이지뷰는 마이스페이스가 더 높습니다. 사실 유튜브와 마이스페이스는 사용 양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트래픽과 페이지뷰는 리치에 비해 비교 수치로서의 가치가 더 떨어집니다.

YouTube:
- 1 Weak Average Reach per Million Users: 41,350
- 1 Weak Average Page Views per User: 10.8
- 1 Weak Average Traffic Ranking: 10

MySpace:
- 1 Weak Average Reach per Million Users: 32,850
- 1 Weak Average Page Views per User: 35.9
- 1 Weak Average Traffic Ranking: 7

Daily Reach Graph Comparing www.myspace.com and www.youtube.com - Data Source: Alexa

"YouTube has a far more universal appeal, being pure entertainment with a global appeal. MySpace's levels have been moving within the same range since April, but YouTube seems to be climbing more steeply than ever." - Source: Guardian Unlimited, YouTube overtakes MySpace

서로 차이가 많은 두 사이트이지만 특별한 수익 모델 없이 트래픽 비용만 무한대로 빨아들이는 무저갱이라는 사실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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