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Corporation과 NBC Universal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 벤처의 이름을 공개하고, 10월로 예정된 베타 서비스의 사용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다. Hulu[각주:1]라는 생소한 이름은 Google, Yahoo!, Joost처럼 특정 의미 부여보다 쉬운 발음, 짧은 스펠링에 중점을 둔 인터넷 기업들의 네이밍 트렌드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News Corp.와 NBC 모두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배표하지 않았고, 다만 훌루 메인페이지에 훌루의 CEO인 Jason Kilar의 서한을 공개해 두었다. 별도 보도자료가 없는 대신 서한에 주요 안내 사항이 모두 담겨 있으므로 아래에 서한 전문을 번역하였다.
훌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의 열정적이고 성장하는 팀은 서비스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말 흥분되는 서비스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뉴스가 생기면 속속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첫번째 뉴스는 우리가 '훌루'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왜 훌루입니까? 객관적으로, 훌루는 스펠링이 짧고 쉬우며, 발음하기 편하고, 그 자체로 운율을 갖습니다. 개인적으로, 훌루는 우리가 구상하는 서비스의 정신을 잘 담는 태생적으로 즐거운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훌루가 여러분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여러분에게 세계의 프리미엄 컨텐트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솔직히 야심찬) 네버 엔딩 미션을 체화하길 희망합니다.
두번째 뉴스는 프라이빗 베타 서비스의 초대장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다는 소식입니다. 훌루의 프라이빗 베타는 오는 10월부터 제공될 것입니다. 훌륭한 사용자 경험의 전달에 대한 관심과 이어질 모든 피드백에 확실히 응답하기 위하여 우리는 소수 사용자들로 시작하여 점차 베타에 참여할 사용자들의 초대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동시에 우리의 배급 파트너인 AOL, Comcast, MSN, MySpace, Yahoo!에서도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좋습니다. 이제 훌루팀 모두는 다시 일하러 돌아갈 시간입니다. 프라이빗 베타 서비스를 위한 이메일 주소 등록을 잊지 마십시오.
Jason Kilar
CEO, Hu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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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Hulu! Our passionate and growing team here has been very hard at work on a service that we're quite excited about. We'll keep you updated with news as we go along.
The first bit of news we'd like to share is that we have a name: Hulu.
Why Hulu? Objectively, Hulu is short, easy to spell, easy to pronounce, and rhymes with itself. Subjectively, Hulu strikes us as an inherently fun name, one that captures the spirit of the service we're building. Our hope is that Hulu will embody our (admittedly ambitious) never-ending mission, which is to help you find and enjoy the world's premier content when, where and how you want it.
The second bit of news is that we are now accepting sign-ups at hulu.com for invitations to our web site's private beta. The Hulu private beta will be available in October. In the interest of delivering a great customer experience and making sure that we can address any feedback that comes along the way, we're going to start small and grow iteratively in terms of the volumes of people that we invite to participate in the beta. Within that same timeframe, we will also be offering great programming through our distribution partner sites: AOL, Comcast, MSN, MySpace, and Yahoo.
Ok, now it's time for all of us at Team Hulu to get back to work! Don't forget to register your email address for the upcoming private beta.
Jason Kilar
CEO, Hulu
서비스 공개는 YouTube를 비롯한 비디오 공유 서비스들을 겨냥한 합작 벤처의 설립을 발표한지 5개월 만으로 회사는 지난 7월 근 10년여 동안 수석 수사장으로서 아마존의 Video와 DVD 판매 사업부를 관리하였고, 북미 미디어 사업과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업도 이끌었던 재능 넘치는 인재인 Jason Kilar를 CEO로 영입하는데 성공하였고, 2주 전 Providence Equity Partners로부터 지분 10퍼센트의 대가로 1억달러를 투자받아 자본도 충분히 확보하였다.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서비스이지만 벤처의 가치가 최소 1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인재와 자본이 성공의 보증 수표는 아니다. 훌루는 독점적 위치를 누리는 유튜브의 거대한 사용자 커뮤니티와 경쟁해야 한다. 새로운 핑거프린팅 시스템이 도입[각주:2]되어 [언제일지 모르는 머나먼 훗날에] 유튜브 상의 불법 컨텐트가 모두 제거되더라도 동일한 컨텐트를 스트리밍하는 기존 플레이어들인 AOL, Comcast, MSN, MySpace, Yahoo!와의 대결은 피할 수 없다. 훌루는 신속성과 고화질을 무기로 경쟁을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Yahoo!는 미국 최대 케이블TV 네트워크인 Comcast와 비디오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를 공급하는 다년간 파트너쉽이 체결되었음을 발표하였다. 컴캐스트의 웹 포털인 Comcast.net은 매달 25억 회 이상의 페이지뷰, 8,000만 회 이상의 비디오 시청과 1,500만 명의 고유 방문자를 확보하고 있다. News Corp.를 비롯한 다른 거대 미디어들의 컨텐트를 제공하는 Fancast.com은 이번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야후는 Comcast.net의 우선 사업자로 지정되어 사이트에서 집행되는 광고의 80%를 담당할 계획이다. 최근 체결된 다른 계약들과 마찬가지로 연관된 재무 관련 사항들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도 불구하고 컴캐스트는 독자적 광고 사업부인 Comcast Spotlight를 그대로 존속시켜서 크로스플랫폼과 세분화 된 타겟팅 광고 개발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체결된 계약은 광고에 한정되지만 야후와 컴캐스트는 계약의 범위를 검색까지 확장시킬 가능성이 높다. 구글과의 검색 계약은 곧 만료될 예정이고, 컴캐스트는 구글과의 계약이 불만족스럽다는 의사를 표시했었다. 구글에 집중되는 자본이 늘어날수록 구글을 견제하려는 움직임도 커진다. 구글에 큰 격차로 뒤쳐진 2위임을 인정하였다면 야후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로를 공격하며 자원을 소비하는 동안 반구글 집단의 수장에 올라 세력을 규합하여 패러다임 쉬프트를 유도, 단 한 번의 반전을 노려야한다.
Amy Banse, President of Comcast Interactive Media: "야후와 다년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야후의 스케일과 경험 많은 세일즈 포스, 광고주들과의 관계 그리고 선도적인 디스플레이 광고 능력은 Comcast.net에게 중요한 신규 현금화 기회들을 제공할 것이다."
"We are delighted with our new long-term strategic partnership with Yahoo!. Their scale, experienced sales force, advertiser relationships and industry leading display advertising capabilities will bring significant new monetization opportunities to Comcast.net."
우리는 컴캐스트가 기존 광고 사업부인 컴캐스트 스팟라잇을 존속시켜서 크로스플랫폼에 주력할 것이라는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Veracious Information에서는 구글이 현재의 광고 네트워크에 새롭게 인수한 더블클릭의 DART 시스템을 이식하여 광고주들에게 보다 더 세분화 된 타겟팅 옵션과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를 통합 관리하는 환경의 제공으로 광고주가 일관된 인터페이스와 통계 수치를 활용,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에 원하는 광고를 집행 가능하고 종국적으로 AdSense for Paper, AdSense for Radio, AdSense for TV도 더하여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미디어들에까지 영향력을 끼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망했었다. 야후의 광고 네트워크 정비 전략도 구글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강점을 가졌던 디스플레이 광고에 검색 광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새로이 파나마 플랫폼을 도입하였고 나아가 오프라인 미디어들에까지 진출하고자 한다.
구글은 dMarc Broadcasting 인수, Clear Channel과 계약, EchoStar와 계약을 체결해 나가며 오프라인 광고 시장으로의 진출에서도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앞선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컴캐스트가 야후의 협력 관계를 맺으므로써 오프라인에서 다져온 지금까지의 입지가 위협받게 되었다. 케이블TV 네트워크, 초고속 인터넷, 웹 포털을 모두 소유한 컴캐스트와의 계약은 단순한 광고 파트너쉽 체결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라디오 광고 시장에서는 구글이 야후보다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평할만 하지만 라디오 광고 시장의 규모는 다른 매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소규모이다. 인쇄물 광고 시장에서는 야후가 구글을 압도한다. AdSense for Paper의 테스트를 제한적으로 수행하는 구글과 달리 야후는 미디어로서의 포지셔닝을 천명하고 신문사 컨소시엄을 주도적으로 구축, 채용 네트워크인 Yahoo! Hotjobs와 결합하여 새로운 광고 모델을 실제로 적용 중이다. 에코스타와의 계약으로 구글이 우위를 점하였던 TV 광고 시장에서도 2,420만 명의 케이블TV 시청자, 1,210만 명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한 컴캐스트와 야후가 제휴하면서 사실상 상황이 역전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면 1,31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에코스타에서 얻어지는 수익과 컴캐스트에서 얻어지는 수익은 비교가 되질 않는다. 구글이 야후보다 우위에 있는 광고 기술은 노출 알고리즘, 컨텍스트 알고리즘, 타겟팅 정밀도 정도를 꼽을 수 있으나 이는 웹을 비롯한 텍스트 기반 매체에 최적화 된 기술이다. 물론 구글도 TV 광고 시장으로의 진출을 오래 전부터 계획하였고, TV 전문가들에 대한 구애도 멈추지 않아 상당한 노하우를 쌓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컴캐스트 스팟라잇은 미국에서 가장 커다란 케이블 네트워크인 컴캐스트의 TV 광고를 담당하기 위하여 3,000여 명 이상의 임직원들을 운용해온 업계 최고 레벨의 회사이다. 파나마 플랫폼에 컴캐스트의 TV 광고를 접목시키면 구글과 에코스타와의 결합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나 TV 광고는 다른 매체에 비하여 단가가 높아 스몰 비즈니스 기반인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보다 큰 규모의 광고주들을 다수 확보한 야후의 광고 네트워크에 더 적합하다.
더 나아가 컴캐스트가 소유한 초고속 인터넷 망과 파나마 플랫폼의 결합도 충분히 등장 가능한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이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들의 쿼리 데이터와 셋탑박스에서 얻어진 케이블TV 가입자들의 시청 패턴 데이터는 개인 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이내에서 파나마 플랫폼과 공유되어 보다 상세한 타겟팅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아직 구체화 된 모델은 아니지만 웹 기반 광고 네트워크는 오프라인 미디어로까지 영향력을 확대한 이후, 궁극적으로 네트워크 서비스의 운영 주체와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하드웨어 레벨에서부터 확보한 데이터를 타겟팅 알고리즘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야후와 컴캐스트의 파트너쉽은 구글이 진입하지 못한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여 반격에 나설 모멘텀을 마련하였다는 의미를 갖는다. 명백히, 이번 계약은 야후가 구글에 날리는 크로스카운터이다.
Web2Expo Keynote에서 존바텔이 Google의 더블클릭 인수와 관련해서 MS에서 antitrust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고 하니까, 에릭슈미트의 답변이 말도 안된다며, 전체 광고시장을 볼 때 자기네는 1% 밖에 안된다고 그런데 무슨 antitrust냐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
슈미트와 바텔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현장에 계셨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 라이브 블로깅으로 올라오는 로그를 보면서 다음엔 꼭 가야지 하는 생각만 여러번 했답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매우 달라지겠지만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히자면 독점이 맞다고 봅니다. 전체 광고 시장을 기준으로 조망하면 구글의 점유율은 1% 이겠지만, 전체 광고 시장 가운데 인터넷 광고 시장을 기준으로 하면 독점이 맞고, 다시 한 단계 내려가서 검색 광고 시장과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을 별개로 구분한다면 독점이 아니겠지요.
구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가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이는 분야의 기업들과도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것은 미래를 바라보는 사전 정지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웹은 미래 사회의 근간에서 모든 것을 연결하는 혈관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astraea님의 말씀처럼 세 기업의 격돌 분야가 점점 산으로 가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요. :)
말씀대로 구글이 AOL, EarthLink 두 곳과 협력하고, FON에도 투자한 지분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무료 wireless 망을 확대하면 야후에게 크로스카운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몸집이 너무 커져버린 구글을 견제하려는 움직임도 많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딴지도 막강해서 쉬울 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야후는 그 틈을 노려야겠지요.
구글의 광고는 인터넷 이외의 부문에서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후와의 경쟁은 별개로 치더라도 라디오 광고도 테스트에 불과하구요. 오프라인 광고를 온라인으로 플랫폼화 시키는 비지니스가 수익이 나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이미 인쇄물 애드센스는 비참한 실패 후에 테스트조차 하지 않는 것 같구요...
구글이나 야후 모두 두발 자전거에 올라탄 느낌입니다. 돈이 되던 아니던 뛰어가야 하는 처지...
구글이 인터넷 이외의 광고 시장에 뛰어드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인터넷 광고의 성장세가 둔화된 이후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구글의 경이적인 매출 신장은 근본적으로 인터넷 광고 시장의 성장에 기대는 바가 큽니다. 인터넷 광고 시장은 현재 연 20 퍼센트를 상회하는 성장 속도를 기록 중입니다만 2010년 정도면 가파른 성장세도 꺾일 것이라 예상합니다.
아무리 실적이 좋고 규모가 커도 구글은 아직 벤처 아이돌입니다. 그리고 벤처 아이돌은 끊임 없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립니다. 인터넷 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다는 말은 구글의 매출 상승률이 감소한다는 사실과 같은 의미를 같습니다. 오프라인 미디어로의 진출은 여기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2010년을 바라본다면 다양한 모델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시행착오는 충분히 감내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언급하신 AdSense for Paper는 테스트를 중단하였으나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재구성하는 과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구글의 광고 모델들에 대해서는 기회가 된다면 다음달 정도에 다른 공간에서 한 번 다루겠습니다.
Veracious Information이 선정한 Top 10 Acquisition of 2006입니다. 2006년에는 버블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인수가 이루어졌습니다. 역시 시장의 가장 큰 손은 구글이었고 전통적인 인수 시장의 강호인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굵직한 인수를 이끌어내었습니다. 전통의 명가를 제외하면 Viacom의 역주가 인상적인데 바람직한 경영 마인드, 넘치는 의욕과는 별개로 IT Industry에서 돈을 써본 경험이 없어서 바가지를 쓴 듯한 인상이 강합니다. 선정은 인수 가액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1. YouTube by Google, $1.65B
1위는 바로 올해 최고의 이슈였던 구글의 유튜브 인수입니다. 미디어 기업들과의 저작권 분쟁을 잠재울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구글의 인수는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구글을 지탱하는 두 축인 광고와 검색 양 쪽 모두에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Massive Incorporated by Microsoft, approximately $200M to $400M
광고 분야에서 게임 내부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Massive Incorporated는 게임 내부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지배력을 발휘하는 회사로 Xbox 360이라는 독자적 게임 플랫폼을 소유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인수는 매우 현명한 판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올 5월 이후 매시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자인 Sony Online Entertainment와 같은 기업들과의 거래를 청산하였습니다. 굉장히 센스 있는 인수였습니다.
3. Atom Entertainment by Viacom, $200M
MTV Networks는 XFIRE, Y2M, GameTrailers.com, IFILM, Neopets에 Atom Entertainment를 더하여 다양한 플랫폼으로 소비될 향후 멀티미디어 시장에서 네비게이션 툴로서의 위치를 선점하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거래는 방문자를 확보하기 위하여 성급하게 결정된 측면이 강하며 2억 달러의 금액 역시 바가지에 가깝습니다. Viacom은 아직까지 시너지 효과를 얻어내지 못하였습니다.
4. dMarc Broadcasting by Google, $102M [the potential value of acquisition is excess to $1.2B up to the performance]
구글은 자사의 주요 비지니스 모델인 AdSense가 웹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길 원합니다. AdSense for Paper, AdSense for TV 등은 이러한 의지의 발현이며 dMarc의 인수는 AdSense for Radio의 시장 장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AdSense for Radio의 실제 운용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인수의 효용성은 아직 평가하기 이른 시점입니다.
5. XFIRE by Viacom, $102M
XFIRE는 인스턴트 메신저와 전용 프로그램으로 게이머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매력적이고 유용한 프로그램이지만 $102M은 너무 과도한 금액입니다.
6. thePlatform by Comcast Interactive, approximately $80M
thePlatform은 ABCNews.com, Verizon VCast, Scripps 등과 같은 탄탄한 고객들을 보유한 디지털 미디어 디스트리뷰션 시스템의 선두 주자입니다. 컴캐스트의 TheFan 또한 thePlatform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00M의 최초 협상 가격은 반 년에 걸친 긴 협상 끝에 $80M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는 회사의 기술과 규모를 고려할 때 적정한 금액이며 2005년에 인수한 오디오, 비디오 검색 엔진인 StreamSage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인수였다고 평가합니다.
7. Grouper by Sony, $65M
일곱번째는 Sony Pictures의 적절한 지원이 더해진다면 차세대 동영상 마켓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Grouper의 인수입니다. 기존의 1차 저작물 생산자가 2차 저작물 제작이 가장 활성화 된 커뮤니티를 인수하므로써 1차 저작물 생산자와 2차 저작물 생산자가 공존하는 모델이 개발 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아직까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YouTube와 저작권자들의 법정 소송 결과에 따라 그루퍼의 향후 전략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구입 당시에는 매우 높은 가격이라는 지적이 많았으나 유튜브의 고유 방문자 1인당 거래 가격과 특성화 된 커뮤니티의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적절한 가격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또다른 인수로 구글 오피스의 협업 기능 강화에 목적을 둔 것으로 추정되지만 과연 $50M의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구글의 오피스 계열 어플리케이션들은 직접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만약 개인별 시스템이 사라지고 개인 사용자의 대부분이 터미널에 접속하여 사용하는 미래의 컴퓨팅 시장을 염두에 둔 인수라면 평가는 그 이후로 미뤄두겠습니다.
9. Petfinder by Animal Planet, $35M
우리나라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이지만 미국의 애완동물 시장은 연간 38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비록 3,500만 달러라는 거액이 지불되었지만 Animal Planet은 확실한 사용 목표를 가지고 컨텐트와 소비자를 구매하였으므로 그리 나쁜 거래는 아닙니다.
10. Wired.com by Conde Nast, $25M
The New Yorker, Vogue, GQ, Golf Digest 등을 소유한 Conde Nast는 Wired를 구입하므로써 IT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잡지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Conde Nast는 와이어드 인수 전까지 IT 분야에 관련된 잡지를 소유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와이어드의 인수로 기존과 다른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500만 달러는 다음이 라이코스를 인수한 가격을 고려하여도 적당한 가격으로 보입니다.
최고의 인수는 Massive Incorporated by Microsoft, 최악의 인수는 Atom Entertainment by Viacom, 평가에 시간이 필요한 인수로는 Grouper by Sony를 꼽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전에 유투브, 그룹퍼등 가격계산을 함께 해보아서 이번 글 비교도 흥미롭네요.
1년간 보니 미국은 인터넷분야에도 엠엔에이가 항상 일어나는 좋은 분위기이네요..
여기 일본에서는 제조산업,식품산업분야에 활발히 일어나서... 내년에 아이티분야도 좀 일어나지 않을 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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